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해석이 안 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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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
- “단어도 외웠는데 지문이 안 읽혀요.”
- “구문 공부도 했는데 해석이 어려워요.”
- “문제는 푸는데, 지문 내용이 이해가 안 돼요.”
이럴 때 대부분은 ‘영어 실력’을 문제 삼습니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그렇구나.”
“문법을 더 봐야 하나?”
“단어를 더 외워야 하나?”
영어 해석이 안 되는 진짜 이유는,
영어 실력 문제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은 ‘문해력 부족’ 때문입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단어를 알아도 해석이 안 됩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건,
문장 안에서 핵심을 잡는 힘,
읽고 생각해내는 힘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 주어, 동사, 목적어가 뭔지 파악 못 하고
- 문장이 주장하는 핵심을 파악하지 못 따라가고
- 글이 말하려는 전체 맥락을 캐치하지 못한다는 것.
이건 영어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어로 된 글을 읽어도 똑같은 현상이 나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 수능 국어 비문학,독서를 읽을 때도 문장을 한 번에 못 잡고
- 연결 관계(원인/결과, 비교/대조 등) 파악을 어려워합니다.
그 상태로 영어 지문을 읽으면?
당연히 해석이 안 되는 겁니다.
단어를 다 알아도, 구문을 다 외워도,
‘문장이 말하는 방향’을 못 읽으면 결국은 길을 잃습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단순히 단어 더 외우고, 문법, 구문 학습은 해결책이 안 됩니다.
‘문장을 읽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 한 문장에서 핵심 구조를 빠르게 잡는 연습
- 문장과 문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훈련
- 글 전체를 읽고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뭔지”
- 요약하는 훈련
영어는 결국, 언어입니다.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읽는 힘을 키워야 해석이 되고,
해석이 되어야 문제도 풀립니다.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해력은 충분히 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제대로 파악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문제인식이 진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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