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일기 및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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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공부를 했다면
올해는 능동적으로 내것으로 만들어내고
머릿속에 박히게하는 공부를 하고있다는 확신이 드네
현재 국어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었는지, 그게 필요한 생각이였는지, 해야할 생각을 왜 하지 못했는지
주목하면서 공부하는 중이고
수학은 실전개념 계속 회독 돌리면서
머릿속에 교재와 필기, 문제를 박아둔 후
시험볼때 머릿속에서 어떤 주제이며 이 주제엔 무슨 출제구조가 있고 무엇을 조심하면서 풀어야 하는지
바로바로 나올 수 있게 공부하는 중임
이건 김범준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인데,
예를 들어 닫힌구간의 최대최소는 극값이나 끝값에서 나온다
미분가능성은 기본적으로 미분계수의 정의를 사용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되, 미분가능성이 보장된 경우엔 공식을 사용해도 된다.
이런게 문제를 보자마자 생각나야 하는거 같아서
일단 체화를 한 뒤
약점보완,풀이의 최적화,발상 추가를 위해 n제실모 양치기 할 계획
그리고 n제 실모 중에 좋았던 문제들은
테마별로 정리 후 코멘트 달고 야뎁으로 편집해서 스블에 추가할 예정( 단.권화)
추가로 머릿속으로 풀이과정 방향 잡는것도 연습중인데
수학에서 시간부족의 가장 큰 원인이 계산,뻘짓함
때문인거 같아서 연습중임
발문을 보고 미지수 4개네?
(가) 조건은 ~~ 개념과 관련 되어 있고
미분가능이랬으니 (가) 조건과 결합해서 보면 (x-k)^2(x-a)로
놓을 수 있겠고 (나) 조건 해석해주면 식 2개 미지수 2개니까
답 나오겠네
방향 잡혔으니 풀이(계산) 시작하자
이런식으로 최대한 깔끔히 푸는거 연습중임
3모,3덮 70분컷 100점 내시는 의대생분이 대부분의 과정을 암산으로 처리하신단거 보고 지금의 나처럼 공부해선 오를 수가 없겠구나란걸 깨달음
그리고 이 분 말고도 수학 고수들의 필기를 보면 쓸데없는 행동을 일절 안하더라
내가 개선해야할 부분이란거겠지
사탐은 개념과 출제구조 및 논리를 구조화해서 머릿속에 집어넣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서
백지복습과 기출의 논리체화를 병행중
예를 들어
세지의 경우 (문제 자체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7,1월, abcd? 전부 미지수로 주고 남반구의 cs기후와 Aw기후를 추론하게 하는 논리가 인상적이였는데
기본적인 행동( 남반구 북반구 구분, 북회귀선 남회귀선 그려주기 등) 해준 이후에
cs 기후는 여름에 건조하고 Aw기후는 여름 우기 겨울 건기니
이 반대되는 특징점을 이용해서 퍼즐 맞추듯이 직관적으로 끼워맞춰주면
미지수가 다 나오겠네
출제자는 이 cs Aw의 성질을 생각해서 이 상황을 놓고 문제를 낸거겠구나란 생각을 했으면
답이 굉장히 빨리 나왔음
마찬가지로 국경문제나 통계문제도 평가원의 논리가 숨어있기에
그 논리를 체화하는게 6월 전까지 세계지리 공부의 목표
사문은 각 단원별로 성격이 다르고 2,3단원이 어렵게 나오는 추세이기에 2,3단원을 집중적으로 열심히 하는중임
이도 마찬가지로 개념을 체계화 하되, 상위범주 하위범주에 속하는게 무엇인지 판단하는게 중요하단것이 세지랑 다른거 같아서
심층깊은 학습을 추구하는중
벤다이어그램에 넣어서 기억하려고 하는중임
세지와 마찬가지로 기출 논리를 6월 전까지 체화하는것이 목표지만 출제 구조도 유달리 신경써서 체화해주자
마지막으로 영어는 시간이 문제인듯함
듣기 들을때 더 풀 수 있게 연습하고
쓸데없는 문장도 다 읽으려는 강박만 없애면 될거 같음
항상 33~38을 시간 없어서 거의 다 찍는데
이거 빼면 다 맞음
그리고 33~38도 시험 끝나고 풀어보면 다 맞음 20분정도 걸리던데 20분을 단축하려면 21~24번을 빨리 쳐내는 연습을 해야할듯함
좀만 보완해서 안정적으로 88~ 나오게하자
그리고 느낀건데
인강은 1~3등급대 내 경쟁자들 모두 듣는다
심지어 조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수강함
근데 왜 누군 성적이 오르고 누군 안오를까?
오히려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오르는 케이스는 적고
유지되는 케이스가 대다수임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오래 생각해봤는데
결국은 능동성의 차이인거 같음
강사를 너무 맹신하진 말자
어차피 고사장엔 나 혼자 들어간다
강사가 아무리 설명을 번드러지게 잘해줘도
내가 설명 못하면 그건 내것이 아니다.
그저 감상한거다
복습 열심히하고 이후에 내용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다고 느껴지면 시험장에서도 꺼낼 수 있게 적용 연습을하자
인강 강사들도 결국은 수강시간 늘어나야 돈버는거고 어떻게든 책 파려고 하는거다
절대로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비판적으로 보자
하지만 비판적으로 보되, 내 사고에 갇혀있진말자
목적의식을 갖고 공부하고 항상 깨어있자
나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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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 95/98/1/정법사문 504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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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수능 잘 보실듯
그랬으면 좋겠네요.. 덕분에 힘이 좀 나네요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