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사랑꾼님께, 습작시 올려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846448
<코케숲> 마주나기로 자란 잎이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풀어버릴까? 새책이 있으면 아깝지만 다른 것도 해야 해서 좀 고민이네
-
내 수학실력에 경각심이 들었다 감도 안잡히던데
-
푸앙님을 기다려요
-
대충 큰 틀이라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0
오르비 잘자요
-
저는 올해 16개의 수학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이 중에서 점수가 4의 배수였던 적은 몇번일까요?
-
처박혀서 공부만하던 삼수생인데요 6모 신청기간이 몇일 전까지란걸 오늘 알았습니다ㅠㅠ...
-
내가 하는 고민을 다른 동기들도 비슷하게 하고 있고 그냥 약속을 억지로...
-
"한국형 챗GPT 무료" 이재명에 안철수 "AI 모르면 좀 가만히 있어라" 질타 7
[파이낸셜뉴스]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형 챗GPT...
-
진지하게
-
이재명 시절-언론이 대장동 보도하니 4명이 자살했다 1명 사망vs4명 사망 ㄷㄷ
-
우리 모두 잊지말아요 어디에 있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쇼
-
무보97 이상이면 좋겠지만 무보 중간2만 돼도 만족하겠음..
-
자연수 m(m>1)에 대해, 그림과 같이 f(x)=x^m, g(x)=[x]^m,...
-
국어장애라 1
모고 볼때마다 압박감으로 시작함
-
내 이상형 9
-
잔다 6
붙는다 붙는다 붙는다
-
아 1
벡터 3점도 틀릴듯 호머식
-
급수까지인줄;; 근데 30번 급수각이긴함
-
말이 조금 이상하긴한데 문제조건 이외에 드는 여러 생각들을 적으면서 손 바쁘게...
-
사회적 매장 당할 뻔
-
13번 쯤 풀다가 막히면 진짜 손발이 달달 떨림
-
히히 영어 끝 0
셤범위 끗 내일부터 무한복습 문풀 드가자
-
내일 더프 시험 보는데 11
인생 첫 더프임ㅇㅇ
-
뇌가 반으로 쪼갸지는 느낌 나네 속함수 관찰 존나 어려눔
-
탄핵선고 당시 했던 생각이 만약 기각이면 의대생 다 처단인데 12
그럼 잘생기고 몸좋고 군복입은 형아들한테 잡혀가서 응응앙앙 당하는거아님? 으흐흐흐흐...
-
벡터 마구마구 2
분해하는 고수가 되고싶다
-
웹소설 너무 재밌다 더읽어야지
-
오랜만이에요 12
-
미친년이 지가 내 사진으로 만든 디즈니 필터로 실사화 해달라하니까 서양인 만드네...
-
통통이고 작수 88 3덮96 3월학평96인데 확통 너무 재미도없고 하기싫어서...
-
팝콘뜯을기회를놓침
-
평소엔 쓰는데 또 누구는 벗고 찍으라하고.. 어케할까요
-
웹툰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 맛
-
인문논술 합격 인증 가능하신 분으로 구합니다 ㅜㅜ 신촌에 거주중이라 신촌에서...
-
입결이 뻥튀기되어있었던 거구나.. 충대 화공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이...
-
오늘은 ㄹㅇ 알차게 살았다
-
미적 높2 기원 0
제발제발심멘오직심멘
-
예시문항 재고찰 (ft. 대충 만든 거냐 의도냐?) 2
1. 고1수학 연계(?) (행렬 연계 ㅋㅋ) 2. 이제 그림 위치를 지꼴리는대로...
-
. 감기가 일주일 동안 나아지질 않는데 왜 그런지 아시나요
-
본사람 난이도 언질좀
-
정의적으로 틀린거있음?
-
안녕하세요, 국생국사 현입니다. 이번에는 수능특강 독서 편의 인문 예술 지문들의...
-
가채점표 따로 안써도 되겠죠?
-
피부 ㅈㄹ났네 6
이런애를누가좋아해...
-
스블하다가 이제 복습 계속 돌리면서 엔제 푸는데 4규 극한이랑 수1은 괜찮은데...
-
인생 첫 적백 9
이투스인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무지성 n제 양치기가 빛을 발한것 같아서 행복하군요 흐흐
-
대학시험 0
단위 다 외워가야하나요??인치,피트,마일등..
똥글사랑꾼님이 올리신 시에서 본 것과 같은 색채어가 등장하는 습작으로 올려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와….
그곳에는 괴물이 살아요
끈적하기도 하고
이빨은 부식되고 개수도 되게 많더군요
그건 가끔 엄마처럼 따뜻하게 살결을 문대요
침이 끈적이게 뺨에 묻지만요
그곳 입구를 열어 걸으면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
떨어트린 빵부스러기는
통과하는 동시에 바람이 일며 날으고 만다
입가에 묻은 문대어 번진 가루들이 말해준 소식이었다
진흙이 일고 이끼로 덮인 곳
세자매가 살았다고 했다
첫째는 지독한 습기가 싫어 도망쳤다
나머지 둘은 하염없이 치고 쳐
그를 기다렸지만
하수처리장은 처음 난 그것이
평생 자리를 펼 곳은 아니다
이 파트 진짜 느낌 미친거 같아요.. 진짜 서울대 문창과신가여
서울대에는 문창과가 없습니다. 저는 거의 실기로만 학교를 합격한 학생이라 그리 부끄럽지만, 그다지 높은 학교는 아닙니다.
와 문창과 형님들 벽느껴지네요…
사실은 저도 처음 시들은 아주 못났는데요. 많이 쓰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문창과 입시 합격했을 당시의 글도 올려드릴까요?
네 언제나 환영이죠 어느정도 수준이셨는지 봐야겠어요 흐흐흐
올려드렷습니다.
ㄷㄷㄷㄷ
와...
제목에 코케는 축구선수인강요
코케는 일본어로 이끼라는 뜻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알레띠 팬이지
진짜 잘 쓰는 거 가타요 ㄷㄷ
감사하다는 말뿐이 할 수 없습니다.

천천히 잘 읽어봤습니다 ㅎㅎ 써있는 모든 구절하나하나의 깊은 의미를 감히 이해하고 제대로 감상할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표현하신 색깔이 너무 아름답고 머리 속에서 영화속 한장면처럼 재생이 되는거 같아요 멋있습니다!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문학과 영화의 색채를 좋아하는데, 그걸 저만의 활자로 담으려 노력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오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느껴졌다니 영광입니다ㅎㅎ응원합니다!
ㅎㅎ
코 큰
케인이
숲에남을껄 하고 후회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