2025 5모 지구과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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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쉬웠습니다. 이게 만약에 N수생 분들 껴있는 평가원 모고였으면 무조건 1컷 50이었을 시험지였구요, 운이 안 좋으면 2컷마저도 50점일 가능성이 있는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답률 1위: 20번 (62.3%)
아마 ㄷ선지 때문에 많이 틀렸을 거 같은데, C는 닫힌 우주라 (ㄴ)이 (ㄱ)보다 큽니다. 저 단원이 제일 뒤에 있는 단원이라 학생 분들이 공부를 잘 안 해서 많이 틀린 듯 합니다.
-오답률 2위: 17번 (56.8%)
개념을 묻는 문제인데, 20번과 마찬가지로 뒤쪽에 있는 단원이라 학생들이 개념 공부를 잘 안 해서 많이 틀린 듯 합니다. 평가원 문제 같았으면 아마 첫 페이지에 나왔을 문제인데, 시험지가 단원 순서대로 구성되어있어서 뒤에 배치된 듯 하네요
-오답률 3위: 2번 (53.0%)
기출에 여러 번 나왔던 문제인데, ㄴ, ㄷ 선지가 좀 많이 헷갈리신 거 같습니다. ㄴ의 경우는 지진파 속도 편차가 음수(-)이기 때문에 차가운 플룸이 아니라 뜨거운 플룸이라 할 수 있습니다. ㄷ은 외핵과 내핵의 경계부가 아니라 하부 맨틀과 외핵의 경계부입니다.
-오답률 4위: 14번 (49%)
아마 ㄴ선지가 헷갈리셨던 거 같은데, (나)는 주계열 단계가 끝나고 적색거성 단계로 가는 중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따라서 적색거성으로 가는 동안 반지름은 증가하므로, 표면에서의 기체 압력이 중력보다 크게 작용합니다.
-오답률 5위: 15번 (47.5%)
주계열 단계에 있는 중심별 A, B, C라는 조건이 있으므로, 생명 가능 지대의 폭과 시작되는 거리가 증가하면, 중심별의 광도와 표면 온도, 반지름도 역시 증가합니다. 아마 뒷 단원의 개념이라 학생들이 개념 숙지가 덜 되신 듯 하네요
<개인적인 의견>
2026 6월 모고는 아마 문제가 새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 겁니다. 이게 신유형의 문제가 나와서 새롭다는 게 아니라 교육청 학력평가랑 평가원 모고랑 학생들을 변별하는 방식(성격)이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새로운 시선으로 봐야 풀리는 문제들도 나오겠지만, 평가원의 경우, 2025 수능처럼 계산을 꼬는 방식으로 변별할 수도 있구요, 22수능처럼 낮선 유형의 문제를 제시해서 변별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아마 2025 수능처럼 문제를 구성하실 듯 한데, 저라면 허블법칙 문제를 2025 수능보단 더 어렵게 제시할 거 같습니다. 허블상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문제로 내실 수도 있고, 저처럼 은하의 위치를 입체로 구성해서 어렵게 제시하실 수도 있고, 23학년도 7월 문제처럼 더럽게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나올 진 아무도 모르지만 어떤 성격의 시험지가 나올 지 모르니 골고루 깊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제 프로필에 제가 제작한 6월 대비 시험지가 있으니 참고하여 푸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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