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생 학벌에대한 열등감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65219
23살 군인입니다. 학교는 1학년1학기를 마치고 입대를 하여 곧 전역을 앞두고있습니다.
고3땐 중학수학,중학교 영단어로 시작해 정시로 괜찮은 성적을 받아 충남대 농대를 붙었습니다.
한 번 더 하면 인서울도 가능하겠는데? 싶어 쌩재수를 시작하고
집도 너무 가난하고 공부만 하기에 눈치보여 주말엔 식당에서 12시간 알바를 병행하며 책값,독서실비,밥값 스스로 챙겼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하게도 가난하고 재수까지 하는 입장인데 7월부터 휘청거리더니 8월부턴 그냥 공부를 안 하고 친구들과 놀기 바빴습니다,,, 당연히 성적은 지거국정도 간신히 붙을 정도로 받았지만, 충북대 예비 1번으로 떨어지며 지방 사립대 공대를 가게됐습니다. 수능 끝나고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습니다.
공부도 안 하고 뭐가 억울한지…ㅋㅋ
대학교를 가니 상상했던것보다 너무 처참해서 주7일 알바하며 학교는 학고를 받아가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군대로 도피하며 자격증 4개정도 따고 운동만 죽어라 한거 같네요.
살도 20키로나 찌고 토익도 700점대로 맞춰놓으니 잊고살았던 대학 생각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합니다.
그냥저냥 졸업하고 아무런 기업에 들어가는게 맞는건지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수능이나 편입을 준비하는게 맞는건지 단순 학벌 컴플렉스때문에 이런건지 미치겠습니다.
지방거점 대학만 가도 이러한 걱정은 전혀 안 할 거 같은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통 미적만큼 유형 중요함?
-
언매 확통 정법 사문 94 100 2 45 48 빌보드 ㄱㄴ??
-
4합5(사탐1과목만 반영) 최저 맞춰야 되는데 사탐 1과목만 챙기는 건 너무...
-
30번 이렇게 풀었는데 어디서 오류인지 안보여요 ㅠㅠ 댓글로 지적좀해주세용
-
공부 열심히 하다가 좀 빡센 개념 공부하면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모든 의욕이...
-
ㅇㅇ
-
4덮 수학 2
15 21 22틀 88 망했노
-
수학 노베 조언 1
수학 완전 개념도 처음하는 노베인데 교재에 있는 문제를 혼자풀면 절대 못풀겠어서...
-
작수 미적 92에서 4덮 88인데 22 계산 실수낫음ㅇㅇ 오른건가? 비슷한건가?
-
확통 13,15,29 틀리고 25번을 처틀리네 ㅅㅂ 1/64 보고 1/8 세제곱으로...
-
최고위원이 무려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이십니다'이런 소리를 카메라가...
-
2학년입니다 오늘 시험 절반끝나고 쉬는날이라 질받
-
나혼자 별에별 관계식써서 계산했는데 어쩐지ㅅㅂ
-
화작 확통 영어 생윤 윤사 85 76 1 47 47
-
3덮 이후 총합 10시간도 안했을것 내가미안해국어야 이젠열심히할개
-
ㄷ 선지에서 (가)와 (나)의 광도가 같다는 조건 때문에 변화량을 비교할 수가 없지 않나요?
-
노무현 때도 이인제 백퍼 이랬는데 까보니까 노무현이었음 진짜 까봐야 앎
-
칩 1개당 군생활 +1일 올인~~>지면 전문적인 무언가가 됨..
-
눈물광광
-
화작 85 확통 69 생윤 34 사문 39
-
내신 휴강 땜에 감 유지용으로 한달 내로 매일 풀 만한 문제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등급은 높2-낮1
-
3덮은 스무스하게 풀리는 애들이 많았는데 4덮은 지문도 대가리가 아프고 문제도...
-
아 모의고사말고 1
중간고사 공부해야하는데....
-
내신 물2 A받아야되는데 할배쌤 말이 너무 느려서 걍 안듣고 수학벅벅풀음...
-
경제지문 순수체급이 좀 높은거같음 얘 독해하는거 힘들엇음 걍 내가 경제가 약점이라...
-
문학 언매 독서 순서로 푸는데 다 정답률은 괜찮은데 꼭 독서 한지문을 다 못품 이게...
-
님들아 수능때 3모 성적보다 보통 어느 정도 내려감요 29
백분위 몇 정도씩 빼야되나요 과목별루
-
정작 군대 축소는 문재인이 함
-
46년 된 대치동 은마아파트, 최고 49층 6000가구로 재건축 5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962가구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시험 10일 정도 남았는데 생명 화학 백호 내신 400제랑 고석용 내신...
-
인서울 의대는 사탐 허용해두고 지방 의대는 허용안해준거 4
혹시 왜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건가요?
-
닉변완 5
유후
-
영향 있을것같은데..
-
뭘 해야할지 확실히 얻어간 시험이였다 끝
-
저녁 ㅇㅈ 3
어 밥도둑 제육
-
더프나 풀어보까
-
일단 나부터 ㅋㅋ
-
동그라미ㄴ이 부분 용융을 근거로 연약권이라고 해설에 나와있던데 그럼 동그라미ㄷ은...
-
삼각형 하나 코사인값 3/5인거 알았으면 점Q를 점B에 일치하게 회전시키면 답...
-
한 문 I 안 보 겠 읍 니 다
-
그래 난 실수다 7
언매 실수 3개한 사람이라고
-
4덮 등급컷 1
96 84 90 45 41 (화작 미적 정법 지구) 이정도면 등급컷 몇 뜨려나..
-
ㅈㄱㄴ ㅅㅂ 정약용 이새끼가
-
뭐가 더 어렵다 느낌?
-
예시문항의 영향 3
모의평가가 대수능의 출제 방식을 예고하는 기능도 있지만, 동시에 당해 표본에 대한...
-
직각 보고 발상이라고 할거면 도형을 하면 안됨
-
노력은 돈으로 사자
-
아 오답 귀찮 0
침대에 누워이쓸래
-
문과고 화작 확통 영어 세지 한지 순 등급 3 1 2 1 1 백분위...
와 나랑 엄청 비슷한 인생이네...
근데 저와 다르게 노력을 엄청 하셨군요...
그냥 이대로 살면서 학벌 생각 안날거 같으면 굳이 도전x
1년 죽었다 생각하고 버릴 각오 없으면 도전x
그냥 지금 학벌로 졸업하고 살면 평생을 열등감 느끼면서 살거 같으면 저랑 같이 가시죠.
전 전적대 졸업장 받고 살 바에 죽는게 낫다는 마인드로 다시 도전하고 있어요.
지거국만 가도 만족하실 정도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어요. 해볼만 할 거 같아요.
지거국 편입 쉬움..토익 점수 올리고 면접잘보면 ㄱ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