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매일 [1129643]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5-04-04 23: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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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목달장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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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반고수시 지역인재 농어촌 이런게 너무 화가 남....

중학교 때 전교 1등 하고 전국단위 고등학교 갔는데 나보다 못했던 애들이 다 ㅈ반고 수시로 메디컬 연고대 가고... 난 n수 박았는데 이미 다 준비된 친구들 사이에서 내신이 안 나왔어서 정시 말곤 길 없는 입장에서 진짜 좌절했었음. 

고등학교 다니면서도 내신 성적이랑 별개로 학원 다니고 집밥 먹는 다른 학교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기숙사사감쌤 학교선생님 교칙 룸메 등 기숙사 생활도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놓아버리고 싶었음... 학교 교칙도 이 정도일 줄 몰랐고... 진짜 한 달에 한 번 외출할 때 교복 입고 통학하는 애들 너무 부러워서 한참 동안 가만히 서서 걔네 바라보기만 했는데... 다닐 때는 힘들어도 참고 버티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하고 자퇴 전학하는 100명 정도의 친구들 보고도 안 가고 버티기만 했음... 전학 가면 내신 복구도 안되니까 그때로서는 버티는게 최선이라고 믿었음... 내가 악깡버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졸업하고 보니 대부분 수시로 내 수능성적으로 쳐다도 못 볼 대학 가고, 내신 노리고 ㅈ반고 가서 1점대 받은 애들 중 최저 못 맞춰서 재수한 애들도 있었는데 최저용으로 과목 정해서 그것만 하고 킬러는 아예 버리고 시작하는 애들보고 인생 진짜 불공평하다고 느꼈음.... 막상 걔네는 내 입장 순화해서 말하면 니가 선택한거고 우리 노력 폄하하지 말라 하는데, 나 노력 폄하하는거 아닌데... 

재수 끝나고 난 삼수 생각하고 진학사 보면서 표본 분석할 때 건동홍 국숭세단 성적으로 메디컬 연고대 합격증 받고 놀러다니는거 인스타에 자랑하던 애들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고 고등학교 선택으로 인생이 좌우되는 것 같아서 내 선택이 미치도록 후회됨.... 내가 과거에 집착 심한 편이기도 하고... 

진짜 입시에서 수시 특혜 이런거 다 잊고 살려 했는데 그게 도무지 안되네.... 이런 생각 들 때마다 혼자 분노하고 있을 수도 없고... 과거에 집착하는 성격 잘 고쳐지지도 않음...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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