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하지만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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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에 기숙 입소 > 별로여서 다른 기숙으로 튐 > 한달정도 하다보니 집에서 독재 다니는거랑 별 다를거 없오보여서 돈아깝기도하고 그래서 1월달 정도에 퇴소 > 집에서 한달 해보니 생각대로 안돼서 다시 재입소 > 3개월가량 다니고 퇴소 했는데 지금 집에서 하고있긴하지만.. 너무 집중이 안돼서 다시기숙으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진짜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 퇴소할때도 15일정도 고민고민하다가 했지만 결국엔 또 후회하고 제가하는 선택은 다 이상한거같아서 쉽사리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이번에 퇴소한이유는 과민성대장증후군때문에 ㅜㅜㅜ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했습니다 확실히 집에 있으니까 낫긴한데 공부량이 절반정도로 줄어서 그냥 스트레스 받으면서 기숙있는게 더 나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같은 기숙으로는 안가고 다른 곳으로 갈거같습니다 부모님한테 죄송한 마음도 크지만 제일 걱정되는건 제가 지금까지 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거같습니다 ㅠ 퇴소하고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한 공부가 정말 거의 없습니다...ㅠㅠㅠ 이대로 수능까지가다간 재수하고 시간 돈 다 날리는 짓 할거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제가 과민성이 있긴한데 심한건 아니규 가스형이라 화장실 같은건 신경안쓰이는데 소리만 신경쓰여서 다시 기숙 가도 죽을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소리때메 스트레스 받는정도라 ㅠ 어케하는게 나아보이나요 주저리주저리 너무 속상해서 길게썼는ㄷ 가독성 떨어져서 ㅈㅅ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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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제 20살 때 보는 거 같은데,
지금 갖고계신 온갖 병들 수능 끝나면 거짓말처럼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그냥 수능판 버티기에 멘탈적인 부분이 약한거에요.
그냥 방구 시원하게 뀌고 다른 새끼들 알빠노? 이런 빌런 마인드 장착하시는 걸 추런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기숙 나오지 마세요.
님같은 분은 무조건 기숙 가야돼요.
어차피 수능 끝나면 안볼 새끼들이다 생각하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기숙이 스트레스 심하긴 하죠 윈터 딱 한달 가봣었는데 도저히 못하겠어서 재수할때 옵션으로 고려조차 안했어요 저는
그리고 원래 수능칠땐 죙일 앉아잇어야 되서 죙일 꾸륵거림
저도 그랬는데 수능 끝나고 앉을 일 하등 없어지니 싹 없어졋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