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의 유령 [1130726] · MS 2022 · 쪽지

2025-05-01 12:47:41
조회수 455

정시 내신반영 욕하는거 이해안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04160

물론 저도 내신반영으로 인해서 기회가 박탈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동의함. 그리고 대학이 만약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정부 기관이라면 내신 반영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은 타당할 것임. 


근데 대학은 기본적으로 자기들이 원하는 학생을 뽑을 권리가 있음.


예를들어, 외고에서 충실하게 학교생활 해서 전교권 먹고 수시로 서울대 영어영문 입학 vs 미적과탐 교차지원 서울대 영어영문 입학


누가 더 이탈률이 높을까? 누가 더 입학 후에 충실한 학교생활을 할 확률이 높을까?


실제로도 정시의 반수 비율이 수시 반수 비율보다 훨씬 높은걸로 알고있음. 


물론 예외적으로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생길 거고, 상위권 대학들이 그런것도 고려해서 문을 열어준다면 좋겠지만 대학이 정부 기관도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자기들이 원하는 학생 뽑는건데 그런것까지 다 고려해야할 의무가 있나 싶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떠르르 · 1366493 · 3시간 전 · MS 2024

    재정 자립 100퍼라면 상관없는데 정부 지원 받는 대학이 절대다수니 얘기가 달라져야하는 것 아닌가요

  • 아로나메로나 · 1367368 · 3시간 전 · MS 2024

    이게 맞음.. 지금의 대학들은 내신반영을 처음으로 시작한 서울대를 제외하면 standard한 입학전형을 가지고있는데 대학 마음대로 다 뽑아도 된다면 대학들이 그럴 이유가 없죠

  • 떠르르 · 1366493 · 3시간 전 · MS 2024

    ㄹㅇ

  • 의대마운틴 오이카와상 점핑 · 1334430 · 3시간 전 · MS 2024

    재정 자립 100%가 아니니 말이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정부 지원이 들어가는 순간 공정하게 운영해야죠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수정됨)

    재정 지원을 받으니까 공정함을 유지해야 하는건 당연히 맞습니다. (농어촌, 기균 등등) 근데 내신 10~20퍼 반영하는게 대학에게 보장된 자율성을 넘어서 특정 집단에게 ‘불공정한’ 혜택을 주는건지는 모르겠네요..

  • 아로나메로나 · 1367368 · 3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아 근데 그건 현역이시면 잘 모를수도 있는데 서울대가 내신반영 처음으로 한다했을때 대부분 본인한테 소급적용되는 얘기라 말이 더더욱 많았던 것이에요..
    28년에 교육과정 개편되고나서부터도 아니고 당장 내년부터 일반20 지균50 적용할게요~ 하니까 대다수 고2정시파이터들은 엄청 당황했고요
    교육과정이 개편되고 적용할거라고 예고했으면 말이 조금은 줄었겠죠 그걸 알았으면 내신 안 버렸을 테니까...
    지금 고1은 정시에도 내신 반영되는거 알고 있을 테니까 불공정한 혜택 주는게 아니라는 작성자분 의견에는 동의해요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아하 갑자기 그렇게 해서 말이 많았군요

  • 의대마운틴 오이카와상 점핑 · 1334430 · 3시간 전 · MS 2024

    서울대식 내신반영은 본질적으로 정성적이라 문제가 크고
    다른 대학도 가장 공정한 수능의 영향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불만족스럽습니다

  • 아로나메로나 · 1367368 · 3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이것도 어느정도 동의함..
    정성적으로 보니까 언제는 cc가 많고 언제는 bb가 많고 내가 bb냐 cc냐 이래서 더 혼란스럽고
    정량적으로 보기에는 수능점수가 있는데 굳이싶음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저도 서울대 내신반영은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앱스트랙트 · 1173964 · 3시간 전 · MS 2022

    학교의 뜻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새 교육과정 특성상 갈수록 내신성적 차원을 넘어 학교생활 전반을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입시 틀이 잡혀갈 확률이 결국 높아보이는 상황에서 차후 있을 점진적 변화를 대비하는 연착륙 차원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기도...

  • 앱스트랙트 · 1173964 · 3시간 전 · MS 2022

    다만 저는 여기 찬성하는 입장인 건 아니고 그냥 갈수록 그렇게 가겠거니~ 하고 체념하는 입장입니다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대학 입학시 성취도 문제는 학종이 충분히 해결하잖음 나머지 정시 비중은 수능으로 가고싶은 학생을 위해 있어야지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님 논리대로 대학 입장에서 원하는 대로 뽑게 냅둔다면 지역인재도 없애야지 ㅋㅋㅋㅋ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지역인재야말로 대학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인 평가인데

  • mathformedical · 1379993 · 3시간 전 · MS 2025

    대학은 지역인재를 안싫어함
    의무비율보다 훨씬 높은비율로 학생선발하는 학교도 많은거보면 알수있지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오 모른 거네 근데 실제로는 할당방식이 성적순으로 뽑는 거보다 유능한 사람 못뽑지 않나?

