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막힌 문제를 해결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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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풀다가 막혔더라도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내려고 시도해야 돼요. 특히 모의고사를 푸는 도중에 막혔다면 재빨리 해결해야겠죠. 물론 스스로의 힘으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데 실패할 수도 있지만 막힌 문제에 접근하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일지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해요.
일단 문제를 풀다가 막힌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겠죠. 막히게 된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잘못된 곳에서만 문제를 찾다가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가 있어요. 또한 이유를 알아야 이에 대한 대처법을 빠르게 마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죠.
특정 조건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 조건을 해석하는 게 문제를 푸는 핵심이겠죠. 하지만 조건을 계속 쳐다보고 식을 전개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단순히 내가 못 보고 있는 걸 수도 있지만 이 조건을 계속 보고 있는 게 올바른 풀이 방향이 아닐 수도 있어요.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구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이것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풀이가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해요. 25학년도 수능 20번을 빠르게 풀지 못한 사람들은 이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 막혔던 거예요.
지금까지의 풀이 과정에 실수는 없었는지도 확인해 봐야겠죠. 실수가 있었는지 찾아볼 때는 풀이의 시작부터 과정 하나하나를 점검해도 되지만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곳 위주로 살펴보면서 계산 실수를 했거나 잘못 사고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사용하지 않은 조건은 없는지도 체크해 봐야 해요. 자기도 모르게 조건 하나를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자신의 풀이만 점검하면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문제를 다시 꼼꼼히 읽어보고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조건이 있었다면 그 조건을 주시해 보아야겠죠.
문제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수능일지라도 오류가 없다고 확실하게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문제가 도저히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들부터 풀고 나중에 이 문제로 다시 돌아오는 게 좋아요. 물론 수능 문제에 오류가 있을 확률은 극히 낮지만 실제로 다른 과목들에서 오류가 나왔던 적이 있기는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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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저는 "넘어가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 번째 보면 신기하게 아까는 안 보이던 관점을 볼 수 있을 때가 많더라고요
매일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맨날 쓰기 힘드실 텐데

감사합니다~!
와ㅏㅏㅏㅏ!!!
우아~~~진짜 맞는말인데 모의고사에서 실천하기 힘든것중 하나..틀린관점에 매몰되도 뭔가뭔가풀릴거같아서 헤어나오지를 못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