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하는 이유를 상대방한테 알려줘야할 이유는 또 뭐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928750
내가 손절하는 사람 공통점이
상황 1: 이미 개같은짓거리를 나한테 너무 많이 했다
상황 2: 개같은짓거리 하면서 평소에 말이라도 예쁘게 하면 그냥 넘어가주는 편인데 말도 뭐같이 하는 사람이다
상황 3: 이미 기분안나쁘게 몇번 얘기했을텐데 바뀔 생각 없어보인다
손절할때 이유 안 말하는 이유
이유 1: 이유를 말하는 내가 기분나쁘다
이유 2: 이유를 듣는 상대방도 기분나쁘다
이유 3: 손절당하고 나서 이유 얘기해달라고 갖은 연락수단으로 연락 왔을때 이유 얘기해준적 몇번 있는데 손절당하고 나서 그렇게 얘기하면 고친다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손절할 당시에 이유 얘기하면 반박만 쳐하고 자기합리화 시전하는 인간이 대부분이였다
이유 4: 내 에너지 써가면서 내가 지를 고쳐줘야하는 이유가 있음?
이유 5: 어차피 알고 안지낼건데 지가 고쳐져서 나한테 얻어지는 이득이 없다
평소에 회피형인건 욕하는거 알겠는데
손절할때 이유 말 안한다고 욕하는건 왜 욕하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음
저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손절할때 상대방한테 이유를 말해줘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진짜 모르겠어서 그럼 납득되면 저도 고치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요즘드는 생각 0
안하는건가 못하는건가<<< 안하는 경우가 많은듯 고쳐야되는 태도
-
1학년때 까지 3점대라서 고2긴 하지만 어차피 내신으로 대학 못가는거 알고 있었고...
-
더프 성적조회 1
아무것도 안뜨는데 머지
-
ㅈㄱㄴ
-
답도 알려주세용
-
담배한대피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힘이 있기를 바래본다
-
맞고싶다… 16
시험 문제 꼭 다 맞자!!
-
푸앙님 없는 오르비엔 13
내가 할 일이 없어서…
-
궁금해 참고로 상경계열임
-
현금으로 17만원 줬는데 이거 괜찮나?
-
나갈까말까 36
커피마셨는데 왜졸릴까요
-
2년전오늘 4
입대함 ㄷㄷ
-
사실 무섭다 0
내 몸안에 정석민이 있는 거 같은 기분 독서 풀 때 무의식적으로 정석민이 되버림...
-
풀이 훈수좀 5
발상은 금방 됐는데 풀이가 너무 더러워서 10분 가까이 걸림
-
탐구를 먼저 정해놓고 시작하려고 지난 10일 동안 물1이랑 생1 강의듣고 역학이랑...
-
빨리풀고 빨리틀리긴함
-
그녹취에 빠졌음
-
아 국어 5
독서 선지판단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1번부터 5번까지 다 봐서 그런가 작수...
-
내가 옯창 1군이라 글 보이는 양상이 있는데 공부 질문글은 매번 순환하는 느낌 답정너야 약간
-
시간빠르네..
-
우리들의 블루스 0
연계던데 심심하면 드라마 볼까
-
신이되고있다
-
요즘 병원을 너무 자주 가네요
-
개정시발점듣는데 얼마나 열정적으로 찍어ㅛ으면 매강의마다 목쉬어서 가래끼고 계속...
-
한전공대 정시 1
한전공대 정시 컷 어느정도 되나요?? 작년에 조선의 조선약 붙은 친구들이 여기도...
-
+몇개년 보는거 추천하심? 문학 독서 각각 기출 끝나면 교육청은 좀 보기싫고...
-
우리집범준이수학을좋아해 우리집범준이수학을좋아해 수학너무많이했더니 범준이돼지야
-
화작 82 (낮3?) 미적 84 (중간2) 영어 2 사문 50 (백분위 100...
-
이렇게해도 오르긴하겠지...?
-
마라탕 머글거임 유튜브 보면서 벌써 설렌다
-
중학교 입학할 때 1년 만에 10cm 크고 10kg 불어서 갔네요 지금보다도 더...
-
과1사1로 맞출 수 있는 약대 있음? 이대는 되는걸로 아는데
-
부모님이 학원 마지막으로 가는 날 당일에 직접 학원쌤한테 말하라는데 다른 사람들도...
-
사실 그냥 피폐해진건데
-
우선 저는 2025 수능에서 백분위 언확생윤사문 99 96 2 93 89 를 받고...
-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그런데 이런 경우 문법이 오래...
-
이번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수업 어떤식으로 하나요.... 주교재가 뭔지 모르겠네요
-
한양에 비해 성적이 비례하는건 아니지만 양으로만 따졌을때 물어보는건데 확통 기준이고...
-
애담에보자고
-
수학 마킹 어카냐 3덮때도 틀리더니
-
잘자라 2
내가 잘자라고 안하면 님들 다 못 자잖음
-
헬스한지 두 달 됐는데 첨이랑 똑같은거 같음...
-
이해원n제 좋네 5
검토진 걸린 시간이 달려있으니까 검토진과 수학배틀 ㄱㄴ 현재 0승2패긴 한데..
-
이렇게 보는건 궁금하거나 그냥 우연히 스쳐지나가면서 볼 수 있지 근데 이렇게 보고...
-
올해 처음이라서 그런가 좀 걸리는구만
-
고딩 때 팝스 왓다갓다 6개 하고 헉헉댄 체력으로 공부할 수 없음… 님들 운동 머해여? ㅠㅡㅠ
근데 이유 말하는것도 좀 그렇지 않나
근데 왜 말안하고 사라지냐고 랄지하는 인간을 넘많이봤어요..
내가 기분나쁜거보다 상대방 기분나쁘라고 손절이유를 말해요 저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하더라고요 그냥 지금까지 열받았던거 손절할때 와다다 나열하고 같이 좃같아봐라 하면서 손절하는게 대부분인것같음

