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이유가 없어졌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61345
대인관계도 망치고 공부를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고 외모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나마 음악에 재능 있다는 말은 좀 들어봤지만 돈이 많은게 아니라 그냥 부모님과 잘 지내는게 삶의 이유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거든요? 나 진짜 우리 아빠랑 엄마 갈라졌을 때도 아빠 원망하지 않으려고 애썼거든요? 진짜 정말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엄마는 내 옆에 있다는 생각 하나로 버텨왔는데 이제 엄마도 제가 싫대요. 항상 대인관계도 어긋나고 뭐 하나 잘난 구석도 없다고 싫대요. 동생은 수학이라도 정말 잘 하는데 전 뭐 하나 잘난 구석도 없고 꿈인 역사교사도 희망 없는 분야라며 쓸모가 없대요. 제가 너무 못나서 보기가 싫고 생각만 하면 화가 미친듯이 올라온대요. 어떻게 자식한테 엄마가 그럴 수 있는거예요? 내가 엄마한테 받았어도 애써 억누른 상처들은 뭐가 되는거예요? 대체 저는 왜 못난 아들로 태어나서 이렇게 쓸모없게 사는걸까요. 엄마도 저를 버릴 만큼 쓸모없게 태어난 이유가 뭘까요 대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박시 우리집 와서 빨래 접어주길 바람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언젠가 생길 과외생을 가르칠 준비나 할거임 평가원 교사경 기출 전부 뜯어보기
-
응원부탁
-
아니 개ㅈ기아 병신유사스포츠집단들 뭐하는거지 ㅋㅋㅋㅋㅋ 13
어이가 없네 그냥 ㅋㅋㅋㅋ
-
문학이랑 언매까지 만들어서 풀세트 모의로 뿌릴까
-
240922 240929 역대급 물로켓 내고 241122 241129는 너무하긴했어
-
현대 사회 각박한 de 휴머니 ty 핸드폰에 대가리 박고 억지로 속을 비워내 비워낸...
-
취르비 질받 7
기억나는건 대충 16일째 음주 중
-
아오!!!! 5
수학 좀 잘하고 싶은데
-
한 1~2 목표라 할때
-
하루종일 두통 복통 집 와서 유튜브 켜보니 해킹당해있음 방금 변기에 에어팟 빠뜨림 진짜ㅋㅋ하……..
-
난 뭔가 재수 용기가 안남 주변에 반수하는 사람도 많은데 난 현역 때처럼 살 자신이...
-
비틱질 4
좆같네 자기 전 기분 좋게 오르비 켰는데 아
-
고민중..
-
대 황 한 3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
다 자러가네 7
저랑 공부얘기 할 사람
-
ㅈㄱㄴ
-
파키스탄 무섭네 4
극솟값을 찍으셨으니
이제 올라갈겁니다
감사합니다
그게 죽을 이유는 아님
저도 그랬어요
안 죽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음악 했었는데 ㅋㅋㅋㅋ별개로 너무 식상한 얘기긴 한데 사람 인생엔 주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막 완전 비참해졌다가도 좀 나아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조금 견디시면 더 나은 미래가 올 거에요 응원할게요 제가
말뿐이더라도 감사합니다
살 이유가 없다는게 죽을 이유가 있다는 거랑은 다르대요
억지로 살다보면 언젠가 살 이유가 생길지도모름
고마워요
앞으로 인생을 함께 할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해지면 되요.이 세상에 태어나서 영원한 외톨이 같은건 없다고 생각해요.◕‿◕

자다가 잠깐 깼는데 우리 오르비언들 모두 행복하길 진심으루 바랄게ㅇ ㅛ 어둡 이후에 해가 뜨는 거처럼 행복해질 거예요 오늘두 잘 주무세ㅇ ㅛ 저두 다시 자러 갈게ㅇ ㅛ역사 교사가 왜 희망이 없는지 이해가 안되네.. 좋은 직업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