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존재 자체를 안 좋게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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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들부터 접하지 못하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일단 인강이란 존재 자체를 모르는 이들도 수두룩할 것이며 (해도 ebs 정도일 수 있습니다. 이는 ebs 모평, 학평 풀서비스 hot talk 글들 보면 확인 가능합니다)
이를 알지라도 주변에 공부할 공간이 없는 곳도 부지기수입니다.
또한 돈만 있으면 자료를 구할 수도 있다고 하나, 돈이 있으면 대부분 서울로 오려고 하지 그 지역에 사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 한마디조차 그 분들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조금 더 생각해보시고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입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환경이 너무 자연스러워 그런 말씀들이 오가는 것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음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환경에 휩쓸리면 휩쓸렸지 거스리기 쉽지 않거든요. 괜히 '개천에 용난다' 라는 속담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그 전형들의 과함에 대해선 저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존재 자체에 대해 좋지 않게 말씀하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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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ㄱ
필요한 사람에게 혜택이 가는 건 동의하는데 정작 이상한 놈들이 악용하는 게 문제죠
그건 제도의 문제기보단 사람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도를 고침으로써 방지하려는 노력은 있어야지요
제도의 문제보단 사람의 문제라뇨...’나는 농어촌 전형 대상자지만 집안도 유복하고 학원도 차 타고 30분 더 가서 좋은 데로 다녔으니 그냥 일반 전형으로 써야겠다‘ 라고 할 사람이 어딨나요?
자기들이 공부하는 환경에서 현강이랑 학원만 뚝 떼낸 거랑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무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발언임을 아셨으면 합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농어촌 전형 혜택 등을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혹은 혜택을 봤더라도 그런 상황을 이겨낸 학생들에게는
"니가 부족해서 모른 거잖아"라는 삿대질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이죠

이 댓글이 입시커뮤니티에서 흔히 보이는 인식을 잘 관통해서 요약한 것 같아요
현강이고 학원이고 인강이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죠기본적인 것들을 누리고 있는 환경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리 생각하는 것이지요
제가 공부햇던 분야는, 서울이건 어느 지역이건 전부 다 공부하는 자료가 비슷할텐데 (물론 서울의 대형 학원들의 수업의 영향도 꽤 크겟지만) 그래도 압도적으로 서울쪽에서 성적을 독점하고 잇는데에 이유가, 지능차이는 아니겟죠.
서울에서만 지능 높은 사람이 나올리가 없으니까요
그 분야 최상위권은 한 10년전쯤에나 한 명 잇엇던거 같네요 서울쪽이 아닌 사람이
소신발언 하나 하면 농어촌에 대해선 대치강남목동 이쪽 사는애들은 말을 꺼내면 안 된다고 생각함..
비학군지에서 중딩 때부터 혼자 정보 찾아가면서 교과서로 선행하고 고교미진학 하고서 독재 갈 돈도 빠듯해서 집독재하고 수만휘 시작하고 결국 정보에 대해 부족함 없는 수준까지 온 저로선 억울하게 느껴지네요. 1등 해도 1등급이 안나오는 수준이 아니라면 농어촌 상위 10%가 비농어촌 상위 10%에 비해 우대받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 환경에서 혼자서 정보 찾아가며 공부하셨다는 것만으로도 진짜 존경스럽네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공부를 접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가는 분들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 노력과 성취는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도라는 게 항상 평균적인 상황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다 보니까, 그 평균조차 따라가기 힘든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고려해서 농어촌이나 지역인재 전형이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 속에서도 이미 준비가 잘 된 분들도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예외적인 노력으로 극복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정보 접근, 교육 인프라 같은 부분에서 아직 차이가 나는 게 현실이니깐요.
그만큼 경찰대아님안감님처럼 스스로 해내신 분들은 정말 더 큰 박수 받아야 마땅하고, 그 목소리도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이팅하시길
제도 자체는 있어야하는 제도임 근데 그걸 아예없애자? 말도안됨 학폭없앤다고 학교없애는 꼴
재수이상에게 열어준게 도저히 이헤안가죠
유일한 명분인 환경 마저 무색해지는데
재수한다고 드라마틱하게 환경이 변할까 싶긴 합니다
그에 대해선 저도 모르겠습니다
재수를 한다고 모두가 서울재종을 다니는건아닌걸요
서울재종을 다녀도 쓸수 있는게 문제죠 자꾸 말꼬리잡지마세요
?그럼 서울재종을 다니는 사람은 빼자라고하시던가요
농어촌전형 재수가싫다
=> 말꼬리잡지말아라 (????)
