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정시러 조언 부탁드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13036
글이 길지만 조금만 시간내주셔서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 외고 다니고 있는데 내신 성적도 너무 안좋아서 수시로 절대 못가고 정시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학교 특성상 수시로 많이 가서 정시 하는 사람 쌤들이 정말 안 좋아하시고 니가 될 것 같냐라는 말을 하십니다. 재수는 진짜 하기 싫어요. 지금 성적으로는 택도 없는 거 알고 있지만 저한테 안 될 것 같다고 한 쌤들, 매번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시던 부모님께 대학교 합격통지서 당당하게 보여주고 싶어요. 어제 모고 치고 마음 독하게 먹어서 핸드폰도 바꿨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이 9모 때 처음으로 33333을 받았는데 수능 때 11111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를 듣고 저도 다시 일어서서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학교에서는 ’얘가 여길 갔다고?‘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이번 3모 국어 5 수학 4 영어2 사문 세지 4나왔습니다
국어 : 방학 때 국어 공부해서 혼자 모고 봤을 때 1, 삐끗하면 2 나왔었는데 어제 3모치고 갑자기 국어 5가 떠서 진짜 충격 받았습니다. 다시 천천히 풀어보니 원래 등급 비슷하게 나왔어요. 언매 선택했고 올옾카 듣는데 계속 들을수록 원래 맞췄던 문제를 더 틀리고 있어서 계속 들어야 할 지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작년 3월 학평에 5받고 끌어올려서 6월 학평에서 높은 2 받았었는데 물론 고3이랑 고2가 다르긴 하지만 이번 6월 모평까지 어떻게든 끌어올려서 2받는게 가능할까요? 그 때 했었던 방법이 고2 모의고사 5개년 정도 계속 돌리고 오답 분석했었는데 이번 3모 오답하고 평가원 기출 5개년 이상으로 돌리면 2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인강을 듣는 걸 추천하는지 안 들어도 혼자 오답 분석하고 기출 분석하는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솔직히 방학 때까지만 해도 국어 보기문제 3점짜리 다 맞췄었는데 어느 순간 후로 갑자기 계속 틀리더니 지금도 계속 틀리고 있어요…
수학 : 수학은 과외 다니고 있고 너기출 수1 수2 다끝냈고 확통 너기출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학 때 인강 듣다가 멈췄는데 이미지t 세젤쉬는 다 들었고 미친개념 수1 수2 확통 들은 후에 미친 기분까지 들으려고 합니다. 항상 수학이 4에서 멈춰있고 올라갈 생각을 안 하는데 1은 바라지도 않고 적어도 9모때까지는 3을 만들고 싶어요. 시간을 좀 쓰면 어려운 4점도 하나씩은 맞추는데 모고 칠 때는 매번 막힙니다.
영어 : 영어는 작년까지 매번 3 뜨다가 이번에 2로 올랐습니다. 사실 단어도 잘 안외웠었고 지문 해석도 잘 안됐어서 매번 3 떴었어요. 방학 때부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지문 하나하나 해석해서 뭔 내용인지 파악하면서 독해 실력 쌓고 있고 단어는 마더텅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들을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암기하고 있고 션t 프리퀀시는 1회독 했었습니다. 단어를 모르는 단어 따로 노트 만들어서 암기하는 거랑 션t 프리퀀시 2회독 병행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모르는 단어 계속 반복해서 암기하는게 나을까요…?
사문 : 임정환t 리밋 다 듣고 도표 특강 아직 듣고 있고 임팩트하고 있는 중입니다. 도표야 아직 한 지가 얼마 안돼서 더 많이 풀어야 할 것 같고 개념 문제에서 계속 몇 개씩 틀리는데 사문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잘 모르겠어요. 이것도 기출 분석하고 틀린거 오답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개념을 한 번 더 복습하고 완벽하게 제 것으로 만드는게 나을까요…?
세지 : 생윤 한 번도 해본적 없어서 방학 떄 세지로 갈아탔는데 이기상t 풀커리 타고 있고 세지는 오답을 해보니까 제가 맞출 수 있는 건데도 실수해서 틀리고 아직까지 개념이 완벽하게 다 안 잡힌 느낌이예요. 개념 계속해서 보고 복습 꾸준히 하고 도식화하면서 공부하면 세지는 등급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들긴하는데 그래도 이번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으악살려줘 3
내가왜약속을잡았지취소하고싶다아긴장돼
-
들은말이 있음 여사친인데 왜 힘들게 다들 의대가려하냐 난 그냥 의대 남편 만나야지 이러고 잇음
-
공군, 부사관 인력난에 '필기시험 40점 미만 탈락제' 폐지 3
내일부터 부사관후보생 모집…접수기간 늘리는 등 전형제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
오래된 생각이다
-
유튜브 알고리즘이 온통 수능이군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도 수학 기출 얘기밖에 안 나옴
-
어쩌면 흘러가는 ~
-
무진장 졸려
-
똥싸고 왔는데 같은 처지여서 속으로 많이 응원했던 게이가 떠나가노...
-
무휴반 늘어남?
-
옷잘못입었네 3
너무춥다..
-
그래도 전문직 하면 됨 ㅋㅋ 어짜피 인생은 나이들수록 더 열심히 해야함 ㅋㅋ SKY...
-
나혼자 끼지못했어..
-
닉 바꾸니까 몰라봄
-
영어 2까지는 수능때까지 어떻게든 올릴수 있을거같은데 현실적으로 1은 힘들어같아서…...
-
이번 3모 수학을 보고 계산 관련해서 많은 고민이 듭니다 3
초반 7 13부터 어이없는 실수 남발해서 7점을 처까이더니 15번은 뜬금없이...
-
아침에 딱 눈 뜨자마자 압니다 그날 하루 비가 올지 안 올지 ㅋㅋㅋㅋㅋ 전신이 다 쑤시네 아...
-
귀찮으니 고기 양배추 계란 대충 때려넣고 볶아먹어야지
-
알바 끝 4
이제 집에서 밥먹는다
-
수능 성공한 사람들이 푼 컨텐츠 정리 + 리뷰 이게 최고라고 갠적으로 생각함뇨많이 개인적인 의견
국어 : 올오카가 기출분석 강의이니 올오카 계속 들으세요. 작년에 제가 기출 가지고만 공부했었는데 인강이 확실히 혼자 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됐었어요. 근데 기출만으로 6모 대비하는건 비추임.. ebs 문학 작품 정리도 꾸준히 하시고 실모도 5월부터는 조금씩 풀어서 시간 안 부족하게 연습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작년에 저 보는 것 같아서 조언드리는건데 고2 때, 고3 학평 때 2등급 나오고 해도 ebs 개무시하니까 평가원에서 결국 미끄러졌어요. 평가원 시험이 주는 압박감도 있고요. 준비 철저히 하셔서 꼭 6모 2등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사문 : 개념 정리 꼼꼼하게 하시고 기출 풀면서 구멍이 난 개념을 메꾸는 식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도표 아무리 잘 해봤자 개념문제에서 의문사(작년 제 얘기)하면 답이 없어요. 문제 벅벅 풀다가 수능 앞두고 개념 구멍 찾기 시작하면 답도 없습니다… 이것도 제 얘기임.
감사합니다ㅜㅜ 열심히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