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 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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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앞
지나치게 정성스레 밟힌
어느 불행한 사내가 피다 만 담배의
한숨섞인 무거운 이산화탄소가 나를 안고
저기 지구의 맨틀까지 뜨거운 중심
어쩌면 계속해서
침전해 버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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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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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절대 안나와서 헛기침 한 번 하고 누가 다싼척 바지 올려줘야함(물소리 안나서 서로 알음)
형식까지ㄷㄷ

칭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