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동아시아사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910960
*은 문제 유형
이번 쌍사가 신기한게 둘 다 3번에 북조, 남조가 나왔다.
풀이법
1. 상경 임황부로 북조가 거란(요)임을 알 수 있다.
2. 오대의 뒤를 이어 천하를 평정(오대 십국 통일)을 통해 남조가 북송임을 알 수 있음.
북송과 강화(전연의 맹약)한 국가는? 거란(요)
* 1. 북조의 수도를 제시함 or 2. 북조와 강화한 나라의 힌트를 풀어서 줌 (오대의 뒤를 이어 천하 통일)
난이도: 중상
25수능의 유일한 킬러 문제.
(가)는 병부 상서로 당나라인 걸 쉽게 알 수 있다.
(나)는 당이 신라와 연합해서 멸망시켰다는 점을 통해 고구려, 백제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강 이남보고 백제임을 알 수 있다.
* (가)-병부 상서 직접 제시, (나)-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나라 + 한강 이남에 위치해 있는 나라
난이도: 준킬러
231108와 250905를 합친 문제이다. (근데 더 어려워진)
서하의 황제를 탕구트의 군주라고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서하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통해 (가)가 칭기즈 칸임을 알 수 있다. 중앙아시아 일대 얻었다는 걸로 바로 호라즘 정벌을 도출하긴 힘들듯
창장강 이남을 지배하던 왕조(남송)를 멸망시킨 인물은 쿠빌라이 칸이다.
* 어떻게든 날먹 안시키려고 키워드를 간접적으로 표현한게 눈에 띔.
난이도: 중상
23수능
25 9모
이 문제도 은근 어려워한 사람들이 많았다.
근데 지문에 답이 나와있어서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대사가 일본인임 (선지 중에 엔닌만 일본인이기에 여기서 컷 가능)
일본인이 법을 구하기 위해(구법) 당에 들어가서(입당) 순례를 했다. = 입당구법순례행기
* 지문에 입당구법순례행기 풀어쓰고 정답 선지에 입당구법순례행기 넣음
난이도: 중
지문은 쉬운데 선지가 걸리는 문제이다.
(가)가 프랑스, (나)가 미국인 건 동아시아사 뉴비도 알 수 있다.
ㄱ. (가)-제2차 아편전쟁, 청프전쟁이 해당되니 맞는 설명
ㄴ. (가)-카이로 회담은 미국, 영국, 중국이니 컷
ㄷ. (나)-미국도 개항장인 상하이에 조계를 설치했으니 맞는 설명
ㄹ. (나)-미국은 미드웨이 해전에서 이겼으니 컷
ㄷ 선지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어보여 가져왔다.
* 지문은 쉬우나 ㄱ같은 뭉뚱그리는 선지가 등장함.
난이도: 중
이건 그냥 기본 문제인데 4번에 뭉뚱그리는 선지가 또 나와서 넣어보았다.
근데 이건 걍 5번에 "외세의 개입에 의해 진압되었다"라고 넣어도 되는 거 아닌가?
선지 원툴 문제가 또 나왔다.
지문의 사절단이 통신사라는 것을 모르더라도 기유약조 체결 2년 전(1607) + 200하면 시기가 쉽게 나온다
이제 1607~1807 사이에 볼 수 있는 모습을 고르면 된다.
근데 답이 1번 밖에 안보이지 않나..? 5번은 회취법을 '처음' 전수 받는다고 해서 16세기 초인데
* 키워드 직접 제시(기유약조), 낯선 선지 배치
난이도: 중상
이것도 어려워한 사람들이 많았다.
시모노세키에서 조인(시모노세키 조약)되었다는 점을 통해 (가)가 랴오둥 반도임을, (나)가 타이완임을 알 수 있다.
선지가 꽤나 까다롭다.
ㄱ. (가)-러시아의 발트 함대가 격파된 곳은 쓰시마 앞바다이다. 따라서 틀림
ㄴ. (가)-뤼순과 다롄을 말하고 있다. 뤼순, 다롄은 랴오둥 반도에 있다.