재수이상은 주소지로 학업환경을 가늠할수 없기 때문에무의미한건 똑같습니다
1 학업환경 뿐만아니라 그 지역 거주에대한 혜택이다
2. 해당문제제기는 농어촌중 학업환경이 유난히 좋은사람을 배제하자 라는걸로 이어져야지, 재수이상은 농어촌 박탈해야 로 이어지는게 당혹스럽다
두가지말씀을 드리구싶네요
거주'했다는'것만 확인가능하고 (우리나라는 20대초반의 실거주지와 소재지가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재수 이상을 시키는게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고
그럼 남는건 특정시점에 농어촌에 거주했던게 확인된 사람에게 서울소재 대학에 쉽게 갈 권리를 준다는 얘기인데 이러면 진짜 뭣도 아닌 시혜성 조치가 되므로 비판을 한겁니다
(농어촌아님) 일단 저도 오르비 안들어와봤으면 인강패스를 사야겟다는 생각을 안햇을듯
물론 의도적으로 학부모들이 농어촌 상태가 유지되도록 읍면리 수준에서 더 승격되지 않게 아득바득 뻐티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되지만(전 이것 때문에 논란이 터진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아니라면 고려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농어촌이랑 지역인재랑 전혀 다른 범주죠. 지역인재는 본문 내용에 아예 해당이 안됨
헐 농어촌하고 지역인재 둘다 쓰려다 농어촌만 썼는데 제목 바꾸는걸 까먹었네요
감사합니다
애들이 지가 금수저라는걸 자각을 못하고 있는 것 같음.
공부할 곳도 없다라... 지방을 어찌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그런 시골은 드물어요 그정도면 농어촌 혜택 이해할정도로요
오히려 서울의 사교육, 지방의 농어촌 지역인재 혜택
아무것도 없는 경기 애들이 제일 불쌍함...
극도로 공감합니다
그런 수준의 시골에 학생이 살고는 있을지조차도 의문이고요
ㄹㅇ ㅅㅂ ㅈ같음 진짜
수능 기조 변화, 내신 반영이라는 서울 역차별이 강화되는 상태에서 농어촌까지 있을 이유를 모르겠다는 문제도 큽니다
사고방식이 딱 서울에만 국한된 애들이 은근 있는 듯 ㅋㅋ
31433으로 약대 붙는 전형임 ㅅㅂ
약평
장난이고 농평
내 지인 농어촌으로 대학 갔는데..조금만 공부해도 내신 상위권 유지하고 사설 인강 들을 거 다 듣는데 그것도 이해 안 돼서 드라마도 보고 놀다가 쉬엄쉬엄 준비해서 농어촌전형으로 인서울 하던데 학식 수준에 가끔 놀라긴 함ㅠ 대화하다 "응? 이것도 모른다고?" 느낀게 한두번이 아님. 윗분 댓글처럼 농어촌도 못 쓰고 대치 현강도 못 듣는 경기권 애들이 분위기 휩쓸리지 않고 인강으로 더 많이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상대적으로 더 낮은 대학에 간다는 게..진짜 이게 맞나 싶음. 정말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기초생활수급 전형 빼고 농어촌 전형은 폐지하면 좋겠음.
폐지까지는 모르겠고 적용범위는 대폭 축소할 필요가 있음
와부읍 이딴데에서 농어촌으로 대학가는거보면 속에 천불남
퇴계원읍, 별내면이 우리집에서 진짜 근처인데 몇km만 떨어져 살아도 동일 원점수로 고속 빨강인데를 붙는다 생각하니 배아프긴함
퇴계원도 교육 인프라는 가까운 구리나 중랑구와 다를게 없고 특히 별내는 외곽쪽 서울보다도 좋은 신도시인데...

설마 동화고 이런 학교 나오셨나저 서울살아요

앗특성화고 전형은요
농어촌 필요는 하다고 보는데 수성구에서 2등급 군 읍 고교로 이사와서 내신 쓸어가고 최상위권 의대 가는 거 보니까 살짝 묘한 기분은 있음 당연히 열심히 노력한 대가겠지만 전형의 의도와는 사뭇 다르니까
김포 고촌 서울 바로 옆이고 지하철 한정거장이 김포공항인데 농어촌임 ㅋㅋ
인강이란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있다 치면 그 사람은 걍 공부할 생각이 없늨 거임
수업시간에 정시파이터짓 한다고 랄지랄지하는
그 잘난 교사 ㅅㄲ들 수업 잘 듣고 필기 잘하고 수능 보세요
누가 보면 농어촌에는 고등학교 없어서 못 가고
기생수들은 돈 없어서 고등학교 못가는 줄 알겠어요
오우쉣 눈나 그리웠읍니다 ㅠㅠ
없애야하는 제도는 맞는데 정치권에서 관심 안갖으면 그냥 그 제도 평생 유지하겠다는거나 마찬가지
그걸 왜 농어촌이나 지역인재를 늘리는 방식으로 로 보정하는지 모르겠다는거임...
중산층 농어촌 학생 vs 수도권(인천 경기외곽지역 등)기초생활수급자 학생이면 후자가 압도적으로 살기 힘들잖아요
환경을 따질거면 지역 요소<<<<<경제적요소인데
우선순위가 잘못됐음
맞습니다 차라리 인강이랑 자료를 주는게 공정해보이긴 합니다...
