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티쳐스에 나온,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오답률 84.3% 문제로 보는, 뉘앙스의 중요성 (당시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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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목별다른샾입니다 첫 칼럼인데 이거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맘대로 해볼게요 ㅋ
티처스에 나온 작수 영어 지문을 읽다가, 오답률이 80프로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글을 작성합니다.
이해합니다, 이 지문은 디테일을 놓치면 틀리기 쉬운 지문이었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매우 작은 디테일만 가지고 답이 바뀔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좀 별로였던 지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먼저 문제를 보시죠
답: 3
하지만 전 지문을 다 읽기 전, 빈칸 전에 ‘But even imperfect possession of it’을 보고 멈칫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뒤에 올 말은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스킬의 불완전한 소유조차도~’ : 이 문장 전에는 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 그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며,ㅈㄴ 똑똑한
사람들조차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문맥상 당연히, ‘비록 완벽하진 않더라도, 좋긴 좋다‘라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머지 문장을 10초동안 읽고 답을 3번 고르고 넘어간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나머지 문제들을 모두 풀고 다시 돌아와 느긋하게 검토 중이었는데, 실소가 나오더라고요.
이 문제 답을 맞추는 데의 핵심은 ‘But even’에 있었습니다
만약 But even 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두 단어가 사라지는 것만으로, 1번과 5번이 모두 답이 되어버립니다 ㅋㅋ
왜냐하면 완벽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내용이 되어도 흐름상 문제가 없어지거든요
이래서 영어는, 단어와 문법도 중요하지만, 뉘앙스를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But even이 글 전체의 흐름을 소리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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