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9 아도르노 (가) 지문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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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에서 비정형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예술의 비정형성 역할을 (나)의 밑줄 친 부분의 비정형성에서도 그대로 해석해도 되는 건지 궁금해요
그러나 그는 미적 체험을 현대 사회의 부조리에 국한시킴으로써, 진정한 예술을 감각적 대상인 형태 그 자체의 비정형성에 대한 체험으로 한정한다.
➡️ 진정한 예술을 감각적 대상(색채나 기하학적 요소 즉, 그림 같은…) 형태 그 자체의 비정형성(예술에서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체험하게끔 하는 요소)에 대한 체험으로 한정한다.
➡️ 예술 감상에 있어 사회의 본질 중에서도 부정적인 측면으로 한정하므로 ’주관의 재현‘이라는 미메시스가 부정된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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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간중간에 비어있는거죠 원래 그런건가요?
당연히 (가)를 토대로 이해해야죠. 근데 단순히 부정적인 측면으로 한정한다고만 하는 건 안돼요.. 첫번째 화살표 문장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앗 두 번째 화살표는 문단 마지막 결론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으로 다시 정리한 거예요 감사합니당
정확히는 주관의 재현이라는 미메시스가 부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아름다운 겉모습 즉 가상에 대한 묘사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과 그림이 단순하 외양만 묘사한 것이 아니라, 그 사과를 보는 예술가의 주관(어렸을 때 부모님이 깍아준 사과릉 먹으며 사과에 대해 생긴 따뜻한 느낌이 그림에 적용됐다든지)을 표현한 미메시스일 수 있으므로 아도르노의 견해는 편협하다는 비판이 제시문 나 입니다.

헉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기억으로 설명드린거라 좀 잘못된 부분이 있었는데 제시문을 다시 읽어보니까 아도르노가 미메시스를 부정한 건 맞네요 근데 왜 세잔의 그림이 미메시스가 아닌지에 대한 설명은 본문에 없습니다. 정리하면
아도르노: 세잔의 사과그림은 현실 사회의 부조리 모순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냥 사과의 예쁜 겉모습만 보여주는 가짜 그림임!
나 글쓴이: 세잔의 사과도 예술가의 주관을 표현하는 미메시스일 수 있는데?
아도르노의 재반박: 제시문엔 X
그래서 문제에서 ㄱ의 이유를 추론한 것 즉 주관의 미메시스가 부정되는 이유를 묻고 있는데, 그 답으로 작품의 형태에 대한 체험만 강조되기 때문이라고 나오죠.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비판적이였는데, 이는 문제가 동어반복적이라 그렇습니다. 왜 세잔의 그림이 미메시스가 아니라 형태에 대한 체험만 강조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형태에 대한 체험만 강조되기 때문이지! 이런느낌?
개인적으로 세잔의 사과그림은 질감, 음영 등 사실적 표현에 집중했을 뿐 예술가의 주관을 표현하는데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선지가 더 좋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