ㄷ. (나)-국부천대, 타이완이니 맞는 설명이다.
ㄹ. (나)-산둥 반도에 대한 설명이니 컷
* 키워드 직접 제시(시모노세키 조약), 낯선 선지
난이도: 중상
이거 처음 볼 때 산하이관밖에 힌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까 A 국가 멸망 후 국호 바꾸고 중원으로 들어온 나라는 청밖에 없다.
(나)가 청이면 (가)는 당연히 명.
필자는 숭정제와 흥경 허투알라, 산하이관 보고 풀었다 (역덕식 풀이법ㅋㅋㅋㅋㅋ)
여기에도 뭉뚱그리는 선지가 하나 나왔다.
"한반도에 군대를 보냈다."
명은 임진왜란때 한반도에 군대를 보냈고
청은 병자호란, 임오군란, 동학농민운동, 청일 전쟁 때 군대를 보냈다.
난이도
下 - 8
中 - 11 (중상 포함)
上 - 1
총평
1. 24수능의 스텟을 페이크 6, 피지컬 4로 분배한다면, 25수능은 피지컬 10으로 분배한 느낌.
(지문이 까다로운 문항, 선지가 까다로운 문항이 골고루 존재함)
2. 25 6모의 삼번의 난과 대월, 25 9모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기조를 이어 25 수능에도 개쩌는 페이크 문제가 나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페이크 문제가 안 나옴 (북조, 남조는 페이크라기엔 좀 짜침..)
3. 역사덕후들한테 쉬운 시험이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꽤 어려웠을 거로 보임.
(4번도 흑치, 달솔, 부여융보고 백제 골랐다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 (갠적으로 24수능이 더 어려운듯)
4. 이 시험으로 볼 수 있는 현재 기조는 뭉뚱그리는 선지, 생소한 선지, 지문 자체의 난이도 up
이 정도인 것 같다.
동아시아사 고득점을 위한 학습법
1. 동아시아사는 세계사와 달리 여전히 연표 문제가 주류로 나오고 있다. 연표 학습을 소홀히 하지 말 것!
(시간이 없다면 기출에 나온 연도라도 다 외울 것)
2. 수능특강, 교과서에 나오는 지도를 꼼꼼히 봐야한다. (안 그러면 13번같은 문항에서 전사함)
3. 기출을 ㄹㅇ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 6번같은 경우, 기출 재탕인데 지문의 난이도가 확 올라갔다.
그리고 기출에 나오는 교과 외 요소 잘 기억해 두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 (필수는 아님)
동사 삼사 한국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이런 숫자 바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던데 기출공부할때 몇년도몇월몇번인지 외우시는건가여
-
벙쪄서 끔 내일 다시 들어야지..
-
영어 변형문제 사이트 좋은데 있나요?? 추천 해주세요 ㅜㅜ
-
강e분 <-- 0
문학 연계 전문으로 다뤄주시나여? 아님 수특에 있는 지문만?
-
경영 복전이 아니라 심리 복전을 하고싶어하는 문과가 있다 9
그게 나야 움빠둠빠두비두밥
-
수학8시간하고옴
-
ㅈㄴ 헷갈리고 오개념 생길거 같은데 너무 딥하게 들어가진 말아야하나 문화변동 파트가 진짜 헷갈림
-
[칼럼] 국어 문제 푸는 순서 알려드립니다.(For 시간단축 행동강령) 6
안녕하세요. 국어를 가르치는 성현입니다. 얼마 전 오르비에서 집모와 실모 사이의...
-
작년 간쓸개 한정승인인가 뭔가 내가 봤던 법 지문중에 가장 어려운듯
-
개념 기출에 있는 내용 2주 정도 안보다가 다시 보면 헷갈리고 까먹는데 그냥...
-
123페이지가 무난하고 4페이지가 어려운 식센모 블랙같은 구성에서는 점수 잘...
