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지나치다 [1378384] · MS 2025 · 쪽지

2025-05-25 19:42:41
조회수 82

요즘 되게 혼란스러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38904

학교 다니면서 , 알바 하면서 , 운동 하면서 , 도로에서


옛날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 그런갑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언제부턴가 3명 중에 1명 비율로 화난 사람과 마주한다.


내가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걸까

아니면 실제로 이상한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는 걸까


어렸을 적에 불가능할지라도 역지사지 항상 객관적인 시선과 다각도로 사회를 바라보는 습관을 만들어보라고 알려주셨던 어른들은 점차 사라지고 어딘가 한쪽으로만 편향된 어른들이 몇몇에서 대부분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항상 정치적 중립을 고수하고 뇌피셜이 아닌 근거와 증거를 기반으로 맞는 건 맞고 틀린 건 틀린 거다 내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양쪽에서 돌아오는 말은 “틀렸어 넌 극히 왼쪽이야 , 넌 극히 오른쪽이야” 


난 그 어느 쪽도 아닌 중립을 지키려 노력했을 뿐인데


그들은 정말 틀린 걸 맞다라고 생각하고 맞는 걸 틀렸다고 생각하는 걸까

마치 유치원 체육대회를 보는 듯 하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우리 팀이 어떤 불법을 저질러도 이기면 그만이다라는 식의 유치한 수준 말이다.


최근까지 나라 걱정할 시간에 공부하고 노력해서

보다 멋진 사람이 먼저 되자라고 다짐 했는데


“그 전까지 이 나라가 계속 온전할까?” 생각이 드는 날이다.



카페인을 너무 섭취했나

아무말대잔치로 똥을 가득 싸버렸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