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린 [1386205]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4-19 22:59:45
조회수 120

신춘문예 [자살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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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3년전에 쓴 시입니다

스카에서 공부는 안하고 시를 끄적거리던 때가 있었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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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윙깅-최연준누나팬 · 233301 · 04/19 23:08 · MS 2017

    우오오오오 심오합니다!!! 과연 추락하는 새의 하늘은 무엇이었을까요 !

  • 하사십 · 1356461 · 04/19 23:11 · MS 2024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이 가득한 시.
    전지적인 필자가 날개가 부러진 채 떨어지는 새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상이 전개됨.
    '나는 행위를 멈추니 그제야 날게 되었던가'라는 구절로 어느덧 제 삼자의 시선에서 필자와 새가 동일시됨.
    웅크림, 비움, 억압된 자유라는 단어에서 필자가 느끼는 압박감을 볼 수 있음.
    마지막 연으로 '너'에게 질문을 던짐 '내가 한없이 사랑하는'으로 보아 '너'는 필자에게 소중한 사람 혹은 핗자 본인임.
    제목과 작품의 부정적, 모순적 시어로 자신의 추함을 끌어내지만 끝에 가선 사랑을 질문하는 아름다운 시
  • 이태린 · 1386205 · 04/19 23:16 · MS 2025

    감사합니다 ㅎㅎ
    다만 마지막 연에서
    내가 가 아니라 네가 입니다
    화자가 새한테 계속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 성찰하게 만드는거에여

  • 하사십 · 1356461 · 04/19 23:28 · MS 2024 (수정됨)

    잘못 읽었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