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0일만에 문디컬 가기 - 방향 설정의 중요성 3편(최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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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달뒤는입니다.
90일만에 문디컬가기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1, 2편은 제 회고록 같은거라 지금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은 크게 없었던 것 같고, 공부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원하시면 3편만 읽어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9월 평가원 이후
수학이 나형 시절이라 3등급이라고 적혀있으니 심각성이 덜해보이지만, 나형 말기의 표본 수준과 문제난도를 고려했을때 그정도 성적대면 현행체제에서 5등급도 힘들다 싶은 정도였습니다.
당시 최고난도 문제였던 2130(나형 후반기에는 이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행에서 13번 정도 난도랑 비슷할 것 같네요.)이나 새로 추가된 교육과정의 문제를 다틀려도 2등급이 나오는 점수였는데, 제 성적은 그 외에도 몇문제를 더틀려야 나오는 성적이었죠.
저 상태에서 수학만 80일 동안 해도 될까말까인데 국어말고는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공부 시작하기 전에 여러 고민들을 많이하고, 다짐하고 시작했어도 사람인 이상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었죠.
거기에 저는 100% 제가 쿠팡뛰면서 벌었던 돈으로 공부하는거라 그 돈이 좀 아깝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생각들을 하며 마음을 다시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거고, 수능까지 남은 기간 수능을 준비 안해도 딱히 의미있는 일을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럴 바에는 고민하고 걱정할 시간에 뭐라도 잡고 공부하면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지금 할 수 있는 일 중 제일 최선은 '일단 앉아서 공부하기'이다.
(+ 어차피 지금 쓰는 돈은 나중에 가면 그렇게 큰 돈은 아닐거다…)
뭐 사실 제가 당시에 어느정도 입시에 성공했던 것은 운이 엄청 컸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그만뒀으면 제 운을 시험해볼 기회조차 없었겠죠.
아무튼 9월 평가원 시험을 보고 마음을 추스르고 나니 수능날까지 하루도 공부를 놓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하루도 쉬지 않는 걸 목표로 공부하려면 계획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계획표를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또 수학만 하다보면 나머지 과목(영어, 사탐)에서 큰일나겠다 싶어 미리 적절히 공부시간을 분배할 필요도 있었구요.
기본적으로 순공부시간 11시간 이상을 수능날까지 ‘빠짐없이’ 하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11시간이라고 하면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하는 걸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빡센 공부량입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중 너무 무리해서 계획세웠다가 지키는 비율이 너무 낮아 실망하고 그 다음부터 흐트러지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매일 꾸준하게’를 지킬 수 있는 분량으로 정하시는게 훨씬 중요하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국어
국어 같은 경우 거의 유기하다시피 했기때문에 주 2회 약 1시간 30분정도를 투자해 기출 한 회차씩 풀고 분석한 뒤 매주 일요일 독재에서 모아놓고 시험 보게 했던 한수응시 정도가 공부의 끝이었습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원래도 문학과 문법에는 자신이 없던 편인데, 여기서 더 취약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구주연마의 서를 추가해서(이걸 추가할 때쯤에는 수학에 그나마 여유가 생겨서 구주연마의 서 하는 시간만큼 국어 공부시간을 늘렸습니다.) 해결하려고 했죠. 전편에서 21수능 대비 기간 중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수능 이후…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수학
수학은 매일 시발점 수1을 난도따라 1~2테마씩 완전히 정복하는 걸 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일단 매일 강의를 저정도 듣고 복습하고 해당하는 분량의 워크북까지 완전 풀었는데, 이 정도 분량을 진행하면 6시간 정도가 지나있었죠. 그리고 하루에 추가로 2시간씩 수2, 확통 수분감을 번갈아가면서 풀었습니다.
아마 이렇게 2주정도? 진행하니까 시발점은 끝났던 걸로 기억해요.
