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여곡절이 있었던 나의 입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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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31232(수학은 100)로 6평을 말아먹어서 컨설팅에서 최저 못맞출거같다고 죄다 최저 없는 학종을 추천함
나 역시 지방의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몰랐어서 원서를 인서울5 삼룡1 MED로 도배함(설의/고의/한중경/한림),
9평은 잘봤는데 자소서도 쓴겸 그냥 안바꾸기로 결정
고의 제외 1차 광탈->최종 6광탈.
->정시로 상위권 약대 정도 나와서 썼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서 쌩재수
재수 목표는 당연히 현역때 1차만 붙고 아깝게 최저떨했던 고의 이상을 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세웠음
재수 때 더프도 매번 강대에서 빌보드 1페이지에 들었고 6평때 서울대 의예 텔그가 파란색이 뜨는걸 보고 정시로 망해도 의대는 가겠다고 생각하고 수시 원서 신경 안쓰고 학원에서 쓰라는대로 씀
그러다 윤이 기조를 바꿨고, 국어/영어가 강화된 기조 앞에 무너졌으며, 9평때 처참한 성적을 받았음
수시에 신경 안쓴게 후회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림
그랬는데 당해년도 수능 역시 불로 나와서 처참히 망함(본인 기준)
수시로 쓴 학종들은 당연히 광탈. 고의도 재수생은 가차없이 떨구더라
연미의 하나 예비 안빠져서 결국은 재수도 6광탈
원점수 80 93 2 50 48
백분위만 보면 현역때보다 오른거지만, 당시 국어 만표는 150이었고 나는 128이었다. 따라서 수많은 국잘들에게 라인이 밀려서 실질적으로 현역때보다도 못한 성적을 받은거. 그래도 약스나 성공해서 인설약 들어감
근데 의대를 재수해서도 못갔다는건 좀 큰 상실감을 안겨서 한동안 남들과 안어울리고 거의 폐인급으로 정병을 달고 삼.
그러던 도중 내 내신이 사실 23 24때 교과로 멀쩡히 의대가 되는 내신이었는데, 컨설팅을 잘못 만나기도 했고 나 역시 수시에 소홀했다는 사실을 알게됨
결국 대학 다니며 학점 챙기면서 관광으로 69평, 더프 보고 교과 원서 넣고 수능봐서 지방의 들어감
참고로 이때 모평/수능성적은 오히려 재종다닐때보다 더 잘나옴
에피도 25시즌으로 겟한거
그래도 내가 중간에 무너지고 여러 커뮤니티에 빠져서 폐인이 되지만 않았으면 좀더 잘 달려서 정시로도 인설의를 갈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듦
그래서 입대 후 26 27 또한 관광 형식으로는 쳐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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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화학쌤이 30점대 나와도 3등급이라고 화1보다 훨씬 깔끔하다고 얘들 회유해요
진짜 국어가 n수생 무덤임

형님 화이팅수학은 현역때부터 괴물이였구나
와 존경스럽..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원래부터 수학괴물
"수괴화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