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왜 또 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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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사려고 알바해서 모아둔 30만원, 엄마가 급하다고 일주일 내로 교재 사줄테니까 빌려달라해서 줬다.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줬을까. 곧 6모도 다가오는데 문제를 풀고 싶어도 못 푼다. 시대인재 라이브를 듣겠다는 내 생각이 너무 오만한 것 같다. 차라리 지금 재수 포기하고 공장에 들어가는게 내 인생을 위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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