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EBS 문학 연계를 내가 공부한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825683
지금 시기에 기출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EBS 연계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길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가
EBS 문학 연계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0. 수특,수완 풀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얘기지만
EBS 연계 작품을 소재로 한 문제를 먼저 풀어봐야 합니다
문제를 풀 때 지문당 5~7분 정도 제한 시간을 두고
푼다면 공부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국어는 문제를 제한 시간 내에 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1. 연계 분석서 및 인강 활용
수특과 수완 문제를 풀어봤다 해도, 단순히 문제를 풀어본 것만으로는
실제 시험장에서 연계를 체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연계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정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낯선 시험장에서 내가 공부한 작품이
연계되었을 때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혼자 작품을 이해하고 정리, 분석하는 것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인 연계 공부를 위해선
연계 분석서와 인강을 활용해야 합니다.
연계 문제를 풀고, 즉시 작품과 관련한
분석서와 인강을 본다면 오답 및 연계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문학의 갈래별로 주목해야 하는 부분 파악
현대시의 경우 시어의 상징성과 함축성으로 인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공부할 때 시의 구조, 시어의 여러 의미, 화자의 인식과 태도, 표현법 등을
확인하고 시험장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해석 방향이 연계 공부한 것에 매몰되지 않아야 합니다)
현대소설의 경우 EBS에 수록된 부분이 수능에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공부할 때
전체 줄거리, 작품의 구성, 등장인물,인물간의 관계, 시대적 배경
등을 확인하고 시험장에서 특정 부분이 나왔을 때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나갑니다
고전시가의 경우 EBS에 수록된 부분과 다른 부분이 수능에 나오기도 하고
고어로 인한 해석의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강호를 속세보다 중시하고, 임금과 부모를 공경하는 등
비슷한 가치관을 보이며 비슷한 어휘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
시의 전문 및 구조, 현대어 풀이, 화자의 인식과 태도, 시어의 의미, 표현법
등을 확인하고 시험장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읽되
해석 방향이 연계 공부한 것에 매몰되지 않아야 합니다
(고전시가도 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고전소설의 경우 현대소설과 마찬가지로 EBS에 수록된 부분이
수능에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또한 작품이 장르에 따라 유사한 구조를 보입니다
공부할 때 전체 줄거리,작품의 구성과 구조,등장인물(호칭),인물간의 관계
등을 확인하고 여러 작품을 공부하며 구조의 유사성과
고전소설에 자주 나오는 어휘를 파악해야 합니다
3. 중요도 활용 및 이것저것
시간이 없거나 혹은 복습할 때 중요도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모든 작품이 출제 가능하나 전문가들이 분석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우선으로 반복 학습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감 중요도를 활용했는데
A 이상의 작품은 엄청 여러 번 봤던 거 같네요)
6,9에 나온 작품이 수능에 물론 나올 수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하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이 출제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2021학년도 6모에 정철의 관동별곡이 출제되었지만
2021학년도 수능에 정철의 사미인곡(EBS 연계)이 출제되었어요)
4. 결국엔 복습
EBS 연계 공부는 어떻게 보면 암기이기 때문에 자꾸 봐줘야 합니다
(한 번에 집중해서 보기보단 가볍게 여러 번 봐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주간지, 사설 모의고사에서 EBS 연계 작품이 나왔다면 문제를 먼저 풀고
분석서를 펼쳐서 작품과 관련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오답 등 공부를 하면 좋습니다
또한 자투리 시간에 시나 소설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
번외) EBS 연계 자료 추천
평가원 형식에 맞춰진 문제를 풀다가
수특 원본이 어색하신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https://orbi.kr/profile/904605
자이오노스 님 게시물을 보면 수특을 평가원화하여 배포하고 있으니
수특 원본이 어색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칼럼을 끝내며)
칼럼의 전문성 부족하지만
얘는 이렇게 공부했구나~ 정도로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수험생 분들은 화이팅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노추 2
Rush-seatbelts
-
노추 1
야추
-
다들 오타쿠 빙고 얘기중이었는데 분명.. 난 혼자 찐따같이 지갑 얘기 중이았고 흠
-
내가 새삼 독서고자구나 체감햇음... 7개 틀렸는데 6개가 독서임 그나저나 음악소재...
