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 그만 두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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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할게요! 현재 통학버스로 3 40분 정도(지하철 45분) 걸리는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만둘지 고민하는 이유는 거의 체력적인 문제에요.. 원래 재수 하기가 너무 싫었는데 대학을 못 가서 어거지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왜 해야 하지’도 모르겠고 '어느 학교, 어느 학과'와 같은 목표도 없고, 주변 환경을 많이 신경쓰는 편이고 그러다 보니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주변에선 열심히 하는데 혼자 공부 안 하는 것도 많이 자괴감 오더라구요..
최근엔 제 여린..? 마음때문인지 뭐만 하면 눈물이 계속 나서 것때문에 선생님과의 트러블이 좀 났어요. 그래서 쌤 얼굴보기가 무서운..? 무서운건 아니고 껄끄러운 느낌.. 이것때문에 담임쌤이랑 상담해도 선생님들끼리 친하시니까 얘기하는 게 들리기도 하고 애초에 트러블 난것도 처음부터 쌤이 잘못 전달하신거부터 출발한 상황이었고.. 약간 이런 사소한 인간관계조차에서도 많이 힘들어요. 자꾸 제 성격이 너무 안좋은거 같고 그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니 공부에 대한 의욕 찾는거도 버거운데 ...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가장 그만둘지 고려되는게 두통때문인데 스트레스성인지.. 두통은 고3 땐 많아도 한 달에 두 번이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2~3번인데다가 많이 심한편(구토증상도 가끔 있습니다)이라 집에서 쉴수밖에 없는 상황(약 안들음. 자는게 답 ㅠㅠ)이에요. 근데 맨날 조퇴하는거도 눈치보이고.. 체력은 체력대로 다 써버리고.. 그리고 집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아 그냥 차라리 집가까운 독재나 스카에서 하면 아파져도 지금보다는 금방 집에 올수 있으니까 시간소모가 덜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개념이나 문제풀이 어느정도 배우고 6평후에 그만둘까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선 스트레스때문에 그런거면 집근처로 가서 하면 스트레스 안받을거 같냐 라고 그러셔서 더 고밈되네요...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라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그냥 요약하면 제 성격때문에도 그렇고 마음가짐 등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두통이 생기고 두통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하고.. 그만두고 혼자 해야하나..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는 실력이 좋진 않아서 무작정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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