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5수능 이야기(의식의 흐름 약간 함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70643
국어는 늘 그랬듯이 잘봤다는 느낌만 들었고
성적도 예상가능범주 내로 나왔고
수학풀고 아 개좆됐다는 체감이 왔다
실제로 좆됐음 ㅇㅇ
수능이고 뭐고간에 집에 존나가고싶었는데
밖에 나가서 담배물고 들어와서 그래도 끝까지 쳤다
탐구는 체감상 둘다 존나 어려웠다
집 가서 채점도 수학은 당일날 안했었다
아무리봐도 수학때문에 망한게 보였기에
그래도 뭐 논술때문에 다음날 하긴 했다 ㅇㅇ..
다행히 작년과 같은 영어 69점같은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발 이거만 아니였어도 작년에 붙었는데
애초에 홀수형이였으면 3이였을텐데
실채점 날이 왔다
진학사를 정말 사기 싫었는데
그래도 사야지 뭐 어쩌겠어
가군 항상 꿈이였던 고려대 스나이핑or경희국캠 어문(적정)중 고민하다가 그냥 다군 믿고 고려대 갈겼다
근데 안될걸 알고 쓰긴해서 뭐
나군 외대 비어문 모 학과(현재 재학중 학과와 유사한 과)
다군 홍대 경영
걍 학교자체를 옮겨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다군은 무난히 붙을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집도 알아봤었고
근데 시발 다군이 추합이 안돌더라 그래서 다군은 반쯤 포기함
그래서 포기하려던 찰나 혹시나 해서 들어가본 나군
나군이 최초에 노예비였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보일정도로 예비가 쫙쫙 빠졌다
이번에 진짜 되나? 싶었다
마지막날 마지막 갱신기준으로
4시에 추합을 시작했고예비 6번이였던 나는 4시 10분쯤에
예비 4번이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속으로는 아 이거 됐다 싶었다
근데 전화는 끝까지 오지 않았다
여기까진 그래도 뭐 좆같다 시발
내가 수학 24번만 맞췄어도 이랬는데
다음날
추가모집이 떴다
내가 쓴 학과: 추가모집 2명
진짜 찾아서 어떻게든 죽여버리고 싶었다
오기로 그 과를 다시 지원했지만
나까지는 오지 않았다
그렇게 지금의 내가 되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요요햄은트랜디해서커엽기라도하지
-
이유는 모르겟는데 책 많이 읽은 사람이 공부 잘하더라
-
수능 보지마라 3
제가 좋아하는
-
뭔 기하여
-
컷 왜이리 낮음? 진짜 빈집털이 각인가 6모도 비슷하면 세지 버리고 화학 다시 할까???
-
우리집 올래
-
국어 공부하기 하지만 하기 싫은걸 좆까 안해ㅔ ㅐㅎㄴ얌 ㅕㅓㅇㄹㅈ닪;일'
-
놀러가는중 3
금요일에도 친구들 만났고 오늘도 친구들 만남 한두달 만에 만나는 듯 신난당
-
저 질문글 몇개 오전에 쓴게 끝인데 투데이가 이상해요
-
왜 늦게 시작한 주제에 목표가 높아 왜 미적해야해 왜 언매해야해 크ㅏ어ㅡㅏ어아ㅏㅇㄱ
-
실모배틀 빨리 만들어조
-
마치 스파이더맨 피터 찌리릿감지하는 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음 너무 마시면 갑자기...
-
영어도 순서배열 삽입 1번 정답뜨면 극악으로 내려갈듯 2
대부분 3-4번 찍거든 꼭 난이도 조절이 불수능이 아님 정답분포도만으로도 확 내려갈수도 있음
-
검정 티에 검정 슬렉스에 검정 트렌치코트에 구두임 이렇게 입으면 이런건 꾸안꾸같음...
-
과4 사1이면 저도 가능한가요?
-
그 시간에 그냥 본인 하고 있는 탐구 등급을 올려.. 쫄리면 튀는거지 본인 하고...
-
근데 왜 다빈치캠에 시스템생명공학관데 아.
-
인싸라 쉬운거임
-
롱슬리브 하나 사려고 머사징
시밸..
억까가 많았던 작년이였군요...저도 비슷한 그런게 있었는데...올해는 억까의 빈틈조차 없을만큼 완벽한 한 해가 되길기원합니다....
수능은 포기했어요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