시간이 별로 없다는 판단하에 그냥 시대인재 서바이벌 비대면 수강하던 강의에 대가리 박기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시대도 비대면 수강을 완전 시스템을 갖추고 하던게 아니라 강의 영상을 구글드라이브로 제공해줬는데, 덕분에 서바가 시작하고도 거의 3주?정도를 늦게 시작했지만 강의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10월 한달동안 1주일에 숏컷 2권, 서바 2편을 완전히 익히는 걸 목표로 하고, 덜끝난 수분감을 조금씩 계속 풀었습니다.
나형 3등급 턱걸이에 수1은 시발점 겨우 다들은 베이스니까 아무리 나형 서바여도 풀면 50점~60점대가 나왔죠.
여기서 틀린 문제들 다시 풀고 강의 듣고 복습하고, 숏컷 풀고 강의듣고 복습하고 하면 두 편을 완전 익히는 건 일주일 매일 거의 5~6시간씩 꼬라박아야 겨우 끝냈습니다.
그래도 여차저차 10월 말쯤이 되니 밀린 서바도 없고, 이거 하나 끝내는데 시간도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아서 킬캠까지 추가했고 제 기억에 대충 1주일에 서바 하나, 숏컷 하나, 킬캠 둘 공부하고 기출문제 복습하고 이 정도로 후반부는 공부했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키스 후반기 커리를 거의 그대로 타서, 진짜 시키는대로 했기 때문에 기억이 잘안나네요. 하루에 한시간 반정도 투자하면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에 키스 주간지를 구독하면 주던 실모를 주에 하나씩 풀고 저는 문제풀이보다는 최대한 완전해석을 목표로 분석했었습니다.
사탐
사탐은 제가 당시 사문, 정법을 선택했는데, 국어 안하는 날에 기출이나 실모를 2과목 다 풀었습니다. 거기에 사문은 윤성훈T 압축강의, 정법은 김용택T 킬러특강?(정확히 강의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을 들었었습니다.
실모도 두 선생님의 실모를 그냥 그대로 풀었었구요.
여기서 제가 컨텐츠 위주로 말씀드리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처음에 순공시간을 제시하긴 했지만, 시간 자체를 제일 중요한 기준으로는 삼지 않았습니다.
공부 내용을 정해두고 우선순위를 만들어서 최소 11시간은 채우자 이런 방식이었죠. 그렇다고 제 공부시간이 12시간을 넘긴 날은 없었습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똑같이 해야하는데 휴식이나 수면이 부족해서 하루를 날리는 건 돌이킬 수 없을만큼 치명적일테니까요.
‘영어, 수학은 무조건 빠지는 날 없이 하고, 혹시 시간이 모자라면 사탐이나 국어 시간을 줄이자’가 기본 계획이었습니다.(사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국어가 희생양이 제일 많이 된 것 같긴 하네요.)
너무 계획을 분단위로 세우면서 시간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공부내용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정해둔 뒤 그에 맞는 시간을 투자하시는걸 지금도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간에만 집중하다보면 ‘시간늘리기’가 목적이 돼서 공부 편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아무튼 9월 평가원 이후에는 중간중간 고민들은 있었긴 해도 큰 이벤트 없이 큰 틀에서 ‘처음에 정한대로’ 공부를 계속 해나갔습니다.
대망의 12월 3일 수능날이 되었죠.
국어
국어는 제가 계속 공부를 하면서 고전시가, 현대시, 문법이 불안했었고 문법을 제외한 나머지 두 부분은 전혀 해결하지 못한채로 시험장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제 문제가 뭔지 알고 있었고 해결책도 어느정도 고민만 했어도 알 수 있었을텐데 편하게 편하게 해결하려고 했던게 화근이 되었죠.