잠만 듣고보니까 내 얘기잖아착하게 살아

어느부분이 파마늘인거야 너는 아간데 누가그랫어그걸 굳이 왜 말해야 함
그냥 점점 멀어지다가 차단하면 그런줄 알았으면 좋겠음..
저는 좋아하는 이유를 말할게요
내가 까리나 좋아하는 이유
1. 귀엽다 (제일 중요)
2. 긍정적이다
3. 항상 말을 예쁘게 해준다
4. 밖에서 빡치는일 있을때 어이없는말해서 나를 웃겨준다
5. 나보고 몇살 차이 안난다고 위로해준다
6. 같이 짱스파 덕질을 할수있다
7. 눈치 개빠르고 예의있다
8. 말하는거 웃기다
9. 연락 늦게봐도 뭐라 안한다
10. 뭔가 작은거에 신나하는거 옆애서 보면 재밌다
뭐요결혼하자고요?네좋아요
이렇게 어이없는 말을 해서 나를 웃겨준다
그 사람 기분나쁘라고 + 손절하는 이유를 말해야 내 기분이 풀림
저도 빡치는 정도 생각하면 너도 같이 기분나빠라 라는 마음이 들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래서 머ㅓ하냐.. 한명이라도 기분 안나쁜게 낫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마는듯
합리적이네요

아니 전 이게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상대방이 불쌍하다는분이 있어서 진짜 이유를 얘기하면 좋을 이유가 있나 궁금해졌음 (싸우자는거아님 진짜궁금했음)진짜로 왜 손절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 답답해서 그런게 많죠 이유3 같은 인간이면 그냥 님처럼 대응하는게 맞는데
오래사귀었던 제 전여친 사례로 전형적인 회피형이라 자기가 직접 자르기는 그렇고 환승해서 자기를 자를 이유 만들게 하는거 보고 진짜 무책임하다 싶었음 손절하는 이유말하는건 사실상 확실한 통보, 일침이라 이게 더 깔끔하긴해요
연인 관계에선 당연히 저러면 안되는게 맞고 저도 애인한테는 계속 안고가야되는 사람이니까 기분 좀 나빠하더라도 편지쓰서나 집에서 밥싹다해놓고 이불로 돌돌 말아서 한창 기분좋게 해놓고 말 좋게 얘기 함
저도 제 애인이 회피형이였어서 좀만 안좋은 상황 말만 나오면 버럭버럭 화내고 그런 스타일이였어서 회피형 개싫어하는데 저건 그냥 회피형이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 예의 자체가 없는거임 ;;
그건 그냥 환승연애하는 개같은 인성 소유자를 회피형이라고 덜 나쁜 말로 합리화하는것같네요

