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팁/교대점- 행복한 솔로가 드리는 국어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7980
너무 좋은 진짜 좋은 설명할 방법이 없이 좋은 '솔크'를 드디어 마무리 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솔크 이지만 그래도 연말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것 같아 섭섭한 날들입니다.
이렇게 솔크가 지난 뒤 ‘기쁘고’ 슬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하여 달콤한 공부 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오늘의 개끌팁은 저번에 쓴 비 문학(독서) 공부 법에 이어서 문학에 관한 공부 법입니다.
특히 국어를 공부할 때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단순히 기출
문제만 돌리는 사람들 그리고 문학 작품 암기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이니 잘 사용하세요! .
출바알
국어 문제의 핵심은 결국 텍스트 독해 입니다. 텍스트를 명확하게 독해해서
그 정보들을 머리 속에 남기고 이후에 선지와 대응만 하면 돼요!
그런데 대부분 국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 혹은 성적이 특정 등급에 정체되어 있는 학생들을 보면 중요한
텍스트 독해에 집중 하지 않더라고요. 단순히 문학은 그냥 풀다가 암기하고, 오답을 할 때도 ‘왜 내가 이 정보를 찾지 못하였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구나’에 그쳐요. 어디가 핵심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곳을 정복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무작정 문제와 한 판 붙어보려고 하니 생각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핵심이자 우리가 정복해야 할 텍스트 독해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문제
잘 푸는 사람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들은 글의 큰 구조와 그 글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알죠. 동시에 실제 문제를 풀 때 핵심인 또 선지에 등장하는 세부 정보들도 기가 막히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읽으면 돼요. 즉 잘하는 친구들처럼 텍스트를 독해하기
위해서는 크게 크게 장면을 파악하면서 읽고(BONE 개념) 동시에
세부적인 정보를 체크하면서 읽을 수(POINT 개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에 문학이, 특히 고전이 갖는 특성상 필요한 배경지식이 결합 되면 문학은
끄읕 입니다.
이제 텍스트 독해를 위한 방법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봅시다. 크게
크게 읽는 방법부터 보겠습니다. 크게 크게 읽는 것은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 흐름, 사건 그리고 대략적 주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비문학 주제를 찾는 것과 유사하죠. 이 크게 크게 읽는 방법은 소설과 시가 약간 다릅니다. 소설의 경우에는 장면을 파악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드라마의 장면이
변화 할 때처럼 인물이 새롭게 등장할 때 마다, 사건이 새롭게 발생될 때 마다, 배경이 변화할 때 마다 끊어서 간단하게 정리하시면 돼요. 시의 경우에는
대상을 나타내는 시어, 그리고 그 대상에 관한 대응을 나타내는 시어들에 동그라미 치면서 읽으시면 돼요.
이처럼 크게 크게 글을 이해하면서 읽는 방법을 이해 하셨다면 이제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면서 읽는 방법을 보겠습니다. 비문학에서 정의, 분류 대조, 문제
해결, 과정 원리처럼 자주 사용되는 서술 방식과 특징에 밑줄 치시면서 읽으면 돼요. 이를 통해서 내용 일치와 대응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선지에 등장하는 세부정보들은 글에서 주로 어떤 방식으로 서술될까요?
이
역시 시와 소설의 차이가 있습니다. 소설의 경우에는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과 특별한 표현법에 물결을
치시면 됩니다. 나, 내면의 제시, 추측을 중심으로 감정의 직접제시에 물결치시면서 읽으시면 됩니다. 시의
경우에는 어조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와 특별한 표현법에 물결치시며 읽으시면 됩니다. 서술어의 종결어미, 감정의 직접제시, 심상, 비유, 나 그리고 반복에 물결치시면 됩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 해서 소설의 경우에는 인물 사건 배경의 변화에 집중해서 읽다가나 내면 추측에 물결치시면서 읽으시면 됩니다. 시의 경우에는 대상과 대상에 대한 반응을 위주로 읽으시다가 나 심상 감정의 직접제시 비유 그리고 반복에 물결치시면서
읽으시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시면 장면의 전환이 많은 작품이든 주제가 어려운 작품이든 세부정보와 전반적
흐름 모두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2번에 나누어서 읽는
연습을 해보세요. 우선 시간의 제한을 두지 않고 크게 크게 읽는
BONE개념을 적용해 보고 이후 시간을 정해져 세부정보를 파악하면서 읽는 POINT개념을
적용해 보세요!
교재는 어떤 기출 문제집을 풀어도 상관없습니다!
2달 정도에 거쳐 진행하는 수업내용을 나름대로 요약 한 거라 이해하시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혹시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주시면 성실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잘 쉬세요!
