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험생의 문학 실력이 바닥이라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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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에서 24번 문제 2번 선지에 이의를 제기하는 수준만 봐도 알수있음
기출문제에서 짜깁기한 정답 논리를 엉뚱하게 적용하고 나서 문학의
기본인 수용투영대비 중 감정이입인 투영을 무시하고 나무가 슬픈거지
화자가 슬픈게 아니다 이딴 소리하는게 버젓이 이의제기에 올라오는걸
보면 대한민국 문학 교육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수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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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가슬프니까나무가슬픈건데
그것도 모르고 사실일치만 강조하니 24문학같이 조금만 어려워도 개같이 나가떨어지는거임
나무도 슬플 권리가 있다..
ㄴ. X: 나무 -> f(사람이 슬픔) -> Y: 나무가 슬픔
ㄹ(이기지 못할 슬픔도 없이) = 슬픔이 없다 or 슬픔이 있는데 못 이길 정도는 아니다
근데 ㄴ에 근거해 보면 ㄹ은 전자보다는 후자가 맞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논란 일어나는 거 보고 좀 흥미로웠음. 근데 저는 이 논란 자체보다는 모평에서 벌어진 논란은 그 자체의 중요도랑 관련없이 빠르게 잊히는 게 보이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까울 뿐임. 2409 고고도 그렇고
근데 혹시 대만민국은 언어유희인가요
도산십이곡과 '구별되는' 사설시조의 특징
왜 고고함이 답이 안되냐면 사대부의 문학과 평민 문학은 이항대립적으로 이해하라고 교과서에서 이야기하니까

역시 문학의 신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