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 총평 (25.03.26 시행)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35843
안녕하십니까. 한대산 영어입니다.
이번 3모, 한 줄 요약부터 하고 가겠습니다.
"지문 내에서 왔다 갔다 많이 + 논리 복잡 지문 다수 + 선지 잘 봐야 하는 철저히 계산된 문항들의 향연"
난이도: 상 (1등급 비율: 5프로 초반 예상)
주요 해설 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21번, 31번, 32번, 33번, 37번, 39번
21번)
science 와 philosophy 이야기였습니다. 데카르트의 나무가 잘 묘사했다네요 (old classical sense에서)
그게 뿌리 / 몸통 / 가지 + 열매 로 구성이 되는데,
문제는 뭐냐면 밑줄 부분 근처에서 한계점이 나옵니다.
(The difficulty)
no results could be derived which were precisely in agreement with observation, but these principles seemed to be intelligble and plausible.
-> 관찰과 정확히 일치하는 거 X BUT 이해 가능 + 그럴듯 해보임
=> 아까 말한 나무 구성 요소 다 들고와서 설명 X BUT 괜찮 => 뿌리 필요 X
* necessary to start from the physical principles in the trunk
-> 몸통부터 시작하자 (뿌리 말고)
=> 완전체 가져올 필요 X
마지막 문장: new sense에서 과학 -> 뿌리 생각할 필요 X 몸통부터 생각해보자
그래서 답이 1번이 됩니다.
detached from ~ / shifted to deriving outcomes based on physical principles (= trunk)
31번)
한 줄 요약: 사람들은 세상 사 컨트롤 못하니까 빠른 솔루션 찾는데 그게 적합한 건 아님. 그런 고정된 것들 찾으려고 함.
답: 2번 (stability)
인간 행동 경향성 관련 지문이었는데,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잘 가려낼 수 있었으면 쉽게 풀렸습니다.
32번)
한 줄 요약: 우리는 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른다. (이거에 맞춰서 글 읽어보십쇼)
지문 다 읽고 딱 이것만 지문 옆에 썼습니다: 'we don't know'
-> never access what the other sees가 답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지문은
'우리는 모른다' 관련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야 했습니다.
33번)
어느 정도 이상 멀리 가버리면 -> 계속 멀어지는 거 X / 그냥 '아따 멀다잉' O
인식하는 거리의 한계와 관련하여 인간 심리 경향성에 대해 쓴 지문입니다.
5번 선지에 calculating 이 맥락에 없어서 답이 될 수 없었습니다.
답은 2번이었습니다.
37번)
(B)가 어디 가야하는지만 찾을 수 있었으면 쉽게 풀렸습니다.
소재가 self-regulation 이고 그것의 성격이 alternative way to ~ 라고 하였으니
이걸 받아주는 얘기가 (A) (B) (C) 각 부분의 첫 문장 중 하나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B) 부분에서 tech lobbyists 가 말하기를 ~가 아닌 것처럼 말한다 와
+ (no ~) X 4 가 나와서 tech industry에 대한 외부 규제의 부재를 말합니다.
즉, self-regulation 이 대안으로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언급을 하고,
(C)에서 few consequences for serious moral failings + no real fear of being ~ 라고 하며
규제가 없어서 뭐가 잘못 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외부 규제가 없는 tech 산업'에 대한 진술을 이어나갑니다.
이에 (C) 마지막 부분에서 AI 윤리가 화두가 되었고 well-meaning generalities about the responsible use of powerful computers가 판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두루뭉실한 그냥 뻔하디 뻔한 소리만 하고 있다고 하죠.
근데 (A)에서는 그것들을 violate 하는 결과 없이는 이런 charters(C랑 연결되는거)는 아무 의미 없다고 합니다.
(B)-(C)-(A) 였습니다.
(C)-(A)는 보이는데 B를 어디다 둘 지가 관건이었던 문항이었습니다.
39번)
앞 맥락에선 The rest of time 의 반대 타임이 와야 하네요
뒤 맥락에선 biased 되는 thought process + reasoning 관련 풀이 가 나와야 하네요
(보기 문장이 하나의 현상이 됨. 현상-풀이 구조가 필요함)
3번 보면
앞 문장에서 Much of the time 에 관련되는 이야기입니다.
생각 없이 행동한다고 automatic pilot 과 이어지는 문장이죠.
뒤 문장에서는 tainted라고 하면서 motivation이라는게 오염시켰다 / 영역을 침범했다는 뉘앙스를 말합니다.
4번 뒤 문장에서 ignoring, 5번 뒤 문장에서 evaluate ~ prefer to be correct. 두 개 다 tainted 관련 맥락이니 3번 뒤 문장은 다 tainted 라는 워딩 하에 이루어진 맥락이란 걸 알 수 있네요.
이럴 때는 하나의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기는 The rest of the time 이라고 하며
Much of the time 의 반대 time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라는 워딩이 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결의 time 이라고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그래서 3번에 들어가서 Much of the time 맥락과 tainted 맥락 사이의 연결부가 되면 되겠습니다.
biased = tainted 니까요.