-
또 또 나만 모르지
-
인생진짜 3
솔직히 수학문제 풀때마다 여기서 대체 왜 판별식을 써야하는지 왜 이렇게 풀어야...
-
인문논술 준비하려는데 프로세스 민시영T , 로고스 (선생님은 아직 미정), 김백현...
-
디시발이면 그냥 거르는게 나음 저번에 3더프도 막 화1 무보정 1컷 48이라고...
-
ㅈㄴ어렵노 6
이게 정답률 25퍼인가 그럼
-
먼가 다른거 고려하는게 더 있나
-
처음사봐서 모르겠음
-
이거 진짜에요?
-
좀 야매같은 얘기긴한데 14
평가원 수학은 의외로 아주 처음 나오는 스타일은 평가원이 일부러 약간 야매같이...
-
강기원 t 질문 3
수업 따라가기 많이 빡쎄나요? 4덮 81입니다
-
상대적 관계 물어보는 선지나 ~하지 않은 것은 or 한 것은 나오는 거 잘못 읽어서...
-
깔깔 유머(자작) 러시아 사람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2
러시아어(러시아워)를 쓰니까 ㅋㅋㅋㅋㅋㅋㅋ
-
평균 2초중반입니다 이성적으로 중경외시 갈수있나요...?
-
전교 1등 선배 하나가 경희대 갔단 말을 엄마한테 듣고 지망에 쓰지도 않고 끌려간...
-
수학 고민 4
작수 미적 백분위 97이였고 올해 더프나 3모는 92-96 쯤이였습니다 반수하면서...
-
이감 0
지금 연계대비 하려는데 무낙은 강e분 듣고 있고 독서는 수특이나 풀 생각인데...
-
제발 1월의 나야 제발좀병신새끼야
-
빅리그 수직상승 3
하지만 4덮때 또 수직하락..
-
https://orbi.kr/00033782826 바로 진짜 신은 유대종임 본인...
-
당장 화학 중간고사가 2일 뒤인데, 완자기출픽자이스토리 다 풀고 족보 좀 풀다가...
-
지금이니? 10
아닌가
-
수학하는땅우 5
잘가르쳣는데 헬스터디가 노베여서 못따라 간거다 vs 잘 못가르쳐서 그런거다 혹은...
-
현재 김기현t 아이디어 듣고 있는 미적 선택 학생인데용 기본개념을 김기현t...
-
짧은 자작시 4
물리 수행평가였슴
-
경희대 정시 2
3모 평균 4정도 나오는데 지금 정시준비 하면 경희대 갈수 있나요
-
알 왜 새는 나온 적 없는 세상을 그리워 하는가? 알 속의 하루 가득찬 날개...
-
부동산 가격을 타노스 시켜서 기득권들 팔다리를 자르는 게 아닌 이상 회생 불가능할듯
-
님들 국어 이럴땐 문학 문제인가요 독서 문제인가요? 9
올오카 3회독 하고 tmi,허슬테스트 1회 봤는데 문학 1틀(24분) 독서...
-
ㅎㅇㅋㅋ 6
ㅋ
-
의반의 시선에서 관조하는 수능이라... 수시충이라 평생 못이룰 꿈이지만 말이다
-
결국 저질렀음 0
결국엔 화작런을 하고말았음... 살기위한 선택이였다... 언매하다간 표점이고 뭐고...
-
화면까지 뜨게 오또케함요??
-
공통 3권 미적2권 풀건디 ㄱㅊ은거 추천좀해줘여 범바오 허들링 현강 듣고 있고 엔티켓은 이미 풂
-
180921 가 10
문제 개복잡하네 ㅅㅂ ㅋㅋㅋ 30분써서 겨우품 난 그래프 관찰로 풀었는데 현우진...
-
시즌2가 흔히말하는 어려운 하사십인가요???
-
의대생들 중에 치대로 갈아타려는 사람 존~~~나 많다..
-
데이트함 2
사실 그냥 나오래서 나간거임;
-
다 나만을 위한 AI니까 만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어 나랑 사람처럼 대화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