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칼럼] 시험에 난해시가 나오면 (3모 「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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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험장에서 푼다면
시 전체의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의미 조직 << 못합니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난해시는 은유적 이미지가 중심이 됩니다
그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형상화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으로 지문 읽기는 끝이고
선지의 해석에 대해서 하나하나 판단하면 됩니다
=====
꽃이 피면 마음 간격들 한층 촘촘해져 << 피고 있는 꽃, 서로 촘촘한 간격 이미지 떠올림
김제 봄들 건너는데 몸 건너기가 너무 힘겹다 << 건너고 있는 사람, 힘들어하는 이미지 떠올림
=====
이런 식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시를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글이 쉽게 튕겨나가게 되므로
의식적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글이 튕기는 걸 방지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난해시는 시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라든가 하는 것을 시험에 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걸 파악하려고 할 이유도 없지요
25수능 <혼자 가는 먼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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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현상입니다 다같이 살찌자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