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는 2탄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코스, 시험항목, 채점기준을 모두 알아둬야 해요. 이 두 시험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꼼꼼히 준비해야 돼요. 어떤 지점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암기하고 감점 요인들까지도 모두 외워둬야 해요.

기능시험은 거의 모든 시험장의 전체적인 코스와 시험 내용이 비슷해요. 코스의 일부를 언급해 보자면,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위치는 시험장마다 정해져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익혀 가면 좋아요. 가속구간은 생각보다 짧으니 시속 20km를 넘으면 바로 브레이크를 밟는 게 좋아요.

기능시험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되는 부분은 주차예요. 면허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주차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기능시험에서의 주차에는 공식이 있어요.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오는 공식을 여러 번 보고 숙지한 뒤에 시험을 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통과할 수 있을 거예요.

도로주행시험의 코스는 시험장마다 달라요. A코스~D코스 중 랜덤으로 하나의 코스를 돌아야 해요. 유튜브에 시험장 이름과 도로주행 코스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각 코스를 도는 영상이 나와요. 영상들을 보고 코스를 암기해 가야 해요. 시험 도중에 길이 헷갈리면 감독관 분께 여쭤볼 수는 있어요.

시험 도중에 잊어버리면 안 되는 중요한 규칙들을 몇 가지 언급해 보자면, 도로주행시험 중 회전을 할 때 고개를 확실하게 돌려 사이드미러를 확인해 주어야 해요. 차선을 여러 번 변경할 때는 차선을 변경할 때마다 깜빡이를 켰다가 꺼 줘야 해요. 깜빡이를 계속해서 켜 둔 채로 2개 이상의 차선을 변경하면 감점당할 수 있어요.

횡단보도를 통과할 때 보행신호가 녹색이라면 보행자가 없더라도 일시정지를 해야 되고, 비보호 표시가 있을 때 차량 신호가 적색이라면 일시정지를 해야 돼요. 이때 일시정지를 하지 않는 것은 신호 및 지시 위반으로 실격 사유예요. 일시정지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가 헷갈린다면 웬만하면 일시정지를 하는 게 좋아요.

운전면허를 따는 과정에서 고속도로를 탈 일은 없고 고속도로에서만큼 빠르게 달릴 일은 없기 때문에 면허를 딴 이후에 고속도로를 잘 타기 위해서는 운전 연습이 따로 필요해요. 빠르게 달릴수록 핸들을 조금씩 돌리면서 움직여야 해요. 모두의 무사고를 기원할게요!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