하긴 걔가 인성ㅈ박은 사례인거지 전 오히려 회피형처럼 자연스럽게 손절하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해요 뭣같은애 빡치게 하기 좋은 스킬이라고 생각해서 저도 원래는 일침박고 손절하는 타입이었다가 슬슬 대응을 바꾸는중
진짜 나쁜사람이네 제가 다 화나요;;전 종교가 있는건 아닌데 업보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거 안좋다는건 아무리 지가 아니라고 박박 우겨도 스스로 속으론 알고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안좋은감정이 자기 안에 남아있으면 그런것들 쌓여서 언젠가는 본인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일이 분명히 있을거임 그런 사람은 알아서 바보같이 살라고 냅두시고 좋은 사람들이랑만 지내죠 꼭 좋으신분 만나시실거에요 화이팅..!!
진짜 ㅇㅈ합니다 자기도 뭘 고쳐야될지 알면서 이유를저한테 또 물어보더라고요 손절하고 걍 인스타 계정까지 삭제함
정녕 지가 몰라서 나한테 물어보는건지 가끔 의문스럽긴 함 사람새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봤을때 분명히 지가 알텐데
그냥 처음에 좀 불편하면 그때 바로 손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글내용 진짜 인정합니다
맞아요 저도 원래는 참을때까지 참다가 손절했었는데 이제 그냥 한번이라도 선넘으면 멀어지려고 노력중임
그냥 그사람이 아무잘못도 안했는데 느낌 쎄하다고 사람 배척하는 사람도 있던데 선넘었을때 손절하는거 정도야 나쁜것같지 않음
팩트) 기업이나 대학교도 떨군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그 이유를 듣고 싶어하는 불합격자도 있다
오 근데 내가 면접 불합격자면 이유 듣고싶긴 할듯 기분나쁘고 말고 할게 아니라 어차피 면접은 계속 봐야되는데 이유 듣고 고치면 좋잖아
미안해요..

너는내강아진데왜이래..손절당할 수준이면 그만큼 잘못을 했다는건데 굳이 이유까지 말해주면서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음
이유를 알고 싶으면 메타인지를 해서 알아내야지
과연 본인이 모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함
알면서도 회피하고싶은건 본인 아닐지, 내가 똑같이 행동했을때 지 기분 어떨지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보면 알듯..
이미 이전에도 얘기를 알아듣게 해준걸 안 고치고 반복하는 경우라면 재반복 또 안 해줘도 될듯
근데 만약 이전에 별 내색없이 잘 참다가 갑자기 설명없이 끊으면 본인이 비난당할 가능성이 있긴 하죠ㅎㅎ 참다참다 끝내는거라 이게 뭐 절대적으로 잘못했다 이런건 물론 아니지만, 상대(다소 둔하고 원래 공감능력이 좀 처지는 타입의) 입장에선 갑자기 말없이 소중한 인연을 잘라내는것처럼 느껴질테니
그리고 '상대가 개짓거리한다'는건 내 입장에서야 백번 맞는 말일지 몰라도 어쨌든 철저히 내 주관적인 판단 영역이라 상호간의 납득을 얻기가 생각보다 힘든 것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니까 진짜 심한건 몇번 알아듣게 얘기 하는데 그냥 선넘네 싶게 느껴지는 정도는 참다가 손절한적도 꽤 있는것 같네요평소에 그냥 싫은소리를 잘 못하는 스타일인데 나만 참는건 나한테도 너무 소모적인 일이고 상대방도 갑자기라고 느끼면 기분나쁠수 있으니까 평소에 좀 더 강경하게 얘기를 해야되는건 맞는듯해요..
당연히 알만한 내용도 정색하고 말해야 간신히 깨닫고 고치는 사람들도 많죠ㅋㅋ 나를 아끼는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순간순간 스스로를 제어를 잘 못 해서 볼썽사나운 짓(갑자기 거들먹거린다거나)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사람들을 물론 한없이 참아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케이스들은 대화가 좀 필요한듯ㅎㅎ 나를 애초에 친구로 안 보는 사람이었다면 몰라도

이거 진짜 맞는것같아요 내생각엔 당연한건데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그전엔 굳이 내가 고쳐줘야되나 싶어서 그냥 손절했었는데 원래 사람이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이제부턴 이것만 고치면 되겠다 싶은 사람들은 얘기좀 해볼게요 에고가 너무 강하면 어쩔수 없겠지만..ㅠㅠ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죠. 가족이든 연인이든 타인 그 누구와도 비교도 안되게, 내가 사실 무슨 생각으로 이런저런 언행을 했는지 스스로는 당연히 잘 알고 있음. 더불어 보통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끔 다른이들과 오해를 빚을 상황이 생겨도 나 스스로는 이게 무엇 때문에 벌어진 일인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이 같은 상황을 비슷은커녕 가장자리라도 닮게 이해하고 있는지는 전혀 다른 얘기가 되죠
내가 어떤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다른사람들 생각이나 태도는 아예 관심에서 지워버릴 자세가 굳어진게 아니라면, 똑같은 일에 대해 내가 아닌 여러 종류ㅋㅋ의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지 한번 더 머릿속으로 회로 돌려보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이게 잘 안 되어 힘든데...
꼭말할이유는없죠
세줄 요약해주면 답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