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 3월 한국지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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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썩 좋은 시험지는 아님. 난이도도 낮음.
다만 세계지리에 비해 확실히 유형 반영을 하려고 한 것은 보임. 유형만 반영이 되어서 그렇지..
1번. 나름 좌표로 섬 찾는게 반영된건 좋은데 문제 생겨먹은 것은 쌩판 11.5pt 긴 줄글보다 좀 사진이라도 주고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음. 답안 구성 방식도 합답형이나, 채점형이나 했으면 좋을 것. 큰 딴지를 걸 것은 아님.
2번. 작수 1페이지에서 나온 문항 변형.
3번. 작수 특이 유형 국토 개발은 제2차, 제4차였는데 그냥 일반적인 매칭으로 바꾸고 국토 개발도 제1차, 제3차로 옮긴 유형. 근데 왜 1페이지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배치가 좀 아쉽다.
5번. ‘염전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선지가 원래 기출 선지인지 궁금해지는 것 빼고는 특이할 것은 없음
6번. 평소에 한반도 안에서 기후를 심도 있게 비교하는 문항이 세계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큰 의미를 가지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아예 전라도 내에서만 점 3개를 찍고 비교하는 경지에 이르렀음. 물론 지역 별 특징은 있긴 함 대단히 어렵지는 않음.
7번. 요즘 수능에도 대형 마트 개수 비교하는 이런 문항이 나왔던가? D와 B가 경기인지 서울인지만 구분하는 목적 이외에는 별로 의미는 없어보임.
8번. 제조업별 출하액 물어볼거면 보기 좋게 그래프로 주지 가뜩이나 산업 이름 길어서 눈 아픈데 가독성 떨어짐. 지역 이름은 발문에 제시하면 될 것을 아주 친절하게 전국 지도를 주는 의미도 잘 모르겠음.
9번. 인구 문항도 후반 페이지에 좀 더 어렵게 나올 것 같은데 그래도 양호한 문항임. 다만 ㄱㄴ vs ㄱㄴㄹ 형식의 합답형 문항이라 태백 폐광 원툴인 것 같은 뒷맛이 별로임.
10번. 수도권은 정말 무게감 있게 나올 요소가 많고 단순 지역도 작년 수능 사천시같이 좀 더 딥하게 들어가야 의미 있는데 G로 시작하는 경기도 광주.. 이건 낭비임.
11번. 여기에 지리지 문항이 배치된 것은 매우 참신한 시도인 것 같음.. 내용이 별로 의미가 없는데 좀 자르고 폰트도 그냥 명조체 11.5pt로 갔으면.
12번. 이 페이지의 문항 간 간격이 좀 좁은데 1번 선지의 자간을 좀 줄여서 한 줄로 표기했어야 할 듯. 지형도 3개 찍어놓은 것은 완성도가 낮음.
13번. 역사교육 복수전공하시는 분이 몇 문항 내셨는지는 몰라도 자연재해 문항이 실록 베이스로 나옴. 이번에도 내용이 별로 장황할 필요가 없는데 폰트 크기만 작아서 눈 아픔. 태풍의 안전 반원 위험 반원 정도는 알아둘만함.
14번. 작년 수능 세지에서 빌려온 유형. 대신 좀 어렵게 갈거면 몇 지역은 변수로 처리하지 저렇게 다 주면 너무 쉬움.
15번. 무주의 아파트 수 통계가 존재한다는게 신기했음.
16번. 문항 내용은 아니고 이 페이지도 여전히 문항 간 간격이 너무 좁음. 배치를 이렇게 할게 아닌데..
17번. 신유형 반영한 것은 좋음. 충북만 표시된 지도를 보니 새우튀김같이 생긴 것 같다. 대신 지역도 작년 수능에선 4개 찍었을텐데 3개 찍은 것은 식단만 열심히 짜 놓고 요리에서 성의가 부족한 느낌. 선지도 완성도가 심각하게 낮음.
18번. 눈 아픈 고딕체 보다가 장황한 한반도 지질 풀사이즈 명조체 보니 배치가 아주 엉망이다 싶음. 차령산맥, 노령산맥은 좀 더 들어간 포인트. 알아둘만 함.
19번. 유형 반영은 노력한 것이 보임. 대신 이번에도 지역 꼴랑 3개 찍어놓음. 창원 단 한 지역에 대한 설명을 고르라는 것은 완성도 면에서도 별로. 지도를 줘놓고 광역시와 행정 구역 경계가 맞닿은 것을 물어보는 것은 푸는 사람을 기만하려는 의도가 보임.
20번. 서울 내 구 파악. 이번에도 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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