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걸음마. 2025.5.2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19291
나는 오늘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당연히 겁이 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보다 더 겁이 나는 건 내 꿈을 외면한 채 후회하며 찬란했던 과거만 바라보며 평생을 살아게될 나 자신이었다.
정시로 메이저 의대에 단번에 합격하겠다는 멋진 의사가 되겠다는 어릴 적부터 품어온 한 번도 바꾼 적 없는꿈.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나는 스스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제부터 나한테 어떤 고통이 와도 버틸 거다.
앞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나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악으로, 깡으로, 끝까지 버틴다 첫 시작을 가슴속에 새기며.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고, 넘어져도 반드시 일어선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상상하던 모든 것을 이루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할 날이 올 것이다.
“잘했어. 드디어 해냈구나 결국 나한테 안된다고 , 절대 못할 거라고 비웃던 그들이 틀렸네. ”
Ps. 말도 없이 갑자기 자퇴해서 정말 미안하다 친구들아
내년 수능이 끝나고 나면 꼭 다시 만나서 밤새도록 수다 떨며, 내가 없는 동안의 이야기, 그동안의 웃음, 눈물다 털어놓자. 수능이 전부는 아니지만 학교 다니면서 우리가 각자 원하는 길을 위해 이렇게 달려온 만큼 모두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꼭 꿈을 이룰 것을 난 믿어 의심치 않아. 너희가 나한테 입이 닳도록 말했던 너희가 매일 상상하고 원하고, 바랬던 그 모습으로 성장해서 후회 없는 얼굴로 미소 지으며 세상 멋지게 다시 만나자.
나는 너희가 무엇을 선택하든 어떤 방향으로 가든 세상이 뭐라 하든 결국엔 세상에서 가장 멋들어지게 이뤄낼 사람들이라는 걸 누구보다 믿는다.
나는 반드시 내가 그리고 꿈꾸던 모든 것을 이뤄낼 사람이다.
그리고 이 글은 그 시작을 증명하는 첫 문장이다.
Team 08,07, 부산사나이 내 친구들 그리고 굳은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당신.
절대 포기하지 말자 , Never Give Up 나도 절대 포기 안 할 테니 당신도 무조건 할 수 있을 거야 다들 폼나게 꼭 이뤄내자 파이팅!
2025년 5월 21일, 열일곱 생일, 결국 줏대 있게 이뤄내서 모두에게 인정받을 남자가.
0 XDK (+10,100)
-
10,000
-
100
-
수원수투 정병호쌤 레알비기너스 들었고 확통도 레알비기너스 들으려했는데요 이항정리부터...
-
맨날 잠이 안오는데 ㅇ거 어케함요 저처럼 불면땜시 힘든분있나요 뭔짓을해도...
-
어린 날의 추억일 뿐~
-
정성추좀 0
칼럼) 수학 등급대별 가장 빨리 등급 올리는 공부법(메인글 가면 추천받은 주제...
-
5덮 화작 1
83이면 보정/무보정 얼마인가요 문학이 너무 어려움 문학에 시간이 너무 많이...
-
안한 내탓도 있지만 외워도 안외워지는걸ㅅㅂ… 암기력 테스트 진짜좆같다 지필도...
-
시범과외 0
시범과외 때 보통 레벨테스트하고 그거 해설하는 걸로 아는데 이번엔 ㅎ학생이 딱...
-
김승리 문학 0
김승리 풀커리 듣고있긴한데 문학을 거의 반정도 틀리는 수준인데(특히 시험볼때)...
-
자세한 내용은 없습니다.
-
최지욱T 6월 특강 많이 어려울까요 정규 수업은 어렵다는 평이 많은데 특강도 많이...
-
돈이 없다 ㅠㅠ
-
생각보단 간단하게 풀림 그래도일단30번풀어서끼얏호우함
-
세지 질문 0
이기상쌤 커리 둗고있는데요. 이개다 하면서 이알기 같이 돌려도 괜찮나요?
-
오노추 0
⭐️
-
아래 약 7000자 정도 되는 칼럼 썼으니 좋아요좀 눌러줘요 0
누르고 인증하면 100덕 드림(그지임 레어사서) 여담: 원래 5등급 학생들에게는...
-
(북리뷰) 국어, 글읽기 힘드시면 ”이거“부터하세요 0
안녕하세요 team AXIOM입니다 현생이 너무 바빠서 글쓰기가 밀리네요.. 오늘은...
-
그냥 폭발물대학만 안가면 다행인 수준임 지금
-
갑자기 0
궁금해졌는데. 서울대 의대는 추합이 한 명도 안 돌겠죠?
-
내신은 1.1n인데 작년에 의대 6최저떨..........을 해버렸답니다 내신...
-
국어 풀거 0
지금 강기분 새기분 피드백까지 다했고 3모 87 5모 97인데 다음으로 뭐...
자퇴는 지능순
그래요
자퇴생으로서 응유ㅓㄴ함니드
We can do it 가보자고요.
쉽지않은 길일겁니다
외로울때 참지말고 휴식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힘들때마다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 , 친구들을 생각하며 굳은 결의를 다질 생각입니다. 살짝미분현우진씨도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악의는 없지만 귀여워서 글 전부 다 캡처하고 싶다
당신도 했으니 나도 할수있다. 당신의 앞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