  • mathformedical · 1379993 · 3시간 전 · MS 2025

    이미 인구절벽이 심해서
    지방대학의 관심사는 쥐꼬리만큼 수능잘본 애들보다는 충성도 높은 애들이 더 선호대상임
    대학입장에서 수능 3등급이나 4등급이나 그게 그거거든
    의약계열이면 어차피 지역으로 뽑아도 연고이공계인풋은 보장되니 더 충성도 위주로 뽑으려 하는거고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오...일리있네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지역인재는 교육받은 인재의 수도권 쏠림 완화라는 뚜렷하고 메이저한 목적이 있음. 반면 10퍼~20퍼 내신 반영을 막는건 그만큼의 뚜렷하고 메이저한 목적이 없음.
    물론 지역인재가 실제로 수도권 쏠림 완화 효과가 있나? 또는, 내신 반영이 대학에 이점이 있나? 는 둘 다 저는 모름. 내신반영은 이제 막 활성화되는 제도기때문에 제도의 취지만 놓고 비교하자면 그렇다는거임.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기균, 농어촌도 마찬가지임. 부의 재분배와 교육격차, 빈부격차 완화라는 뚜렷하고 메이저한 목적이 있음.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U · 1154004 · 3시간 전 · MS 2022

    기균 농어촌은 정원 외 전형입니다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정원 내든 외든 같은 대학을 입학하는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리한 점이 있다는게 본질이죠

  • CU · 1154004 · 3시간 전 · MS 2022 (수정됨)

    기균 농어촌은 유리한 점 맞으니까 따로 정원으로 빼서 혜택을 주겠다는게 취지고

    10퍼~20퍼 내신 반영은 전체 전형에 영향을 미치는거기에 기균 농어촌 끌고오는건 범주가 틀렸다고 봅니다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수정됨)

    기균 농어촌은 내신반영과 비교하는게 아니고 지역인재와 비교하는겁니다.

  • CU · 1154004 · 2시간 전 · MS 2022 (수정됨)

    지역인재와 비교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인재는 정원 내 전형에서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이죠

    둘다 취지와 목적의 방향성은 같다는거는 동의하지만 정원 외냐 정원 내냐에 따라 결이 달라지죠
    그래서 지역인재가 반감이 심하고요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그럼 정시도 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못받는 사람을 위해서는 내신을 포함시키지 않아야지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저도 위에 적어놨듯이 당연히 그런 예외는 있습니다.
    근데 제 말은 그게 정부의 재정 지원을 근거로 대학의 자율성을 막을만큼 (지역인재나 기균같은) 메이저하고 뚜렷하냐… 라는겁니다. 물론 학교폭력을 당해서 자퇴한 학생같은 애들은 억울한거 맞죠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3시간 전 · MS 2022

    근데 그렇게치면 어떤 학생이 심정지를 당해서 다섯과목중 세 과목 시험 못 쳐서 7등급 받을 수도 있으니까 수시에서 전교과를 반영하는건 질못된건가요? 그렇게 하나하나 다 따지면 대학이 제대로 된 선발을 할 수 있을까 싶네요

  • kkkkKKak · 1046032 · 3시간 전 · MS 2021

    예 이게 어디까지 학생을 존중해줄지 어디까지 평가에 신경쓸지가 모호하네요

  • 경성약 27학번 · 1319936 · 2시간 전 · MS 2024

    대학이 지 ㅈ대로 뽑겠다는 것을 막기 힘들다는 점에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내신 반영은 비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여러 번 응시 가능하지만
    내신은 그 시기에 놓치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중간기말 응시할때 심정지와 같은 특별한 사유가 있을때 수능이라는 다른 방법이 있어서 구제받을 수 있는데, 그것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니까요

  • tr45b33n · 1237485 · 1시간 전 · MS 2023

    그러면 정시전형을 걍 폐지하라 해요

  • 82872 · 1205418 · 1시간 전 · MS 2023

    수시도 최저 있는데 정시는 왜 수시보면 안되노?? 내로남불은 역시 ㅋㅋ

  • LanguageGodFather · 1371953 · 1시간 전 · MS 2025

    정답은 아무것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