추천은
사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허수특 1
포차나 술집만 주구장창 감 이러면 아쉽게도 평타밖에 못침 피자,한식,중식 등등...
-
비틱 가능? 8
몽블랑 살려고 친구한테 10만원만 빌려달라 찡찡댔는데 별다른 저항없이 항복함
-
근데 니가 왜들어옴?
-
ㅈ될거같은데 그럼 또 냉동실 다이어트 도시락인가...?
-
https://youtube.com/shorts/RvKcjEnGjrM?si=5CSHF...
-
분명히 12도라고 되어있는데
-
경기 북부 맛집 1
1.동두천 미군부대 쪽 피자집 2.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3.anymore
-
머임 얜 12
ㅇ까부터
-
오르비 업데이트점..
-
맛집을 많이 알것-->맛있는 음식을 먹는것만으로도 그곳이 데이트 장소가 되고 여자의...
-
우울해졌다 2
모두가 평화롭게 지내면 좋을텐데
-
가재맨이랑 오르비랑 먼 상관..?
-
설수의 8
만점받아서 1등으로 입학할거야
-
중간도 공부하기싫고 fim을 풀자니 밤샐것같고 문제나 만들어야지
-
크로녹스 0
인강이랑 병행하려하는데 인강 대단원 끝날때 한번 쭉 보는건가요 아님 인강...
-
난 친구한테는 까도 옆사람이 오가다가 한번씩 힐끔힐끔 보는 건 가림 3
그건 좀 쪽팔려 프사보면 나인 거 알거 아냐..
-
와 무조건 내걸로 만들어야게따 싶음 수업 어렵다해서 걱정했는데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닌듯
-
국어 독서3 문학 2 +kbs 수학 24 11덮 93 +설맞이 미적 20문제 영어...
-
https://youtube.com/shorts/wAdlja-rNUI?si=JMFke...
-
미친개념 했고 엔티켓/ 미기분 완성편 거의 다 했어요 근데 뉴런 듣는 거...
-
사탐런한 친구들 3
거의 다 사문으로 가는 것 같은데 자료해석이 약간 이과스러움이 있어서 그런 건가?
-
현강 선생님이 마플교과서랑 한완수 사서 하라길래 한완수는 샀는데 마플교과서는...
-
잔인하군. 4
하.. 이럴때마다 오르비가 무서워
-
심지어 같은 건물도 씀
-
재수생 수학커리 0
현역 때 수학 5등급이고 현재 디랩 독재 다니고 있고 3월 더프 4등급 나왔습니다....
-
네... 뭐 그러합니다
-
작년꺼 풀어도 ㄱㅊ을까요
-
미적입니두
-
우울감 완화방법 2
고기, 술, 돈
-
작년에 풀었는데 또풀만한가 N제 뭐이리 풀게 없지
-
하루 쉬어서 리셋
-
있다 생각하세요?
-
뭉
-
간식값이 쫙쫙 굳네.. 여름방학 내내 선물해준 걸로 다 먹을 수 있겠어..
-
재밌는 vs놀이
-
설수의씨너무바빠서 요즘 나랑 안 놀아줘
-
5시간동안 1
한시간 반 공부했네 효율 30퍼 ㅁㅌㅊ
-
ㄹㅇ
-
벚꽃... 볼수있겠지?
-
글삭해야지 7
다른 분들이 정리해 주실 겁니다~
-
엄...
-
지구 복습 8
개텍 하루 2강 정도씩 듣고 다음 날이 되면 지금까지 들었던 것 크로녹스 보고 누적...
-
경영학에 관심이 거의 없고 걍 취업 때문에 가는 거 ㄱㅊ을까요 문과는 수업이 쉽다고...
-
인정할건 인정해 3
여자 안생기는 이유 3가지임 1.안씻고 다녀서 2.자기관리 안해서...
-
6/4로?
-
한문제에 시간 뺏긴게 너무 분해서 아침애 씀
-
내가 까먹음 시발.
-
다른 문제집들이랑 다르게 글씨 크기도 크고 가로로 졸라 길고 그래서 읽기 짜증나던데...
행복한 솔로를 위해
추천은 사랑입니다!
반수부터 해서 나름 다년간의 입시 경험자로서 항상 더 쉬운 그리고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면서 정리한 방법들이니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실 실제 수업 할 때는 BONE 개념이나 POINT개념 모두 좀 더 많은 부분을 다루지만 독학을 가정했을 때 적절한 수준으로 줄여 글을 남겼습니다.
어조를 판단하는 정보나 다양한 표현법들은 나중에 개념적용하면서 추가적으로 암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고전에 대한 글은 내일 추가하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국어가 너무 어렵다 혹은 국어를 '1도' 모르겠다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연말 잘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