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이사람은 유죄일까? (강제추행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50453
피고인(25세, 남성)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갑(11세,여성)과 단둘이 탄 다음, 갑을 향하여 성기를 꺼내어 잡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이를 보고 놀란 갑쪽으로 가까이 다가갔으나 갑의 신체에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아니하였고, 엘리베이터가 멈춘 후 갑이 위 상황에서 바로 벗어날 수 있었고, 피고인은 이에 대해 어떤 제지도 하지 않았다.
성폭법 제7조.
⑤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13세 미만의 사람을 간음하거나 추행한 사람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다보니깐 거기서 거기라는 인상을 주네요 이상해진 거 같습니다
-
에피 성적표는 없어서 울엇어 ㅠㅠ
-
계속 숏
-
연에 3600을 긁어야 풀 헤택이네 월에 300을 못 버는데 월에 300을 써야된다고?
-
페이보면 마려워짐
-
잇올 근데 0
작년에 강대모의고사 쳤어요? 올해는 안칠려나
-
그 이상한거 말고....뻘글이욧!!!!
-
잇올 빌보드 1
내이름 한번 볼려했는데 담주 4덮인데도 안올리네 내가 엑셀로 처리하는게 더 빠를듯
-
생각보다 슥슥 풀려서 일주일 안으로 3권 다 끝내는 걸 목표로 해도 ㄱㅊ을 듯 제...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올해 수1 설맞이 랑데뷰 n제 수분감 드크북 싱글커넥션 커넥션 4점코드 s1 수2...
-
누가 y=x대칭 엄청 잘 다뤄주는 칼럼 써주시면 좋겠다 5
나 진짜 잘 볼 자신있는데
-
어그래다들반갑고~ 16
ㅎㅇ
-
기권란 만들어서 일정 비율 이상시 후보 모두 사퇴 후 다시 선출
-
6/3 대선이라는거 같은데 얼마나 미뤄질지..
-
은 다 전국 아닌가요?
-
이따 보자 1
40분 정도 자고 올게
-
현역때는 4개 넘기는게 소원이었는데 발전했다 내 자신! 시대 장재원 복테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도대체 언제 바뀜??? 양당구조 지들도 알고 있으니까 지들 맘대로 엉터리 두명...
-
오르비 과외시장 3
탈퇴하거나 접근 할 수 없는 계정이라는데 왜 이러는거?
-
일반과랑 과팅하고 싶었는데.. 일단 보내줘..
-
제가 원래 멘탈이 워낙 약하고 정신이 좀 안정감이 없어서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
기절해서 지금까지 잠... 잠 어떻게 자지
-
잇올에서 시대컨 6
다들 서바이벌 나오면 사실건가요? 29주치라고 해도 한번에 270만원은 좀 부담스러운것 같은데..
-
얼마나 찌를건가요 전 3번 저는 제 심장 도려내게요
-
https://orbi.kr/00072750950/ 네네 제 전생이 보인다고요?...
-
담뇨단? 가오고 뭐고 자존심 다 버린다 성적 올리려면 뭔들 못하겠냐 체화 안된...
-
우울해 4
잘래
-
아무이유없이 5
아까부터 갑자기 기분이 걍 별로임 ㅇㅅㅇ
-
공부 내용 물어볼게 여기밖에 없어요 공부 얘기만 할게요ㅜㅜㅜ
-
흑역사 2
음악 들으면서 샤워하다가 갑자기 공황 와서 벽잡고 오열하다 진정 안돼서 119...
-
인생 망했다 3
태어날때부터
-
캔버스 생2 0
개념형은 괜찮은데 추론형 난이도가 좀 아쉽네
-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재작년작년 둘다 설경 가는 성적인데 뭔가 올해 다시 가는건 시간...
-
과탐런을 한 나
-
음.......평생 남들과 비교하며 살다가 비참하게 죽는걸까 나 어떡하냐
-
살려다오 4
-
대학 어디가요??
-
난 평소와 똑같았단 말이다
-
독서실 안갈때 집에서 공부할때는 늘 누워서 jpop 들으면서 공부함 나만 누워서 공부하냐
-
이태리 불란서 독일 희랍...
-
지방 싸그리 몰락하고 수도권은 장벽세우고 살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ㅋㅋ
-
장재원 수학 0
장재원 수업 방식이 어떤가요..? 지금 김범준 현강 듣고잇는데 문제해석이...
-
통계 문제 비주얼 2황 15
위: 2015 가톨릭대 의예 아래: 2016 가톨릭대 의예 모의
-
만백은 99라고? 게딱지 개같이 3점짜리 틀렸는데 줘도 되는 지문이 아니었다고?...
-
아직 미적 진도 다 나가지도않았고 3모 기본 2점문제 2개만 맞춘 수준인데 그냥...
-
여행 다녀왔어요 10
이제 훈련소까지 딱 한 주 남았네요
-
과외할 실력이 되고 싶다... 수학 너무 어려워...
-
N제 푸는 거보다 재밌어요
성'폭행'은 아니지않나
그렇게 생각하신 근거는요?
성폭행이 물리력을 행사해야 성립되는걸로 알고 있어서용
답은 아직 안밝히겠지만
성년자에게도 물리력이 없는 협박으로 족하고
미성년자 대상으로는 위계•위력으로 족하긴 해요
11세 여성이라 유죄줄듯
신체에 접촉하지 않았고 혼자 자위했을 뿐인데
추행으로 볼 수 있나요?
그나저나 풍차 돌린게 아니고 진짜로 그걸 한거군요..
판결문에는 꺼내어잡고 여러방향으로 돌렸다 했으니 풍차 쪽이 더 적절해 보이긴합니다
진실은 미궁속으로...
처음엔 아닌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일이고
물리력으로 제압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위계, 위력에 의한 협박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압하지 않았고 그러기에 충분한 상황이라는 것만으로 위계나 위력에 의한 협박을 인정할 수 있나요?
갑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위계나 위력에 의한 협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대법원에서는 위력은 인정했는데 협박까지는 심리하지 않긴 했습니다만. 갑의 입장 뿐 아니라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외포케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긴 합니다. 협박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꽤나 이유있어 보입니다
성폭행이 성립하냐 묻는거면 잘 모르겠지만 유죄이냐 묻는다면 공연음란죄든 뭐든 유죄는 맞지 않나요
이 부분 지적 꽤 이유있어 보이나, 대법원은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심리하지 않았고 저도 법조를 이것만 들고왔으니 들고온 법조를 쟁점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도 문제의 발문에 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성폭행이냐 묻는다면 바바리맨하고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성폭행하곤 좀 다른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바바리맨이 흔히 이야기하는 성범죄가 성립하긴 어렵죠.
경범죄처벌법의 과다노출이나 형법상 공연음란죄라면 몰라도
그래서 법원에선 결국 어떻게 판결났나용
대법원은 이 사건 피고인을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상황은 위력이 있고, 피고인의 위와 같은 행위는 추행이라고 보았습니다
성폭행이라고 결론이 났었군뇨
상대가 여초생이니 엄중하게 처리했을것 같기는 한데..
여초 ㄷㄷ

아니 그 여초가 아니라 여초(등)생이요!말씀하신 부분도 고려되긴 했습니다.
'추행' 인지 판단하는 측면에서요.
생각해보니 일반적인 바바리맨은 보고 바로 도망갈수 있지만 이 경우엔 엘베가 멈출때까지 강제로 같은 공간에 있으니 조금 다르긴 하네요
유형력을 행사한 부분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