-
오늘 편집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내일이나 올릴 수 있을듯 2
수1,2가 딱 22문제길래 공통 모고 형태로 만들고 있음. 재배치할까하다가 걍...
-
다만 성능충이라 구리면 안씀
-
울었다노ㅠㅠ
-
닉네임좀 제발 6
팝콘가져왔는데 싱겁잖아... 스닉디스는 비갤급 푸씨들이나 하는거라고 빨리빨리
-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왜 나한테 물어보는건지 이해안감 1
니 알 아 서 해
-
에휴다 난 어디로 가야함뇨...
-
보고싶다 5
잘 지내니 이런 밤이면 네가 생각나 너도 날 그리고 있을까
-
제가 증빙할수있는 근거임
-
오늘 절반도 몬끈냇어 다해야해
-
ㅇㅎ
-
내 인생에서 가장 짧은 시간안에 애니를 많이 본 게 6
나루토 1화부터 720화까지 3배속으로 7일컷한거임
-
오따꾸 빙고 4
나 정상인이네...?
-
학과를 낮춰서라도 학교간판을 높이자는 생각으로 이번 달부터 설체교를 준비하고 있는...
-
문과 올 11111 나온애가 대략 높은 1이라고 치고 1년만에 의대갈 수 있다...
-
파돌리기 하는 미쿠 보고 그만 푹 빠짐
-
라그랑주 승수 5
알아두면 또 쓸만한 기출이 나오지 않을까 영영 안나오려나
-
둘다 공부 해본 적 있는 쌩노베입니다.. 고3 3모 55666 하하
-
열심히는 하되 성적에 집착하지 않음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어차피 걍...
-
언제 지나가
-
좀 숨꿀강사분거 들어보고 싶은데 평가원 사설 가리지 않고 92-100 나옴
-
나 ㅆㄷ아님
-
오타쿠빙고 4
-
바로 예닐곱 '일곱'은 '닐굽>닐곱>일곱'의 변화를 겪은 단어인데, '예닐곱'에서는...
-
결국 지갑중에 제일 티나는건 디올이랑 루이비통인듯 10
아 근데 루이비통은 너무 진지해보여 개씹 꾸꾸꾸 같잖아
-
글보소
-
씹덕빙고 2
그렇군
-
이번에 재수하고 생윤 처음 시작했는데 1) 개념이 잘 이해가 안됐는데 문제는...
-
맞팔구 4
-
ㅈㄴ맛있다 진짜 대 머 니..
-
금테달기전까지 6
탈릅안함
-
얼마쯤 하나요
-
오르비 잘자요
-
우울할 때 똥글 발사해도 옯붕이들이 위로해줌 내가 정상인으로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럭이 오르비임
-
오늘 과외학생도 수행평가 준비때문에 새벽5시에 잤다고함 ㅜㅜ 걍 중간30 기말30...
-
외국어 교양 때 7-8명이랑 얘기해볼 시간 있었는데 진짜 가볍게 아이돌노래 이런 거...
-
탈릅 2
일단 난 안할거임 ㅋ
-
탈릅 왜 함 2
독포 먹을 때까지는 뻐긴다
-
또 들어야할까요? 무슨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겟습이다 수특만 풀고잇는데.. 걍 국수에집중할까여...
-
역학은 살짝 헤비하긴해도 못하겠다 느낌은 없거든요? 근데 점전하 그래프 풀이...
-
제본 어디서하지 4
흠
-
시험치느라 수고했어~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내신 중간고사도 화이팅!! 감동되...ㅜㅡㅜ
-
걍 탈릅해라 18
-
탈릅을왜함? 0
무기한휴릅하면되는데 혹시 돌아올 일 생길때 유용함
-
3모 표점합 450이면 실제수능이면 어디라인인가용? 의미 없는건 아는데 걍 궁금스
-
절댓값 함수의 미분가능성으로 루트 씌운 절댓값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 것
개굿이네요 참고 많이 할게요!!
이런거 칼럼 대회로 내 보시지 ㅜ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