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혐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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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하나 하나를 만나고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개개인의 단점만 보이는 병에 걸림...
"얘는 왜 이렇게 남의 일에 대해 쉽게 말하지?"
혹은
"얘는 이런 장난 싫어하는데 그걸 왜 눈치를 못 채지...?"
같은 생각이 자꾸 듦
문제는 이게 그냥 궁예질이나 다름 없다는 거...
인간 전체가 혐오스러운 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체적인 이유로
(심지어 별 거 아닌 이유로도)
그 사람을 얕잡아보게 됨
이거 그냥 선민의식에 궁예질이 합쳐진 거라서
고쳐야 되는데 잘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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