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칼럼] 시험에 난해시가 나오면 (3모 「봄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07952
제가 시험장에서 푼다면
시 전체의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의미 조직 << 못합니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난해시는 은유적 이미지가 중심이 됩니다
그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형상화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으로 지문 읽기는 끝이고
선지의 해석에 대해서 하나하나 판단하면 됩니다
=====
꽃이 피면 마음 간격들 한층 촘촘해져 << 피고 있는 꽃, 서로 촘촘한 간격 이미지 떠올림
김제 봄들 건너는데 몸 건너기가 너무 힘겹다 << 건너고 있는 사람, 힘들어하는 이미지 떠올림
=====
이런 식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시를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글이 쉽게 튕겨나가게 되므로
의식적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글이 튕기는 걸 방지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난해시는 시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라든가 하는 것을 시험에 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걸 파악하려고 할 이유도 없지요
25수능 <혼자 가는 먼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진주의) 야추 인증을 25
이렇게 올린거임?
-
어릴때 손재주 ㅈㄴ없었는데 메디컬 가면 적응 못하나요? 4
학교다닐때 따라 만들기 있잖아요 종이접기, 뜨개질, 뭐 조립하기 등등 개못했고.....
-
나도 낄래 누구야
-
쉽고 깔끔하고 재밌는문제 <<< 시간 때우기 goat
-
좆됫다ㅏㅋㅋㅋㅋ 오늘은 벚꽃보러 갓음 ㅋㅋㅋㅋㅋ 하ㅏㅏㅏ 이게 수험생 맞냐???
-
등급만 떡하니 박제해놓고 학력저하니 원서 성공이니 컨설팅 홍보용이니 핵빵이니 하는게...
-
진짜존나힘드네 4
일단 자야지 죽겠다 ㅅㅂ
-
안바꾸면 먹튀같아서 바꿀수밖에 없잖아요
-
확통런 고민 4
원래 수의대가 가고 싶어서 이과 밀다가 전혀 가망 없는 것 같아서 문과로 틀었습니다...
-
혹시 모르잖아…? 어떤분 말처럼 훗날 인맥형성에 도움이 될지도
-
국어는 그나마 성적 올려보고 1까지 찍어서 제일 열심히 달고 수학은 과거의 나를 반면교사삼아 답해줌
-
하루에 4문제 푸는게 왜 힘든걸까
-
님들 생각에 4
N수 할 때 돈 아낄 건 최대한 아껴야 한다(1) vs 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
앙버터 이후로 이름값하는 애는 처음 봤어요
-
그냥 강e분 할까요? 국어를 젤 못해서 걱정입니다...
-
빵댕이
-
3덮 빌보드 안나오나요? 다니는 곳 바로 옆에 다른 센터있어서 빌보드 보고 거기로...
-
어느정도 인가요?
-
정신뼝걸림 2
학교다니기싫어서 막상가면나름재밋는데월요일수업이ㄴㅁㄴㅁ싫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