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더프 사문 풀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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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작성해서 핸드폰으로 보면 약간 이상할수도)
총평: 어려운 시험지, 문항들이 좀 더 다듬어져 있더라면 좋았을 듯.
난이도는 대충 무보 기준 50이 백분위 100이 뜰만한 시험지였던거 같아요
약간 물음표가 찍히는 선지들도 몇개 있었는데, 문항별 코멘트를 간단히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는 음슴체로 작성할게요)
1번
ㄹ의 자/사 판단이 주요하지 않았을까.. 싶음 (생태계를 파괴~ 이런 식으로 썼으면 애매했을텐데) 생태계가 파괴되는거니까 자연 현상으로 보면 굿
2번
보통의 문제들은 기능론 or 갈등론에 대한 제시문 하나를 주고 기능론일까요? 갈등론일까요?를 시킴. 근데 얘는 제시문에서 기, 갈 모두 등장함 형식 나쁘지 않은 듯. 난이도는 무난
3번
기출에서 동료라는 워딩이 [최고령 사원이 귀속 지위, 직장 동료가 성취 지위인가?]라는 선지로 딱 1번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 (틀린 선지였음). 회사 '동료'를 성취 지위로 보기는 좀 애매하지 않나.. 생각이 듦.
4번
ㄱ선지가 'ㄱ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 운동이다' 라고 되어있는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 운동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긴했음. 사회적 약자의 권리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 운동이다. 이정도로 선지를 구성했으면 더 좋았을 듯
5번
갑의 연구 세팅이 전문가 / 대학생 / 멘토 x / 로 구성되어 있는데 241105 실험 세팅을 떠올렸으면 굿. 1~4번 선지가 갑의 연구에 몰빵되어 있는데 좀 아쉬움. 수험생 입장에서는 갑의 연구만 보고 정답 골라도 무방, 1~4번까지 답이 없으면 5번 찍고 넘어가면 됩니다
6번
무난쓰한 문제. 답 선지가 쉽긴 하지만, 낚시 선지 어렵게 구성하기도 힘드니.. (250916은 그러한 점에서 참 괜찮은 문항인듯)
7번
기출에서는 없는 함정이긴 한데, 181106(A 이론), 190618('나'의 관점)이런 기출도 있으니 이정도는 내도 괜찮을 듯. 굿굿
8번
240909이 머리 속으로 스쳐갔으면 기출 학습 잘한거. 기출 풀던대로 풉시다
9번
선지 구성상 아쉬운게, ㄱ이 맞고, ㄴ이 틀림. 속한 집단의 개수를 세는 선지는 ㄷ과 ㄹ에 배치되어 있는데, 굳이 ㄷ, ㄹ을 안보고도 ㄱ,ㄷ을 찍게 됨. 그래서 보통 어려운 문항에서는, ㄱ이 맞는 경우는 잘 없음. (선지를 다 안보고 풀 수 있게 돼서) 선지 구성을 잘 수정했으면 더 좋았겠다 (팁을 주자면 보통 어려운 문항의 답은 ㄴ,ㄷ or ㄴ,ㄹ일 확률이 높음. 특히 ㄴ,ㄹ인 경우가 더 많다 - 시간없을 때 찍기 팁으로 잘 활용하시길...)
10번
새대 간 / 세대 내 이동 + 계층 구성 비율을 하나의 표로 제시하려다 보니, 줄글 설명이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 구성 비율이 가장 낮은 계층...? 뭔말인진 알겠는데 표현이 어색하다) 문항 내의 논리는 무난하다. 난이도는 최근 기출보다는 아주 살짝 어려운 느낌
11번
정답선지 ㄹ 밑줄에서 '모든' 세대에서 유행 이라는 워딩을 사용함. 이거 주류 문화인 거 시비 안걸리려고 열심히 출제하시다가 추가하신 워딩 같아서 풀다 웃음이 나왔음 ㅋㅋ
12번
딱봐도 사회계약설 내용인거 같죠? 250902를 기억합시다
13번
논리 흐름을 잘 캐치했으면 좋았을듯. 3번은 무조건 틀렸고, 4번 진술에 따라 A, B가 최종 결정되겠구나 파악하시면 됩니다. ㄱ이 틀렸다는 것은 쉽게 판단 가능하니, 2번, 4번 선지만 남습니다. ㄷ만 판단하시면 돼요
14번
아... 참신한 문제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과하다. 개인적으로 3덮 14번의 A, B, C, D의 결정 논리가 괜찮았던거 같음. (조건 몇개 없이 깔끔하지만, 약간 난이도 있게 떨어짐) 얘는 학생이 발표도 하고.. 교사도 해설을 하는데.. 심지어 지문도 겁나 길다.. 오래 걸리라고 작정한 문항1. 시간 오래걸렸더라도 상심 ㄴㄴ
15번
오래 걸리라고 작정한 문항2 / 벤다이어그램 채우기도 시간 걸리고, 인구비 찾기도 시간 걸리고, 선지 해결하기도 어렵다. 심지어 5번 선지는 갑국 전체에서 수급자 수를 구하라고 시킴.. 이거도 팁인데 고난도 문항들은 5번부터 푸세요 타임어택 걸려고 보통 4,5번을 답으로 많이 걸어둔답니다.
16번
가장 논리가 빡센 문항이 아닌가 싶음. 질문 1~3 모두 A: 기능론 B: 갈등론 임을 상정한다. 질문 1~3 모두 예가 답이거나, 모두 아니요가 답일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 파악한 뒤 2번째 질문이 아니요가 답인지, 예가 답인지를 기준으로 4점을 만들어나가면 풀림. 본인은 참신한 문항 좋아해서 괜찮았음.
17번
221117느낌이 물씬 나네요 + 마지막 문장에서 문화 공존까지 잡아주면 베스트
18번
물음표가 들었던 문항 중 하나. B는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났다는데, 이주민이 선천적인건가? 싶었음. 뭐 대충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나'라는 워딩을 가지고 선천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게 시켰구나 정도로 생각했음..
19번
이거도 풀다가 물음표가 들었던 문항 중 하나. 교사의 말에서 '한국 사람들이 어릴 떄부터 밥상머리에서 식사예절을 배운다고 했으므로 A가 부각된 것이 맞습니다.' 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A는 학습성, 공유성 모두 가능하게 됨. (한국 사람들이 등장하는 거 자체가 공유성이 드러나게 됨) 교사의 말을 '밥상머리에서 식사예절을 배운다고 했으므로 A가 부각된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줬어야 하지 않나. 뭐 대충 알아먹고 A- 학습성으로 판단하긴 함.
20번
굿굿. 제일 재밌게 풀었음. 노령화 지수/ 노년 부양비 딱봐도 약분하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요 잘 약분하시면 유소년 인구 비율을 구할 수 있답니다. 역시나 선지는 5번부터 보기.
생각보다 쓰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가끔씩 시간 나면 경제나 사문 자료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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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날선 말투로 글을 작성한 거 같은데,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더프 사문 항상 잘 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번창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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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찍는 애들이 다 5번으로 찍으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