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산 영어 연구소 [1329664] · MS 2024 · 쪽지

2025-04-08 0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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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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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2712

                       -작자 미상


지는 나의 계절은 

다신 오지 않는 듯 어두워지고


밝았던 나의 청춘은

이제 그 모습을 감춰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가장 아름다운,

당신 해질녘의 모습은 밤을 수놓기 위해 

내일로 다가갑니다.


피는 나의 계절은

영원할 듯 만개하고


어두웠던 나의 어린 시절은

그대 웃음에 비추일 뿐입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돌아올,

언제나 기다릴,

그대를 하염없이 보며 


그대 빛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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