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문학에서 사실과 나머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39298
문학 문제를 풀면서
지문과 선지의 내용이 살짝 다른 것 같아도
옳은 선지일 때가 있고
또 어떨 때는
내용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틀린 선지일 때가 있습니다.
이는 문학에서 '사실'과
'정서', '분위기', '상징'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관계에 대해서 묻는 문제,
다른 말로 내용 일치 문제는
엄밀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아무리 문학일지라도,
사실 관계를 왜곡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비문학 문제처럼 말입니다.
지문과 선지에서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을 쓸 수는 있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의미의 표현을 사용했다면
확실하게 틀린 선지라고 판단해야 합니다.
반면에 '정서', '분위기', '상징' 같은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포괄적이고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는 '문학'이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표현이든 웬만하면 허용 가능합니다.
방향성이 반대인 경우만 틀렸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것을 보고 긍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감정적인 분위기를 보고 무심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양립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존재한다면
긍정적이라는 말도 맞고 부정적이라는 말도 맞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문제에 시간 뺏긴게 너무 분해서 아침애 씀
-
..
-
하고 기침했어 카약카약카약카약
-
본인이 주변에서 본 인팁들 어땠는지 사회성이 없다느니 싸가지가 없다느니 맹하다니...
-
다른 문제집들이랑 다르게 글씨 크기도 크고 가로로 졸라 길고 그래서 읽기 짜증나던데...
-
원래도 게을렀는데 요즘 들어 만사가 다 귀찮네요 밥 차릴 기력은커녕 학식 줄 서서...
-
반수한다는 연하 3
누나라 해주는 거 넘 귀여워서 최저 낭낭하게 맞추게 무료과외해주고픔
-
시범 보여줄 여르비 구함...
-
사탐런 하는데 한지가 젛나요 세지가 좋나요? 완전 꼼꼼한 스타일은 아니긴 한데...
-
국어 95뭐야 왜 이리 잘해 헬스터디보고 자괴감 듬 3덮은 영어빼고 더 잘보긴...
-
채연? 2
이 분 말하는 거 아니져?
-
ㅋㅋㅋㅋㅋ
-
열이 야발거
-
한화 개 ㅅㅂ 2
아냐 욕할 힘도 의지도 없다
-
관심있는애 3
재수생임 재수학원에서 급식신청가능함 근데 그 친구가 나랑 급식안먹는 날이 겹치더라...
-
가재맨이 뭐죠 3
가재?
-
경남사람이 왜 경북을 갔겠음 가까이 있는 부산가지ㅋㅋㅋ
-
사문 윤성훈 한지 이기상 듣고있는데요 아직 개념도 못 끝냈고 마더텅 문제 양도...
-
으흐흐
-
선분은 무한히 많은 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분의 길이가 1이라면 1을 무한으로...

A와 Not A, +/-는 유용한 도구죠
배우기도 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