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비문학 독해 문제점 조언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821007
비문학 독해 시 발견한 문제점들이에요
1. 문장 단위에 집착하는 경향
지문을 읽을 때 문장이 매끄럽지 않게 읽히거나 애매하게 이해된다면, 정확히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 습관이 있습니다. 실전 연습 or 모의고사때는 어느 정도 이 강박을 조절(?)해서 2번 정도만 다시 읽고 정 안되면 대충 밑줄을 긋고 넘어가지만, 기본적으로는 문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넘어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해 방법은
문장 읽고 → 납득 (아 그렇구나~) → 반복 → 끝
이런식으로 읽는데, 다 읽고나면 세세하진 않지만 큰 틀에서의 흐름이나 구조적인 정리는 알아서 되는 편이에요
2. 문장 암기 강박 + 세부 정보 휘발
문단 간 연결 구조나 전체적인 흐름(거시적 독해)은 비교적 잘 하는 편이지만, 문제를 풀 때쯤 되면 각 문단의 핵심 정보의 세부 내용이 조금 휘발되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선지를 판단할 때, 3개 정도는 빠르게 거르지만, 나머지 선지들의 최종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 해당 문단을 재확인하는 일이 많습니다.
전체 3세트 중 3문제~4문제 정도, 특히 보기문제나 추론문제는 이렇게 선지판단을 하는데요, 이 행동에 스트레스를 받아 문장을 ‘암기하듯’ 기억하려는 강박을 어느 정도 느낍니다.
p.s. 제 기억력에 완전히 의존 할 수는 없어서 <보기> 문제같이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해당하는 문단을 다시 슥 훑어서 내용 복기 한 뒤에 푸는데요.. 이렇게 풀어도 될까요?ㅜㅜ
3. 마지막 문단에서 집중력 저하
지문의 길이가 길거나 서술 구조가 너어무 복잡한 경우, 마지막 문단쯤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설렁설렁 읽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버릇들은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ㅠㅠ 참고로 수능에서는 평소처럼 읽지 못하고 빨리빨리 날려읽는 바람에 발췌독을 해버렸어요
다양한 의견 기다리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첨언-
비문학 풀이 시간 : 짧은 지문 두개 각각 8분~9분, 통합지문 11분~13분정도 걸려요
등급(성적대) : 현역 (화작) 모평은 낮은 2등급, 교육청은 만년 3~4등급 // 재수 (언매) 3모 언매 2등급 (백분위 94), 연습용으로 푸는 사설 실모나 교육청 모고는 풀면 원점수 85~90 왔다갔다 합니다..! 대부분 2컷에서 2점 정도 모자라거나, 잘 보면 안정적인 2등급을 받는 편이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a_1, a_2로부터 관찰해보면 임을 알 수 있음 (사실 a_2에서 시작해도...
-
필수이론 듣고있는데 아무래도 현역이라 국영수 하다보니 시간은 없고 내신 때 했다는...
-
바야흐로 학창시절에 문과라서 사회탐구를 선택하게 됐는데 세계사를 좋아했다. 세계사...
-
보통 한번에 1.4키로 정도쌈
-
지1 과외 1
시급 얼마정도 받는 게 적당한가요? 수학 영어만 4.0 언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지1...
-
전통적으로 4덮 수학은 더럽고 괴랄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다고 쫄지 마세요 의외로...
-
화지하다가 넘어 왔는데 사문 강의 듣는데 한 페이지를 1시간 동안...
-
[짝사랑] 10
서사와 라임을 강조해봤습니다 밋밋하지만 쟈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 더하면 정답 65임
-
미적기하 해서 한의대가는거보다 확통사탐으로 한의대가기 쉽다 이런말들 많았었는데...
-
올오카 지금부터 들으려 하는데 1주차 강의 안내사항에 맞게 따라가면 되나요?(고2)
-
적분 잡스킬 이름 10
적분 계산과정 중에 이런 잡스킬을 부르는 이름(?) 같은 게 있을까요 이 풀이...
-
기생집 아이디어 4
김기현 선생님 기생집 2,3점을 먼저 하고 아이디어 하고 기생집 4점을 해야 할까요...
-
최적의 풀이로 푼 적이 정말 드물어요 아직 공부한지 두달이고..짧은 시간이니 그런...
-
캬
-
아아아아 씨발 발상도 좆같고 계산도 좆같고 씨발 한문제당 20~30분을 꼬라박고 있네 씨발 아아앙
-
신기해서찍어봄
-
팔로워가너무적다
-
이녀석봐라..
-
어떻게 20년이 지나도 저런 목소리가 나오지
-
집가서자야하나 근데할건 ㅈㄴ많음 내신으아아아아악
-
은근닮긴했는데
-
13, 14 둘 다 끙끙거리면서 풀었다 라는 멘트를 한걸 보고 생각해본 건데 13이...
-
슈뢰딩거 어게인 5
-
인생이망햇군. 1
할복을,,
-
어디가 더 쉬울까요? 궁금하네요
-
흥분시켜줘 18
.아무나
-
이제 실천해야겠다 흐헤헤
-
개념도 들으면 다시 생각날 것 같고..
-
나 06인데.. 14
나 안늙었는데..
-
사탐 경제 자료 4
사회탐구 경제 선택하려고하는데... 자료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다들 경제는...
-
감기몸살이 심해서 낼 아침에 보고 갈지 결정할거 같은데 못가면 그 시험지는 못 받나요?
-
비염 + 트라우마 와서 그런가 ㅅㅂ
-
아빠와나 후레쉬맨 전쟁시대 레바의모험 쇼핑카트? 프란체스카 이런거 했었는데
-
포물선 타원 쌍곡선 정의 알려주고 쌍곡선에 점근선 있다 이게 1단원 내용 끝이네
-
풀이 얼탱이 없네 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거의 2만명에서 3만명됐던데 현역분들이 세지로 많이 간 이유가 있을까요? 정법은 거의 안갔던데..
-
근육이 아프다고 소리지르네
-
의치한약 걸리면 그대로 인생피는거고 수간 걸리면 그딴거없이 하루에 한번 짐승한테..
-
이래서못끊어요 공부30분후 오르비5분 사이클 무한가동하기
-
작년 서머급이다
-
지금 시발점 다하고 기출 고2 11월부터 고3( 프린트해서 품)4개년치 돌렸는데...
-
여기에 씹선비들 많아서 자기가 안 당해본거면 선비모드 발동해서 세상 듣기 좋은...
-
왜 현주간지 홍보 안함?
-
벤담이 공리주의 시초인걸 과외로 알아야 하는걸까 흠..
-
제발 좀
-
??
-
강기분 새기분 현강 끝나고 걍 우기분까지는 쭈욱 현강이 없는거임?
2번 문제 -> 강의 듣고 연습하면 기억해야하는 정보와 찾을수있는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잡히고, 찾는건 전혀 잘못된게 아닙니다. (저는 강,새기분으로 잡음)
3번문제 -> 마지막에 특히 에너지 더 끌어쓰면서 집중하려고 하면 체력이 늘지 않을까요?
1번 문제는 기본적인 피지컬을 기르시되 시험장에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이면 밑줄 치고 넘어가는 연습을 하시면 될 것 같고,
3번 문제는 빨리 문제를 풀러 가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지막에서 대충 읽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어차피 대충 읽으면 다시 돌아와서 시간 더 써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으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