또 싸우네
오르비언들 발작버튼은 건들면 큰일남..
첫문단도 뭐 그럴수 있다고 하면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미미미누가 구독자 170만을 찍는 시대에
진짜 농어촌 지역산다는 이유로 정보가 없다는게 용서가 되는지? 핸드폰 인터넷 유튜브 다 있는 시대에
자기인생에서 입시가 중요하면 손가락만 튕기면 수능 전국구 사람들이 자기 공부법을 PR하는걸 쉽게 볼수 현실상황을 이용하면 특별히 정보부재가 있지는 않을텐데요
설마 8학군 학원가에만 있는 정보까지 내놔 이건 아닐테고
보편적으로 대입에 필요한 정보를 모를까요?
차라리 성장환경상 대학이 중요한걸 모르고 자라왔다 하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그러면 굳이 대학 쉽게 가는걸 보상으로 줄 필요도 없죠
ㄹㅇ 메가 대성 모르는 고3들이 존재하긴 함..?
오르비 모르는 고3은 많은 것 같은데
심지어 8학군 학원가에만 있는 정보라는것도 환상일뿐
전과목 전국 1~2등 강사들의 강의를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인강에서 안푸는 정보를 학군지에서만 푼다? ㅋㅋ
인강시장이 클까 오프라인시장이 클까 조금만 생각해봐도 나오는걸
이런 글 보면 항상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농어촌도 농어촌만의 고충이 있을거고 학군지도 학군지만의 힘든 점들이 많은데...
비학군지에서 중학교때부터 독서실에서 혼자 시발점 듣고 선행한 입장에서 환경이 정보랑 무슨 상관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대치 강남 뭐 이런 몇몇경우 빼고 농어촌과 비학군지 오프라인에서 얻을수있는 정보에 차이가 있나요?
농어촌 못쓰는 비학군지지만 오프라인에서 공부 정보 들어본적도 없어요
제가 뭔가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나요?
옛날엔 인강이 보급이 안되어있었으니 이해감 근데 요즘같이 패스잘나오고 인강비용도 존나싸진마당에 무슨 ㅋㅋ 인강 찍는 강사들은 검증의 검증을 거쳐 진짜들의 리그에서 또 1~2타를 차지하는 강의력은 누구보다 검증된사람들인데
이사람들 강의를 들을수있고 심지어 컨텐츠도 부족하지않음 무엇보다 '저렴함'
이걸 비싸다고 하면 할말없음
정보가 없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이해함 ㅋㅋ 근데 시골사람들도 스마트폰은 당연히 있을거아님? 너무동의가안됨~
그리고 농어촌은 형평성이아니라 그냥 이거라도 없애면 수도권,지방 양극화 더 심화될까봐 남겨둔것뿐이에요 정부에서 뭐라도 하고있는걸 보여주는것일뿐
지역둔재도 마찬가지임
이걸 없애는순간 온갖 매스컴타고 정부가 지방소멸을 극대화하고있다 라는 뉴스가 나올거임 실제로 이거라도 없어지면 지방에 학생들이 있겠음? 지금도 없는데 더 없어지면 지방소멸 가속화되는거임
솔직히 수험생 입장에선 없애야할 제도라고 생각하는데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꼭 있어야할 제도라고 생각하긴해요.
글쓴분 의견엔 동의안함
저출산과 더불어 지방소멸은 국가가 해결해야할 심각한 과제중 하나임
이런 입시제도라도 이용해서 조금이나마 막을수있다면 막아야지
진짜 개소리네요 그럼 소득 재분배랑 외모 재분배 도 해야되는거아님???
인터넷도 없는 환경 같은게 지금 세대에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환경에 있는 학생이라고 해서 대학을 잘 가야 하는 건 아니죠
못생긴 사람이 연애 못한다고 해서 연애를 도와주나요???????????
애초에 접근 방향이 극 소수의 사례를 구원해주는 거여야 하는데
말도 안되는 성적 받고 의대가고 이러는데 제도를 어떻ㄱ ㅔ이해합니까?
인터넷도 없고 정보도 못 구하고 그런 학생이랑 일반 고등학생 공부량의 차이를 제도로 메꾸는 걸 합리화 하는건지 모르겠네
‘못생긴 사람이 연애 못한다고 도와주냐’는 비유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연애는 개인적인 선택의 영역이지만, 교육은 사회 전체가 함께 구축해 나가는 시스템이며 공공재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 차이에 따른 기회의 단절을 메우기 위한 보완책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도 없고 정보도 못 구하는 학생이 대학을 잘 가야 하냐”는 말씀은, 맥락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면이 있습니다. 대학을 잘 가느냐 못 가느냐가 아니라,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할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라는 거지요. 소득 재분배를 말씀해주셨는데 실제로 세금을 바탕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물론 제도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이는 개편해야하는 사항이지 폐지해야 하는 건 아니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