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플 때 공부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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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아플 때 공부하는 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공부를 하지 않고 있으면 실력이 떨어질까봐 불안하고 초조해질 수 있어요. 미리 정해 놓은 학습량이 있거나 아직 다 마치치 못한 숙제가 있는데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면 마음이 조마조마해질수도 있고요.
공부를 하지 않는 동안 실력이 오를 가능성은 낮지만, 공부를 잠시동안 하지 않는다고 해서 실력이 떨어지지는 않아요. 실력이 줄어들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플 때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실력이 오르는 것도 아니에요.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억지로 공부를 하면 집중도 잘 되지 않을 것이고 공부 효율도 많이 떨어질 거예요. 취약한 컨디션으로 공부를 하면 실력이 상승하기도 어렵고 공부한 내용이 나중에 잘 기억나지 않을 확률도 높아요. 공부해서 얻어간 것이 없다면 사실상 시간을 낭비한 셈이에요.
아플 때는 휴식을 제대로 취해야 컨디션을 더 빠르게 회복하고 개운해진 상태로 공부에 복귀할 수 있어요. 계속 공부하는 데 에너지를 쓰면 회복이 더뎌지고 아픈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완전히 회복한 후에 밀린 과제를 풀고 속도를 붙여서 공부하면 되죠.
물론 수능 당일에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해 두는 게 좋아요. 수능이면 어떻게든 얻어낼 수 있는 최대의 점수를 얻어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아플 때 공부를 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컨디션이 난조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강화되지는 않아요.
혹여나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컨디션이 악화될 수 있으니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안은 세워 두는 게 좋아요. 문제를 풀 때의 행동 강령을 미리 세워 두면 머리가 잘 안 돌아가도 풀이를 조금씩이나마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시 눈을 감고 긴장을 가라앉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수험생이라면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해 줘야죠. 수능 당일에 아프면 안되잖아요? 공부하면서도 체력을 관리해야 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어야 해요. 아플 때는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푹 쉬고 회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게 좋아요.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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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한테 너무 도움되는 글이네요...
파이팅!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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