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문제 풀이의 순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96243
국어 모의고사를 풀 때
번호 순서대로 푸는 사람도 있고
문언독, 화문독 등의 순서로 푸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정해진 순서는 없습니다.
다만 시험장에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떻게 풀지 정해 놓는 것이 좋겠죠.
사람들이 독서를 마지막에 풀라고 하는
여러 이유들 중 하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시간 부족으로 일부 문제를 못 풀게 된다면
문학 한 지문이나 선택과목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독서 한 지문을 포기하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문항들의 배점은 비슷한데
문학이나 선택과목을 푸는 것보다
독서를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부족한 경우더라도
독서를 마지막에 풀지 않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지문 하나를 포기할 필요도 없고요.
시간이 거의 안 남았을 때
독서 한 지문을 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선지도 이해를 못하니까요.
하지만 고전소설은 빠르게 푸는 게 가능합니다.
막판 스퍼트를 이용하여 재빠르게 읽고
감각을 총동원하여 답을 찾아다닐 수 있죠.
고전소설들은 장르별로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꼼꼼히 읽지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내용 파악은 됩니다.
보기가 도와주는 건 덤이고요.
실전에서 시간이 촉박해지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엄청난 스피드를 얻게 되잖아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으면
최대한 빠르게 풀 수 있는 지문을
마지막에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풀이 순서를 따르면 돼요.
문학과 선택과목을 먼저 풀었을 때
에너지가 빠져서 독서가 잘 안 풀린다면
독서를 먼저 풀어도 되고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분리하여
푸는 순서를 조정할 수 있어요.
매문독언 이런식으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괜찮게 풀고있는거일려나 Day5까지 풀었는데 보통 8개중에 6개 이상은 맞음 근데...
-
이번 3모 33311이고 수능때 목표는 23211이 목표인데 지금 언매를 시작해도...
-
인강자료나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거 뭐가있을까요???
-
맞빨구 14
쪾쪾
-
센츄 신청햇는데 7
설마 벌점50점이라고 빠꾸먹는건아니겟지ㅅㅂ
-
유x게x 0
-
왜일까
-
저가 군대를 작년에 전역 했습니다.. 고딩때 실컷 놀고 군대에서 많은 생각이...
-
맞팔구 30
이번생에 은테 달수잇을까
-
한건 별로없지만 정신차리기 위해 오늘돞올리긴 하겠습니다..! 오늘도 다들...
-
자기장 이노무시끼 안되겠네 너 인누와
-
맞팔해달라니까 순식간에 몇명이 와바박 해주는데 난 구걸해야 겨우겨우 해주고 걍 맞팔창1남이 되
-
국어 등급 오름
-
주식 메타 8
전 일단 가볍게 주석님 한 분 방문하심 ㅋㅋ
-
나 힘드로…
-
메디컬가고 싶음 2
정확히는 의대나 한의대 내가 순수 연구역량으로 공대나 자연대가서는 그냥 썰릴 것...
-
차도남이 될래 1
피도 눈물도 없는 차도남이 되고 싶어
-
진짜 어른은 무관심하면서도 은밀히 아무 대가 없이 도와준다. 2
그래서 우리는 그 남자 어른을 《아저씨》라고 불렀다. 흑심을 품고 잘해주면서 점점...
-
진짜 환불해달라고 할거에요
-
비역학빨리 끝내야하는데 자기장 너무 하기싫다 이거만 넘기면 이제 어려운거 없는데...
-
라는 내용의 글을 벌써 몇번째 적는걸까
-
.
-
맞팔9 13
선착 5명
-
에휴 섭종민 2
피방가는거 귀찮다
-
일어남(3시) 0
잠(6시)
-
은근 무서운 말 8
무병장수하세요
-
인생이 행복하다
-
내가 초라해지잖아~
-
돌이켜보니 수학에 박은 량이 말이 안되긴허다
-
놀라운 사실?) '-아지/어지-'는 접미사가 아니라 보조용언 0
한글맞춤법 제47항 해설 보조용언 '지-' 앞에 어미 '-아/어'가 쓰인 것인데,...
-
ㅇㅇ 내신 나눠먹기 심할거같은데 참고로 모의1등급 한 32%
-
확통 뭐할까여 0
시작을 시발점으로 해서 현재 시발점이랑 워크북도 풀엇는데 쎈 같은 유형 문제집...
-
성욕처리도구 10
-
지구는 공룡이다 8
주장 1일차
-
그것도 두개나 (평가원 3모 오늘봄) 의욕 활활 적어도 3은찍는다 수학련
-
설높공 가능하나 아 그리고 국어 2컷에 나머지 만점이면 어디쯤 가지...
-
- 강기원 (1985~)
-
안부끄러워요
-
지구과학 타임어택을 10으로 봤을때 사문 타임어택은 몇정도일까요?
-
혐오와 탐욕의 봉오리의 반대편에 서는 이들의 고귀하고 말 할 수 없이 깨끗한 양심이...
-
작년어싸부터 깨끗하게 쌓여있는 패배자 죄수생이면 개추
-
으른들 커뮤라
-
내일 보실분 3
밥이나 술
-
오 올해 언매 수특은 "비자립적 어근"이라는 워딩 자체가 삭제됐네 1
그냥 "'보슬', '어둑'과 같은 자립성이 없는 어근이 바로 명사를 꾸며 주는...
-
이상성욕메타로 변경 ㄱㄱ
-
사설 도표 비율 왤케 드럽냐 ㅡㅡ 개념 문제도 빡세고
ㄹㅇ 자신에게 맞는 문풀순서 찾는게 가장 중요한듯

정말 중요하죠고전소설이 문학에서 가장 내용 일치 빡세게 묻는 유형 아닌가요? 내용일치 선지 스캔해보고 문제가 띠꺼우면 오히려 운문이나 현대소설보다 더 천천히 읽어야되는거같은데
물론 엄밀하게 풀기는 어렵겠죠.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다른 유형 1지문이 남은 상황보다는 고전소설 1지문이 남은 상황이 나을 수도 있다는 의미예요. 재빨리 읽었을 때 그나마 내용 파악이 잘 되는 게 고전소설이니까요.
현소는 캐릭터성 묻는 뒤 3문제랑 내용일치 앞 1문제 성격이 달라서 막세트로 다 맞기 어려워요
운문은 보기 먼저 읽다가 보기 문제 정답이 사라지면 시간 엄청 끌리고요
매문독언 1인
24 현장에서도 언어빼고 꽤 널널했음

오 멋있으십니다