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revolution ll [1355792]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4-07 00:10:08
조회수 1,027

두서없이 써보는 커뮤 친목 잡담 등등 관련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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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꼬였을때는

오르비 친목이니 여왕벌이니 연애니 옯만추니 뭐니 메타 돌아갈때마다 좀 보기싫었었고 메타가 과하게 돌아갈때마다 소신발언도 실제로 자주 했었는데

생각이 좀 유연해지니까 옛날에 잘못 생각했던것 같기도 함

물론 닉언이나 친목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튀고 갈드컵이 심한 경우, 또 쓰는 글이 과하게 이상하거나 눈살이 찌푸려진다면 어디서든지 말나오고 불쾌한건 당연한건데

사실 진짜 커뮤에 공부글만 올라오길 바랄거면 수험생 커뮤를 보는게 아니라 그냥 커뮤 끊고 공부하거나 공부 채널이나 공부 관련 저서 등을 보는게 나은거같긴함

수험생 커뮤라는 거에서 수험생 말고 커뮤니티로 눈을 돌리면

커뮤니티, 즉 수험생들의 공동체를 말하는건데

이 공동체에서 친목하고 잡담하지 말라하고 특정글 쓰지 말라고 사적으로 제하는건 돈 안받는 온라인 부엉이 라이브러리나 다름없는거임

공동체, 인터넷에 있는 하나의 마을이 부엉이 라이브러리같으면 얼마나 답답하고 뒤질거같겠음

그냥 수험생+커뮤니티니까 공부 말고 다양한 얘기도 하면서 수험생, 대학생들끼리 사람 사는 인생도 공유하고 서로 고민도 들어주고 온라인에서 라포 형성도 하고 닉네임으로 어느정도 장난도 치고 스트레스 받은 심정도 시원시원하게 털어놓는거고 또 현실이 행복하지 못하면 여기다가 속상한 것도 털어놓는거고 그러면서 다시 웃고 그러면서 일생에서 sub로 가볍게 하는거지

그리고 연애메타도 생각해보니까

누구마냥 클럽 얘기한다느니 좀 비정상적인 이성관계를 얘기한다든지 남들 대놓고 긁으면서 글쓰는거 이게 아니면

어느정도 연애하면서 겪는 일들이나 조언들은 

나같이 연애, 이성에 대해 아예 알지도 못하는 애들한테는 도움이 꽤 될수도 있고 인생을 배울 수 있는데다 하나의 스토리를 볼 수도 있긴 한거라고 생각하게 됨

인생의 전부가 수능공부 입시얘기도 아니기도 하고 

실제로 수능과 입시가 인생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작으니까 그냥 나는 이제 커뮤에서 과하거나 다수가 불편한 메타 아니면 어떤 글이 올라오든 뇌빼고 웃으면서 하기로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짐


P.S) 별개로 요즘 칼럼들이 천대받고 있는건 사실임

공부 관련 글이 적어지니까 괜히 뻘글과 친목이 미운털 박히게 되는것도 있는것같음

칼럼/학습글들의 부흥을 기원하며 마침

rare-핵물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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