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dxornsaksen [1154075] · MS 2022 · 쪽지

2025-05-17 02:24:06
조회수 143

04 반수 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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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확통정법사문

현역(23수능) 34332

재수(24수능) 22342


지금은 국숭 다니고 있음 2학년

작년엔 미련이나 후회 최대한 잊고 지냈는데 올해 들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네..

수능 성적만 보면 재수 때 많이 못올렸다고 난 생각하거든

특히 사탐이 69엔 매번 47~50이었는데 수능날만 저럼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당일 긴장 -> 체력이슈 같은데


아무튼


지금 대학생활은 나쁘지 않게 하고 있음 성적이나 과, 동아리 생활 등

여기에 불만이 있어서 런치고 싶은 건 아닌데

1학년을 다 보냈는데도 아직 이런 생각 하고 있는 거 보면

지금 있는 학벌 콤플렉스 비슷한 게 나중엔 정말 제대로 자리 잡을까 봐


내가 아직도 뭐랄까 근자감? 허영? 그런 게 있음

난 원래 더 잘하는 사람이고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는 그런

23, 24수능 끝나고도 각각 결과에 인정 못했음 납득도 안 가고


2학기만 휴학하고 독학으로 해보려는데 너무 무리일까?

고등학교 자퇴하고 현역, 재수 다 인강으로 했어


만약 한다고 했을 때, 이번에도 결과가 안 좋거나 남은 기간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게 보내면

난 정말 깔끔하게 인정하고 수능, 입시는 아예 지우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지금은 혼자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인 것 같아서


그런데 한 편으로는,

수능 공부 안 한지 1년반이고 이미 2학년 1학기를 마쳐가는 중이고,

명확하게 목표하는 학교(ex. 연고대)나 과(ex. 메디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긴 시간이 남은 것도 아니라

또 지금 현역이 07인데 04가 이제와서 반수타령하는 것도..ㅋㅋ 약간 무모해 보이기도 하고


아 참 난 남자고 미필인데 디스크 공익이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다 해보세요(해주세요)




근데 지금으로선 ㅈㄴ마렵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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