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억하는 사람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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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와서 ㄹㅇ 존나 잘 지내다가
공허감 + 1:1 인간관계 꼬임
때문에 우울증 도져서
자살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고 그걸 과 애들이 다 알아버려서
대학 친구 다 날린 개찐따라 질문 못 받는다 ㅅㅂ
진짜 말 그대로 친구 0명이고
지금 신촌 중도에도 이렇게 사람이 꽉 차있고 한데
나랑 친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나를 무너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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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ㄷㅇㅈㅁㄹ 2
색스중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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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컷 몇인가요? 현장 있던 분들 아시면 알려주세요 ??
선생님 어쩌다...
비갤에 또 엄청 올라올거같은데
그냥 말할데가없어요 ㅠ
이거진짜에요?
네?
힘내시길.. 위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하인생진짜
우울증은왜도져서대체.........
ㅋㅋㅋㅋㅋ
????
뭐야
인생이참
이사람 탈릅 안했구나
날기억하다니
헉..
하

올만이에요….연대 중도에서 대놓고 오르비 중임
ㅎㅇ.....

화이팅입니다님그수학문제만들던분아니신가저는기억합니다

헉 기억하시는군요오랜만이네요
세상에 대학 뱃지를 달고 다시 오르비에 올줄은
그래도 글은 거의 안쓸거임
이 기회에 반수해서 서울대나 의대 가자
하ㅠㅠ

에고고 선생님..친구가 정확히 0명입니다.
내미래같지왜
쪽지좀해도됨?
저쪽지안봐요.....많이쌓여잇어서.......
인싸 기만ㄹㅇ뭐지..
뭔 일이 있었던 거여 ㄷㄷ
하...
분명히다잘되고있었는데
다내잘못임요
...선생님 힘내세요 처음에 도움 많이됐어요
도움이요..?
린몽아 안녕
ㅎㅇ.......오랜만이네
아니 님... 근데 님은 유학가는거 아녔음요?
1-1학기만 다니는 건데
자살 시도땜에 비자 안나오게 생김
? 자살하면 비자 안나옴?

어쩌다...자살시도 방법이 뭐였음?
옥상 투신

오랜만이네요 힘내세요린몽이.... 힘내..
힘내세요...

도대체 무슨 일이와 오랜만이라서 반갑긴 한데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ㅠ
하이고,,,,,,,,,유학 잘가시면 좋겠는데,,,
어쩌다가요..ㅠ

오랜만이네요..ㅜ 화이팅입니다..ㅜㅜ이분 성격파산자 였나?
작년에 옥침ㄹ루 그분인가
아이고...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한 때 진지하게
삶을 포기하려 했던 적이 있어요.
우울증을 핑계로
대학 학사경고 받고
수능공부를 한다며
휴학만 몇 년 째 하고 있었어요.
근데 올해 들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맨날 듣던 우울한 음악을 다 멀리하고
노라조의 '형'
임재범의 '비상'
'거위의 꿈'
정승제의 '잘될거야'
같은 희망적인 노래를 매일 들으면서
근거가 없는 자신감이라도 만들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우울함에 집착하면 근거가 있어도
자신감이 안 생기는 것 같아요.
힘내라는 말은 안 하겠습니다.
저는 신경정신과 다니기 전에는
힘이 없어서
힘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발작버튼 눌린 것처럼
화를 내며 불효자로 살았거든요.
옥린몽님의 상황을 잘 모르기도 하고
저도 누군가에게 조언할 처지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살아내시면
분명 먹구름이 걷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예전에 본 말 중에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요.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이
당신의 잘못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책임져야하는 건
당신이다.'
꼭 대학공부, 수능이 아니라도
아니, 어떠한 공부가 아니더라도
좋은 문학 작품 읽으시고
좋은 영화를 많이 보시기라도 하시면서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간접 경험하시기를 권장드리고 싶어요.
제가 몇 년 간의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큰 후회로 남아 있거든요.
너무 설교처럼 들리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쓸데없는 간섭이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무시해주셔도 되고,
제게 욕하셔도 그게 마음이 편하시다면
그래도 좋아요.
저는 수험생으로서 보는 수능은
올해 수능을 마지막으로 하려 합니다.
우울증 시기를 겪으면서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수험판에서 힘들어하시는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되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자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TMI가 길었네요.
막막하실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많으실 것 같구요.
대학을 옮기시고 싶으시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존경하는 제 외할머니가
집에 걸어두신 문구가 있어요.
'하면 된다'
인생을 포기하시는 선택만 아니라면
뭐든지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열심히 사셨고,
그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옥린몽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이건 진짜 응원이 되네요.우울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자꾸 우울한 노래만 듣게 되는 것도 문제고
저도 희망찬 생각을 하며 좀 살아봐야겠습니다
연세대가면다행복할줄알앗는디
힘내이소 답답하면 글 쓰셔도 됩니다, 안좋게보는 사람 없습니다
스스로 갉아먹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ㅈ까라하시고 가끔 심심하면 쪽지하셔요
오랜만이에요
저랑 친구해여
우울증 많이 나으셨나요 ?
오랜만입니다 저 기억하시나요
형 힘내
그냥 지금처럼 하루하루 잘 살아있어만 다오..
후배도 힘들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할게요
옥린몽씨…
힘내십쇼 이말밖에 못해드리겠습니다
아니 어쩌다가...
근데 친구들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런일 있으면 오히려 님을 더 챙겨줘야 맞지않음?
그냥친구들도시선이차가워진것같아요....
참인생이
인생은 각자 고통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과거에 국어가 넘 안 올라서 진짜 심각할 정도로 30분 간격으로 맬 죽고싶단 생각 달며 살았는데 ㅋㅋㅋㅋㅠㅠ뭐 각자 이유는 다르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도 대다수가 자기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할 거에요
뻔한 위로가 아니라 좀 죄송한데 지금 글을 보면 어쨋든 다시 살아 가시려고 하는 것 같아 이렇게 말 해봐여
전 그런 생각이 들 때 저보다 열악한 환경을 가진 실체없는 상상 속 존재를 떠올려요. 밥도 못 먹고,공부 할 수 없는 환경에 어린 소년 가장이랄까요? 그러면 좀 이성적으로 변하더라구요
또 고통이 결국 삶의 원동력이자 이유가 아닐까…란 말을 듣고 사고를 바꾸게 된 경험도 있네요 고통이 없다면 내가 먼 결과물을 만들거나 그 과정에 감동이 없을텐데… 반대로 고통이 있음에 감사 하면서 살아가는 생각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ㅎㅎ
그담 자신의 장점을 생각해봐요 예를 들면 님 글을 보면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연세대 다니시는데 !!혼자 생각할 때 남과 비교로 자존감을 채워 주세요
충분히 멋지다고 말이에요 ㅋㅋ
힘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