+
36번: didn't make any simplifications or generalizations = (C)의 don't want to gloos over the differences
38번: inherit VS develop 구도로 보면 EASY (we are born with ~ = inherit) (3번 뒤 문장 until ~ for emotions = develop / 맥락 GAP 발견 -> 답 3번)
전반적으로 난이도 어려웠습니다
딱히 킬러 라고 부를 건 없었지만
현장에서 뇌가 띠용한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피로가 누적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문항 난이도 TOP 11
1. 39번
2. 37번
3. 21번
4. 32번
5. 33번
6. 36번
7. 38번
8. 23번
9. 34번 -> 레전드 이지
10. 24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지 6
전 문제 내놓고 생각해보니까 모르고 풀기에 너무 어려운거 같음,, ㅋㅋ,,
-
누구나. 자유롭게활동하는. 오루비. 괜히. 설래는맘. 품고.여사님들괴롭히지맙시다....
-
잠이 아노네 9
사실 낮잠을 4시간이나 자버렷어요
-
내가 오늘부터 이 메타를 바꾸러 왔다
-
예전 기출부터 문제 모아놓은 문제집 있을까요 해설지는 별로여도 괜찮은데... 양 많았으면 좋겟음
-
새벽에 공원에서 2
오랜만에 딸기우유 마시니까 좋네요,,
-
반지름이 4인 원 O와 원 위에 한 점 A가 있다.OA를 1:3으로 내분하는 점을...
-
공부미루기… 0
공부해야되는데해야되는데해여되는데 ㅇㅈㄹ로 계속 미루다가 지금 시간됨 하…...
-
여대에 대한 오해 15
나도 이대 오기 전까진 투블럭한 무서운 언니들만 있고 화장하고 학교 가면 흉자련아...
-
작년이나 올해나 내 상황 이해해주면서도 날 아껴주는 사람이 있길 바라고 있음 정신병자인가;
-
대학와서느낀거 1
나는 생각보다 멍청함 응애 뜌땨이 뜌땨?
-
재수하는데 저희 지역에 재수학원이 없어서 ㅠㅠ 근처 재수학원 왕복 3시간이라 통학도...
-
돈까스 싫어하는 여자는 없음
-
아씨잘학습지채워야하는데
-
날 아껴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게 엄청 감사한 일이었구나 가족 친구 죄다 고향...
-
서울대 남자 연고대 여자 같은과 같은 시급이면 누가 더 구하기 쉬움?
-
[자작문제] 생각나는 기출이 있는 수2문제 (1000덕) 9
하나만 더 던지고 자러감 팔로우해주시면 뻘글없이 맛있는 자작문제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orbi.kr/00072657765/%5B%EC%B9%BC%EB%9F%...
-
집나간사회성어케되찾지 16
수능보다대학생활이더걱정되노
-
인생망함 8
ㅠㅠ
-
내신 1.5면 어디가 좋을까요??
-
서연고 재학생분들중 과외알바로 돈버는 분들도 있나요? 남자분들 기준으로요
-
여캐일러 투척 22
음 역시 귀엽군요
-
공대 학과 티어 5
공대학과 티어 좀 간략히 알려주세요ㅜㅜ
-
지역쿼터제는 하면서 지능쿼터제는 왜 안하냐 저능이들도 대학 좀 가자
-
전전vs컴공vs신소재
-
구파발에서 야간버스 타려는데 지디콘 끝난 외국인들로 가득차가지고 문 5분동안...
-
나 왜 여태 몰랐지 갑자기 누워있다 떠오름 근데 인강교재 이런곳에 하나도 없네 뭐지...
-
수능 공부가 ㅈㄴ 재밌어졌다
-
가격 면에서 이득인 거 같은데
-
희망스펙은 아래랑 같은데 (3-1)컴활 2급1종 보통면허한능검 심화...
-
원곡이 이 노래였구만
-
안녕하세요,이번은 고3 시절에 만든 어둠의 적분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이정도는...
-
난이도: 6.5/10 f(x)를 f'(x)만으로 구할 수 없음 1. 이계도함수...
-
안녕히 주무세요 2
국어, 영어 수행 준비 드디어 끝났네용 우우 뜌따이 코코해야지
-
ㄹㅇ..
-
가끔씩 반에 형편 좀 안좋아서 인강도 못듣는 친구들이 있음 물론 공부환경만으로...
-
임정환 들으시는분들 사문 열정노트에 뭘 적어야하나요? 첫날수업에 뭐뭐적어야한다고 말을 안해주는데요? 1
걍 열정노트잇다고만 말쓴하시는데 칠판피리적는거애요?
-
부러워서그러는거맞음
-
핫도그 사줄게요
-
취침
-
노잼인 질문말고 좀 재밌는걸로
-
(수능포함) 왤케 성적 안오르지 싶었는데 오르는거였음 교욱청 컷이 워낙 낮다보니..
-
덧셈은 마이너스×역수 뺄셈은 플러스×역수 이거 맞나요 뭔가 기본적인 건데 평가원에서 못 본 느낌임
-
새 삶 살아야제..
-
공부 0
다들 시험 준비할 때 단권화 하셨나요? 전 그냥 교과서에 있는 내용 프린트에 옮겨...
-
임팩트있는 지출은 없는데 매일 조금씩 갉아먹히고 있다
-
흠
-
그냥 무지성 계산문제인줄 알았는데 그런 뜻도 있었네..
-
학교 가기 개싫으면 개추 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 표본 기준으로는 1등급 한 7~8프로쯤 나오나요?
6프로 후반 정도 생각합니다
아 감사해요
근데 혹시 Indepth책 언제쯤 나오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4월 중순 쯤 출간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5월 전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