당시 사미인곡이 고전시가로 출제되었는데, 하나도 안 읽혔습니다. 거의 유기하다시피 했기때문에 고전시가 읽는 법을 다 까먹어버렸고 38번 이후로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완전히 잃어버렸죠
사실 시험이 끝나고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고전시가를 아예 읽을 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조금 눈에 안들어올 뿐인데 너무 필요이상으로 당황했다 싶기는 합니다…
아무튼 38~42 고전시가에서 -6점, 43~45 현대시에서 -3점을 기록하며 국어성적은 제가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 이래로는 가장 낮은 성적인 91점(백분위 98)을 받게 됩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고전시가와 현대시가 문제인걸 알게 됐을때 파이널 정리 강좌같은걸 들을게 아니라 고전시가 EBS 공부를 통해 해석하는 법을 확고하게 잡고 현대시도 EBS랑 기출을 좀 집중적으로 보면서 해결했어햐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확한 문제 해결 인식과 해결책 찾기의 중요성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9평 100(백분위 100) -> 수능 91(백분위 98)
수학
오히려 제일 걱정이 많았던 수학은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가장 믿을맨이 되긴 했었습니다. 그쯤부터는 나형이긴 해도 실모를 풀면 어지간하면 시간을 남기고 다 맞기 시작했었거든요.
수능 때도 ‘아 국어 38번 이후로는 조진거 같은데 어떡하지’ 생각을 하긴 했지만, 어차피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냥 ‘다맞았다고 생각하고 수학풀기’라는 생각을 하며 시험을 봤습니다.
2021 수학 나형은 나형 중에서도 역대급 쉬운 시험으로 꼽히는 만큼 큰 고민없이 잘 풀어냈었습니다. 마킹까지 다 끝내고 시험시간이 70분 남은 걸 보고 ‘아 그래도 세달 뻘짓하진 않았구나’ 생각이 들면서 좀 기뻤었습니다.
수학은 나형시절에도 제가 100점을 평가원에서 받은 적이 아예 없었는데, 이때는 100점을 확신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저희 교실 현역친구들 6명정도가 서로 맞춰보는 답이 제 가채점과 5문제가 다른게 들릴때도 ‘아…너희는 내년에도 봐야할거 같구나…’ 혼자 생각할 만큼 확신했던 것 같네요.
9평 60점대(3등급) -> 수능 100(백분위 100)
영어
영어 시간 이후로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이 해에 션티 적중이 꽤 대박났는지 문제를 풀면서 ‘아 봤던거네’ 생각을 좀 많이 했고 시험자체도 쉬웠기 때문에 90점은 넘게 나오겠네 생각하고 풀었었습니다.
9평 81점(2등급) -> 수능 98(1등급)
사탐
사탐부터는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정법은 별로 안어려웠는데 매겨보니까 생각보다 못봤고, 사문은 좀 어려웠는데 매겨보니까 잘봤었습니다.
정법 9평 2~3등급 -> 수능 45(2등급)
사문 9평 2~3등급 -> 수능 50(백분위 100)
수능 이후...
이때 서울대 진학도 생각하긴 했었는데 사탐하나 2등급인게 좀 커서 서울대식으로는 점수가 그닥 좋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차피 이때 나이가 이미 4수나이라 한의대 생각이 크기도 했구요.
당시에 진학가능했던 한의대가 동국한, 원광한, 상지한 세 군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헤븐상지’라는 말을 듣고 상지대 한의대로 진학을 결정하게 됩니다.(유급이 거의 없다는 루머가 당시에 있었거든요.)
제가 이때의 경험으로 지금 수험생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공부 외적인 고민은 시작하기 전에만 하고 어차피 공부말고 하려는 일이 따로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고민할 시간에 공부를 하자. 이게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해결책일 것이다. 멘탈이 나갈때 공부를 안하면 다음날 더 현타가 올 뿐이다.
2. 부족한 부분이 뭔지 정확하게 고민하고, 그에 맞는 정확한 해결 방법을 직접 고민해보자. 편하게 강의듣고, 무슨 컨텐츠하고 이런 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는 수능날에는 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확률이 너무 높다.
