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1381183] · MS 2025 · 쪽지

2025-05-15 22: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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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1 열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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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표현형이 다른 경우 우성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면 열성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 논리가 열성 공유예요. 1촌 관계인 두 사람의 표현형이 서로 다른 경우, 상염색체 유전임을 알고 있거나 둘 중 한 명 이상이 여자라면 두 사람이 모두 열성 유전자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만 1촌 관계인 두 남자의 경우 X 염색체를 공유하지 않으므로 표현형이 서로 다르더라도 열성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를 부자 열성 공유라고 하는데, 상염색체 유전이면 두 사람 모두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X 염색체 유전이면 둘 중 한 사람만 열성 유전자를 가져요.


특정 구성원의 표현형을 모르더라도 표현형이 서로 다른 1촌 관계의 사람들이 있다면 열성 유전자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두 그림 모두에서 ⓐ에게서 형질이 발현되었으면 ⓐ는 1과 열성 공유를 하고, ⓐ에게서 형질이 발현되지 않았으면 ⓐ는 2와 열성 공유를 해요. ⓐ의 형질 발현 여부와 상관없이 ⓐ는 열성 유전자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1촌 관계가 아니더라도 염색체를 공유하는 구성원이라면 열성 공유를 적용할 수 있어요. ⓐ, 1, 2가 같은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1과 2의 표현형이 서로 다르므로 ⓐ, 1, 2가 공유하는 염색체에는 열성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부자 열성 공유와 우남열여를 연관지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림과 같은 상황에서 상염색체 유전이면 1은 2와 표현형이 서로 다르므로 열성 공유를 통해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X 염색체 유전이면 우남열여에 의해 1은 열성 표현형이므로 열성 유전자를 가져요. 상성과 상관없이 1은 열성 유전자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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