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자살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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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3년전에 쓴 시입니다
스카에서 공부는 안하고 시를 끄적거리던 때가 있었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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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기출 뽑으려고하는데 근처 무인프린트샵에 a4 b4 a3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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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점들에서 직선들까지 거리를 구해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직선을 선택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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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점수만 깠더니 다들 나 공부 ㅈㄴ 잘 하는 줄 앎 이게 여론 조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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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본인이 가치를 부여하기 달렸습니다 누군가는 무쓸모라 볼것이고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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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ㅈㅂ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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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넣은사람 다 붙여주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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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월드컵 결승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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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일기적 3
존재할까요..? 진짜 열심히한다는 가정하에요.. 현재 건동홍 라인인데 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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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이 너무 쉬워지지 않나 혹시라도 오르비에 동기나 같은대학 학생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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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학 1
항상 독서 다 맞고 문학에서 고정 5~6개 틀리는데 문학고트 강사 누구인가여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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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지문 풀었고 1문제 틀 지문이 완벽히 이해가 안가도 경험빨로 맞추는게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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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 keep my dick in my pants 1
My bitch don't love me no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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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2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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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질문 2
작접,간접,자극 전파는 무조건 타국 문화에서 얻어야지 해당하는건가요 자국 문화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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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ㅈㄴ많긴한데 난할수있다
우오오오오 심오합니다!!! 과연 추락하는 새의 하늘은 무엇이었을까요 !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이 가득한 시.전지적인 필자가 날개가 부러진 채 떨어지는 새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상이 전개됨.
'나는 행위를 멈추니 그제야 날게 되었던가'라는 구절로 어느덧 제 삼자의 시선에서 필자와 새가 동일시됨.
웅크림, 비움, 억압된 자유라는 단어에서 필자가 느끼는 압박감을 볼 수 있음.
마지막 연으로 '너'에게 질문을 던짐 '내가 한없이 사랑하는'으로 보아 '너'는 필자에게 소중한 사람 혹은 핗자 본인임.
제목과 작품의 부정적, 모순적 시어로 자신의 추함을 끌어내지만 끝에 가선 사랑을 질문하는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ㅎㅎ
다만 마지막 연에서
내가 가 아니라 네가 입니다
화자가 새한테 계속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 성찰하게 만드는거에여

잘못 읽었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