3. 컨텐츠 욕심 너무 부리지 말자. 기출문제에 추가로 하나정도 제대로 끝내는 것만해도높은 성적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포텐이 충분히 있는 공부량이다.
4.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에 너무 집착하기 보다는 ‘어떤 공부’를 할지 위주로 생각하자.
5. 제일 중요한건 ‘매일 꾸준히’. 수능은 긴 기간의 레이스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앞으로 나가다 보면 생각보다 멀리 와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6. 영어 공부 꼭 놓지 마세요. 원서 쓸 때 생각보다 영어 1과 2는 차이가 큽니다.
7. 시험장에서 답 맞추는 친구들 상태가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시대나 강대에서 답 맞춰보고 있는 친구들과 완전 랜덤배정으로 수능 시험장에 들어온 친구들의 표본 수준 차이는 꽤 큽니다.
8. 수능날 문제는 항상 걱정하던 부분에서 생긴다.
9.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처음에 공부계획을 세울때 고민을 좀 하더라도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는 '내가 하고 있는 컨텐츠가 제일 좋은 컨텐츠다'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세요.
사교육 시장에는 여러분을 현혹하는 말이 너무 많은데, 중간에 혹해서 추가한 컨텐츠가 도움이 될 확률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단, 이렇게 단단한 믿음을 가지려면 '내가 뭘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공부가 우선순위일지'를 잘 고민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비록 나형 시절이지만 저는 수학에서는 이 부분을 잘 했기 때문에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고, 반면 국어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9월보다 떨어진 성적을 수능에서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도가 있을 것 같네요.
제 2021 수능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시험기간 중간중간 쓴 글이라 나중에 읽어보면 이상한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험기간 끝난 후에 다시 국어 칼럼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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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능날 문제는 항상 걱정하던 부분에서 생긴다.
이건 진짜 진리
어떤 시험이든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지금은 인생의 큰 교훈을 싸게 얻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수능말고도 모든 부분에서 정말
문제가 발생하는 곳도 거의 필연적으로 원래 걱정하던 부분이지만, 걱정하던 곳에서 문제가 터지면 당황해서 문제가 2배로 커지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한다 싶네요.
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편 다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저도 님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삼수를 시작했는데
저도 못할건 아니구나 자신감을 얻었어요
좋은 경험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은 기간도 더 많이 남았으니 매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이뤄내실 수 있을 거에요.
응원합니다.
정말 멋있으십니다
조금 뒤쳐졌다 생각이 들어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나형이여도 9평때 시작해서 100이라니...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운도 확실히 좋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나형 막바지라 시험이 꽤 많이 쉬웠거든요.
그럼에도 긁어보지 않았더라면 운이 좋은지 알수도 없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하기로 결정했다면 '끝까지 간다' 라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례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아직 거의 200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될까 안될까 불안해하는 제 모습을 보니 한심해지네요 3편 전부 다 읽고 엄청 크게 도움 얻고 갑니다저도 사실 글로 짧게 적어서 그렇지 그런 고민들을 엄청나게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날들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실력이 늘어있는걸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너무 재밌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학번인데 이 글 보니21수능 생각나네요. 17 18 때는 28+2(지금 15 22보다 훨 어려움) 이었는데 20인가부터는 28문제 중 2문제가 초오오큼 어려워지고 2130도 쉬워져서 20 21 때가 개꿀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 21수능 국어는 어렵고 영수는 역대급으로 쉬웠던 기억이... 수학 21번이 특히 쉬웠는데 아무리 숴웠어도 30분만에 100점은 ㄹㅇ GOAT네요. 국어도 첨부터 너무 잘하시고 금머갈이신데 노력도 정말 밀도있게 하신 것 같아요.
꾸준히 매일 11시간을 하셨다니
정말 멋있어요
실제로 유급 알 없나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