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문학에서 사실과 나머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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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제를 풀면서
지문과 선지의 내용이 살짝 다른 것 같아도
옳은 선지일 때가 있고
또 어떨 때는
내용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틀린 선지일 때가 있습니다.
이는 문학에서 '사실'과
'정서', '분위기', '상징'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관계에 대해서 묻는 문제,
다른 말로 내용 일치 문제는
엄밀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아무리 문학일지라도,
사실 관계를 왜곡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비문학 문제처럼 말입니다.
지문과 선지에서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을 쓸 수는 있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의미의 표현을 사용했다면
확실하게 틀린 선지라고 판단해야 합니다.
반면에 '정서', '분위기', '상징' 같은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포괄적이고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는 '문학'이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표현이든 웬만하면 허용 가능합니다.
방향성이 반대인 경우만 틀렸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것을 보고 긍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감정적인 분위기를 보고 무심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양립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존재한다면
긍정적이라는 말도 맞고 부정적이라는 말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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