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leo [84981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5-04-11 19:26:55
조회수 2,708

[칼럼] 변곡접선 문제인데 미분 안 해도 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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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문제의 해설은


'원점에서 직선 빙글빙글 돌려보면 변곡접선일 때 밖에 없음 ㅋㅋ'


으로 굳어진듯 하고


해설지에서도



그래픽 아티스트 빙의하여 변곡접선일 때일 수밖에 없음을 항변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이 문제는 빼기함수, 다항함수의 개형, 고1 수학을 잘 이용하면


미분 한 번 안 하고 쓱쓱 풀어낼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빼기 함수를 이용하면



로 바꿔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문제도 'g(x)가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할 때'


'g(x)-mx가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할 때'라고 봐도 무방하죠?


그러면 이제 뒤에 붙어있는 정의역의 구간이 심상찮게 보여야 됩니다


왜냐? 저거 절댓값이거든요 ㅇㅇ




한마디로 f(x)-mx에 절댓값을 씌운 함수에서 0보다 작은 구간을 뒤집어 버리는게 아니라 그냥 0으로 처리해버린 것이 g(x)-mx의 본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절댓값 씌운 함수가 미분가능하려면?


함숫값이 0이 되는 x에서는 미분계수도 0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삼차 함수의 개형을 쭉 떠올려 보면


삼차함수는 필연적으로 근을 하나는 가지게 되는데,


그때 인수가 최소 2개는 되어야 절댓값을 씌워도 미분이 가능해지죠?


그런데 인수가 2개만 존재해서 (x-a)^2(x-b)의 형태가 되면 x=b에서는 미분 불가가 되니까


결국 g(x)-mx는 삼중근을 가질 수밖에 없네요?


따라서






끄읕~





결론)

빼기함수는 신이고

계수비교법은 무적이다

도움 됐으면 추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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