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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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생활중
한국인 학생들 입학 시험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합니다만
학부 넘어가면 거의 대부분 다 사라집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게 교육인데, 아직까지 구시대적 교육만 하고 있는거죠
저는 생각이라는 것이 다른 분야라도 조금의 접점만 있다면 이어지는 것이고 이것이 사고가 확장 방법이라고 믿고 있어요
미적분이 나온 배경이 뭔지, 왜 배우는지를 알면
다른 분야에서 비슷한 부분이 나왔을 때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고 보거든요
(수학 미적분 속도 - 물리 역학 , 화학 원자 - 물리 원자-에너지 등)
그거 못 떠올리면 병신 아님? 이럴 수 있지만 이 작은 것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가지를 만들고 그 가지가 그물이 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사고력이 학부 그리고 학부를 넘어서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구요
모든 사람이 연구를 하고 성과를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는 음식 자영업을, 누구는 각 분야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저런 사고의 확장들이 나중에 각 직장에서, 사업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관련도 없는 학문의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처럼요
한국인들 핏줄 자체가 좋은 말로 언어유희, 다른 말로 남 비꼬는거 잘하고, 우루루 몰려가서 조지는거 잘하기 거에 타고 났기 때문에
적절한 통제하에 토론, 토의 위주로 수업하면 분명 엄청나게 효과가 있을 겁니다
물론, 이런 걸 할려면 수능, 내신 제도부터 다 뜯어고쳐야겠지만요
여튼 한국인들 참 머리 좋은데, 거기서 끝인게 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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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동의
그면 어뗳게 대학생활을 보내야 할까요
그냥 외국은 빡세게 안 해도 대학 갈 정도 성적이 나오는 머리로 대학 가는데
한국은 사교육 때문에 지능에 비해 대학 수준이 높아짐
아무래도 옛날 교육방식이 조금씩 껴있다 보니...
갠적으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지 않는 교육을 껴놓다 보니 악영향이 슬슬 나오는거라고 생각함
초기~중기엔 그래도 어느정도 슬슬 적응해가며 그 정책이 자리를 잡았지만 후기엔 그에 따른 대가가 나오는중인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