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법 칼럼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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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칼럼을 쓰는 이유
처음에는 꾸준히 칼럼을 썼지만, 최근에는 쉬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웹툰 '격기 3반'이 너무 재미있었고,
둘째, 수학과 영어 공부로 너무 바빴기 때문입니다.
"현역이 뭔 칼럼이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 글은 절대 과시가 아닙니다.
같이 사는 세상, 함께 돕고 살자는 마음으로 쓰는 글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수학과 국어 성적을 모두 단기간에 끌어올린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수학: 5등급 → 1등급, 약 3개월 소요
국어: 3등급 후반 → 1등급, 약 3개월 소요
(사실 2개월은 거의 강의만 듣고 놀았습니다)
물론 "재능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방법을 따르면 누구든지 5개월 안에는 점수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 이 글을 씁니다.
예전 칼럼들이 어렵게 느껴졌다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는 읽기 쉽고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써보겠습니다.
국어 성적 향상을 위한 실전 방법
1. 강사의 방식은 ‘체화’해야 합니다
제가 듣는 유대종 선생님뿐 아니라, 대부분의 강사들은 겨울 커리큘럼에서 비문학·문학 접근법과 태도를 강조합니다.
실천 방법
현강 수강생처럼 강의를 진지하게 듣고 필기합니다
들은 내용을 혼자서 설명해보며 복습합니다
→ 강사의 ‘사고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2. 일주일에 2~3회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어라
등급대별 추천 루틴
5~3등급 후반
월·수·금: 모의고사 실전풀이
화·목·토: 해설 직접 작성
일요일: 강사 강의 듣고 복습
3등급 초~1등급 후반
화·목: 모의고사 실전풀이
수·금: 해설 직접 작성
토·일: 강의 복습 + 체화
"주간지도 바쁜데 모고를 언제 풀어요?"
단언컨대, 주간지보다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가 훨씬 좋습니다.
스탠다드한 구조와 질 높은 지문, 정확한 출제 의도를 익히기에 최적입니다.
모의고사 활용법 (실전 루틴)
1단계 – 교육청 모의고사 중 1개 골라 뽑기 (OMR 포함 추천)
2단계 – 5~10분간 강사의 풀이법 복기
3단계 – 80분 실전 타이머 맞춰 풀이
→ 끝나면 미해결 문제는 지문당 7~10분씩 풀기
→ 채점만 하고, 해설은 다음날
3. 다음날은 반드시 ‘직접 해설 작성’하기
등급대에 따라 접근을 달리해야 합니다.
5~3등급 후반
모든 독서 지문 문단별 구조 정리 (노트 활용)
공통 34문항 모든 선지에 대해 문장으로 근거 작성
선택과목은 틀린 문제 + 애매했던 문제 위주로 정리
3~2등급대 후반
독서 지문은 단권화 방식으로 간략 정리 (노트 생략 가능)
공통 34문항 중 맞은 문제는 간단히, 틀린 것만 자세히
선택과목도 위와 동일
해설 작성법 요약
각 문단의 주제·구조를 적고
모든 선지에 “왜 맞고, 왜 틀렸는지” 문장으로 정리
→ 내가 감으로 푼 것인지 명확히 드러남해설서·강의와 비교 → 놓친 포인트 체크
다음날, 별표 표시한 부분을 중심으로 한 번 더 정리
마무리 조언
이 과정은 솔직히 지겹고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매일 묵묵히 반복하다 보면, 반드시 국어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질문은 댓글로 주시고, 끝으로 한 마디.
“깜깜할 때 별이 더 잘 보입니다. 자정이 지나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설원입니다. 국어, 치열하게 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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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누가 더 어렵나용....?
독서지문 1~3등급 단권화노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요약본 아닌거에 조금 더 자세히 작혀있는데 나중에 추가 칼럼 쓸때 설명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